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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만나러 간다 파리 ㅣ 도시의 역사를 만든 인물들
마리나 볼만멘델스존 지음, 장혜경 옮김 / 터치아트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그들을 만나러 간다 파리
제목만 딱!!! 보면 파리의 여행지들만을
모아서 소개하고 있는 정도의 책으로
늘 만나던 여행서겠구나 했는데...ㅎㅎㅎ 아니라는!!!!
사실... 파리라는 제목에 끌려 궁금했던 책이다.
가보고 싶었던 나라였고..
이미 다녀온 나라이기는 하지만
그때의 행복한 추억이 생생하게 기억 속에 남아 있기에
파리라는 단어만으로 지금도 심!!쿵!! 하게 만든다.
여행이란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단순하게 유명 관광지만 돌아보는 것보다는
그 나라~ 그 지역의 역사를 좀 알고 둘러보면
훨씬 더 많은 것들이 보이게 되고 얻게 되는 것이 많아지는데
파리 여행 때도.... 정말 그랬던 거 같다.
지금도 옛 모습을 갖추고 있는 건축물들....
어느 순간 짠!!!~하고 지어진 것들이 아니라
그 건축물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인물들이 있기에 지금도
그 가치가 인정받고 있는 것이 아닌지....
그래서 이 책에서 그 시기에 황금기를 보냈다고 할 수 있는 인물들
중에서
스무 명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
그들을 만나러 간다 파리~~~
낭만의 도시 파리~~ 음악의 도시~~ 샹송의 도시~~~
누구나 한 번은 꼭!!! 가보고 싶은 나라가 바로 파리가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요 책에서 만나는 인물은 누가 있을까??
예술가, 문학가, 사상가 등.... 뿐만 아니라
디자이너, 요리사... 등 참으로 다양한 분야의 인물을 만나게
된다.
본격적으로 인물들을 만나기 전~~
파리의 인물을 연대 표로 한눈에 만나보기~~
중세 최대 연애사건이라 할 수 있는 신학자 아벨라르가 16세 연하의
수녀원
여학생과 사랑에 빠진 이야기를 시작으로
앙리 4세, 루이 14세, 마리 앙투아네트, 클로드 모네, 마리
퀴리, 등등.......
세계를 정복하고자 했던 나폴레옹!!!
파리 여행을 하면서 정말 좋았던 박물관이 바로
로댕박물관이었는데..ㅎㅎㅎ
열정의 천재 조각가 로댕!!!
세계 최초의 여성 노벨상 수상자인 마리 퀴리!!
그리고 리틀 블랙을 창조한 패션 디자이너 코코 샤넬!!!
수녀원에서 바느질을 배웠다는 그녀
사생아로 태어난 그녀가.... 20세기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게 될 줄....
그 누구도 짐작하지 못 했을 것이다.
스무 명의 인물 이야기를 통해서 겉으로 화려하고 낭만적인 나라로만
기억하고 있는 이들에게
역사와 문화를 함께 되짚어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었고
책을 읽다 보면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파리가 있는 거겠지~~...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인정하게 될 것이다.
아~~~ 파리... 또 언제가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