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신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대한민국 - KBS [문화기행, 세계의 유산] 김용범 감독의 여행 가이드 ㅣ 최신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1
유한준 글, 김용범 사진 / 북스타(Bookstar) / 201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대한민국
주5일제 수업이 시행되면서 주말이면 아이들과 함께 역사의 현장을 찾는 부모님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만큼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직접 보여주고 들려주고 싶어하는 이유때문이겠지~~ 헌데 꼭~~ 알아야할 것들이고 꼭~ 가봐야하는 곳들이 있는데 우리의 세계문화유산들이다.
여기서 잠깐~ 세계유산에 대해 잠짠 언급을 하자면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갖고 있는 부동산 유산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다. 그럼 우리 어른들은 우리의 세계문화유산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에 대해 묻고 싶다. 우리가 알아야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으니 말이다.
문저 문화유산, 자연유산, 그밖의 유산 그리고 무형유산까지... 그 범위가 굉장히 광범위하지만 문화유산부터 만나보기로 한다.
책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되는 유산은 바로 해인사 팔만대장경판이다. 해인사 팔만대장경은 오랜 역사와 내용의 완벽함 그리고 고도로 정교한 인쇄술의 극치를 엿볼 수 있는 세계 불교경전 중 가장 중요하고 완벽한 경전이다. 대장경판전은 대장경의 부식을 방지하고 온전한 보관을 위해 15세기경에 건축된 건축물로 자연환경을 최대한 이용한 보존과학 소산물로 높이 평가를 받고 있다.
의미없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알고나서 둘러본다면 학습의 효과는 배가 되겠지?? 그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팔만대장경판이 지금까지 온전하게 보존될 수 있었던 건 바로 통풍이 원활하고 방습의 효과가 뛰어났기 때문이다. 이런 것들이 소소하게 들을 수 있지만 무엇보다 매우 과학적이며 합리적이기 때문이라는 점도 기억해둬야겠다.
그외 종묘, 불국사와 석굴암, 창덕궁, 조선 왕릉을 만날 수 있고 개성 역사유적지구에 대해서도 나와 있는데 고려의 왕도 였던 북한 개성은 쉽게 가볼 수 없는 곳이라서 그런지 다른 곳보다 조금 더 관심있게 읽게되었다. 절마다 간직하고 있는 특별한 사연들에 대한 이야기도 소개하고 있어 고려시대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되기도 한다.
기록유산으로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등과 무형유산으로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그리고 판소리 등도 익숙하지 않고 재미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넘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도 꼭~ 알아둬야 할 유산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