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은 행복한 놀이다 - 질문하고 상상하고 표현하라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다리 4
김무영 지음 / 사이다(씽크스마트)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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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은 행복한 놀이다 * 인문학 추천도서

 

 

 

'인문학은 행복한 놀이다' 라는 제목을 보면서 그것을 인정하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내 기준이지만 말이다.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인간에 대한 학문인 인문학이 이렇게까지 붐이 일어나지는 않았는데  최근들어 인문학에 대해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각 지자체나 문화센터에서도 인문학과 관련된 강좌들이 쏟아지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사실 인문학에 대해 관심이 없었던 나도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을 들으면서 인문학에 대해 마음의 문이 활짝 열렸다고 할 수 있다.

 

 

어떤 정해진 경로를 따라서 살아가는 것이 아닌 나와 관련된 직접적인 삶의 의미를 찾고 싶고 도 남들이 만들어둔 틀속에 갇혀 있고 싶지는 않았다. 내 스스로 내가 만든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인문학에 더 깊이 빠져들고 싶어졌다.

 

 

지금까지 인문학하면 정말 지루하고 따분하고 나처럼 지식이 부족한 사람은 절대로 쉽게 읽을 수 없을 것이란 고정관념을 버릴 수 있도록 만든 책이 바로 '인문학은 행복한 놀이다' 이다.  제목처럼 어려운 학문이 아닌 재밌는 놀이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만든 책이라는 걸 인정하게 만든다.

 

 

남에 의해 주어진 삶이 아닌 나의 삶을 되찾고 행복해질 수 있는 그런 학문이 바로 인문학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우리가 일상에서 부딪치며 직면하는 문제들이 삶과 경험에서 녹아 있는 글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인문학은 놀이다>에서는 모두 25편의 인문학 고전, 철학, 심리학, 문학 작품, 에세이 그리고 영화와 만화 등을 소재로 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한 분야만 파고들어 설명하고 있는 내용의 책보다 훨씬 부드럽게 책장이 넘어갔다.

 

 

인문학이란 그저 교양처럼 좀 아는 척 할 줄 알면 되는 게 아닐까? 이렇게 생각했던적도 있지만 정말로 인문학이 필요한 사람은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 일상을 생활하면서 한 번이라도 어떻게 살아야 하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본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어떤 특정분류의 사람들이 아닌 모든이들에게 필요한 학문이라는 의미다.

 

 

인문학은 하나의 학문으로 생각하지 말고 하나의 놀이로 받아들이며 인문학적 사고를 활용해서 일상에서부터 뒤죽박죽 엉켜버린 삶의 가치들을 마치 놀이를하듯 즐겁게 다뤄보면 어떨까? 그러기위해서는 첫번째 질문과 상상으로부터 시작된다 다음으로는 적극적인 표현과 실천적인 탐색이다 질문하고 상상한 것들을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표현하고 사진도 찍고 글로도 표현하는 등 마음껏 표현하다보면 알맞은 표현수단을 찾을 수 있을텐데... 이 책이 바로 그렇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끌어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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