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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요리 - 밥숟가락으로 정말 쉽게 만드는
이밥차 요리연구소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간단요리 * 밥숟가락으로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
결혼 1~2년차도 아니면서 아직도 밥하는 걸 제일 귀찮아 하는 불량주부~~
식재료 구입하는 건 좋아하면서 왜 만드는 건 귀찮은지 모르겠다.
이게 다 먹을 사람이 없기 때문이야라고...변명을 해본다.
끼니마다 국끓이고 밥하고 반찬 한두가지 만들다보면 기본으로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데 아침과 저녁을 챙겨줘야 하는 아이가 있으니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많아 진다. 그렇다고 매번 이렇게 긴~~ 시간을 투자해서 만들어주는 건 아니지만 아무튼
데치고 삶고 볶아서 만드는 과정이 쉬운 건 아니다.
그렇다면 이왕에 먹는 음식 보다 간단하게 만들어 먹으면서
맛까지 만족할 수 있는 메뉴 없을까...하는 고민에 요리블로거들을 보면서 기웃거리곤 한다.
복잡한 요리말고 간단하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찾으면 마치 심봤다...하는 마음으로 바로바로 만들어 보곤 하는데 이렇게 만든 요리를 먹은 딸아이의 반응도 괜찮다.
시간을 투자해서 만든 요리도 맛있지만 매일 먹는 건데 매번 많은 시간을 요리하는데 투자하는 건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이렇게 간단요리만 모아서 나온 요리책일 쓸모가 있는 것이다.
메뉴를 쭈~욱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먹으봤던 메뉴들이 많지만 이렇게 책으로 묶어놔야 급할때 펼쳐보기 편해서 좋은 것 같다.
간단요리라고해서 대충 만들어서 나온 책이 아닌 간편하게 만들 수 있지만 맛만큼도 비범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연구하고 검증을 되어 완성된 요리들이라 믿고 만들어봐도 좋을듯하다.
요리프로를 보면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없는 재료들이 나오는 경우도 많은데 이 책에 소개된 요리들을 보면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도 만드는법도 간단해서 초보들도 따라하기 쉬울 것 같다.
저울이나 계량컵이 없어도 밥 숟가락만 있으면 요리의 맛을 내기에도 충분하다는 사실...
책에 소개된 레시피는 모두 1인분 기준으로 되어 있어 혼자 만들어 먹는것도 여러명이 만들어 먹을때도 맛은 맞추는 것도 크게 어렵지 않을듯하다.
집에 있는 요리책들도 많은데 왜 자꾸만 요리책들만 보면 사게되는지 모르겠다~~
요리책만 사지말고 앞으로 제대로 활용을 좀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