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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가 최고야
소피 파이퍼 글, 멜라니 미첼 그림, 문정회 옮김 / 애플트리태일즈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우리 엄마가 최고야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아이곰을 안고 있는 엄마곰의 모습이 참으로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표지부터 무척 따뜻한 느낌이든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이 등장을 하면서 모두 각기 자신의 엄마가 최고라고 말을 하는데
그 과정에서 그 동물들의 특징을 정확하게 짚어준다.
우리엄마가 최고야
아기 기린이 말했어요.
왜냐하면 엄마는
하늘 높이 솟은 나무까지 키가 닿으시거든.
세상에서 제일 키가 큰나무 꼭대기에 붙을
나뭇잎까지 닿지.
이렇게 아기기린의 눈에는 자신보다 훨씬 높은 곳에 있는 나무끝까지
닿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우리엄마가 최고라고 생각을 하게된다.
아기코끼리는
정말 아는 것이 많은 것 같아서
우리엄마가 최고라고 하고
아기고래는 헤엄치는걸 알려주기 때문에
우리엄마가 최고라고 생각을 한다.
이렇게 아기동물들은 엄마들의 존재로 인해서 하나하나 배워가는 과정에서
굉장히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성장을 하게된다.
이런 과정에서 우리 아이들도 엄마의 존재를 그렇게 인식할듯하다.
단순하게 아이들이랑 그림책을 보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닌
그 이상 엄마와의 관계를 조금 더 의지하면서 보호받을 수 있는 존재로 인식하는
그림책으로 볼 수 있다.
작은것이라도 알려주고 싶어하는 엄마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고
알록달록한 그림들이 아이들을 정서적으로 안정감 있게 보여주고 있어
읽는동안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