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내려놓음 - 소요유逍遙遊에 담긴 비움의 철학
융팡 지음, 윤덕노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장자의 내려놓음 * 처세술 책
 
 
요즘은 무언가를 많이 채우려고 하기보다는 될 수 있으면 내려놓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그 방법을 몰라 늘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정말 무엇부터 내려놓아야 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모두가 힘든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요즘~
왜 나만 이런 삶을 살아야 하나 하는 절망적인 한탄보다는
그런 일들을 이겨낼 수 있는 만큼 보내주었단 생각을 하며 조금 더 유쾌한 방법으로 풀어보는 건 어떨까? 모든 것을 쉽게 포기하려는 젊은 친구들도 함께 읽어보면 좋을듯하다.
 
 
<장자의 내려놓음>중국 고대의 사상가로 알려진 장자는 노자의 사상을 이어받고 도가사상을 대성시킨 인물이라고 하지만 내게는 이름만 친숙한 인물이었다. 사상서를 읽으면 좋다는 건 알지만 어려울 것 같다는 편견으로 자주 접하지 못했는데 일단 읽으면서 막히는 문장들이 없는 것을 보니 쉽게 풀어서 들려준다.
 
 
세상이 힘들고 어려울수록 이런 고전을 찾는 이들이 많아진다고 한다.  이는 고전에서 배울 수 있는 삶의 지혜가 많기 때문이 아닐까?
 
 
자연을 따르라는 도교의 대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장자는 그가 터득할 수 있었던 지혜를 무엇이었을까? 이 책을 통해서 실제 사례를 들어 풀어주고 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진정으로 내려놓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우며 힘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어떤 것이든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따라서 많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  보고자 하는 이들의 마음에 따라 달라지게 보이다는 점인데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인생이지만 그렇게 부정적으로만 볼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바라보았던 시선이 아닌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 같다.
 
 
'분수를 알면 행복하다 '
남들보다 뛰어난 재능이 있다면 더 많은 혜택을 누리고 사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손에 권력을 잡은 사람은 적당한 때에 이르러 반드시 멈출 줄 알아야 한다는 점이다.
분수를 알아야 행복할 수 있으며 또 재난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고 한줌의
권ㄱ력을 더 잡겠다고, 한 푼의 이이익을 더 챙기겠다고 앞뒤 가리지 않고 다투면 반드시
패가망신하고 몰락하는 비극을 겪게 된다.
 
 
우리의 삶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건
바로 내 안에 욕심으로 가득채워져 있기 때문일것이다.
그 욕심을 아주 조금만 덜어버린다면 그 빈 자리는  행복으로 채워지지 않을까 싶다.
지금 당장~~
욕심이란 녀석을 조금씩 버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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