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 외교관 정화, 바다 실크로드를 탐험하다 실크로드로 배우는 세계 역사 9
김은영 지음 / 아카넷주니어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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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외교관 정화, 바다 실크로드를 탐험하다 / 실크로드로 배우는 세계역사 9 / 아카넷주니어

 

 

명나라 외교관이었다는 정화라는 분을 아시나요?

전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거든요.

 

실크로드로 배우는 세계역사 시리즈 9권으로 만난 명나라 외교관 정화란 인물도

아마 이 시리즈가 아니었다면

모르고 지나쳤을 인물이랍니다.

 

사실 이 시리즈를 통해서 지금까지 만난 인물을

떠올려보면 이미 알고 있었던 인물이라고해도 이름만 알고 있었기에

실크로드에서 활약했던 인물을 만나면서

실크로드세계를 탐험했던 인물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답니다.

 

 

특히 이번에 만난 정화는 인도양 바다를 일곱 번이나

항해한 이슬람교인이랍니다.

 

정화는 평화로운 바다 실크로드 세계를 누볐던 마지막 항해가였답니다.

 

 
 
 

 

 

정화의 원래 이름은 마화입니다.

그는 이슬람교 집안에서 태어나 몽골의 나라인 원나라가 멸명하기까지는 평온한 어린시절을 보냅니다.

원나라가 멸명하고 한족의 주원장이 명나라를 세우면서 마화의 인생에 변화가 생깁니다.

 

 

명나라를 세운 태조 주원장은 가난한 농민 출신으로 때로는 스님 행세를 하며

떠돌다가 원나라에 반대하는 세력을 모아 1368년에 명나라를 건국합니다.

그는 중국의 역사상 한나라의 고조 유방과 더불어 가장 비천한 신분으로

황제의 지위에 오른 인물이기도 합니다.

 

 

 

 

 

 

마화란 이름이 아닌 정화란 이름으로 새로운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의 시작은

바로  마화가 난징에 있는 부우덕 장국의 집에서 머물다가

베이징에 있는 황제의 아들 주체의 노예가되면서 부터입니다.

주체는 영리하고 무술에도 능했던 마화를 신임하게 됩니다.

 

 

주체는 주원장이 죽자, 조카를 황제의 자리에서 내쫓고 황제(영락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나라가 안정이되자 마화에게 '정화'라는 새로운 이름을 내렸습니다.

영락제는 조금 더 새로운 세계와 교역하기를 원했고

그 책임자로 정화를 임명하게 됩니다.

 

 

 

 

 

 

정화는 영락제의 명에 따라 인동양의 바닷길 항해에 나섰습니다.

그 하대 규모는 지금까지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였다고 합니다.

 

처음 명나라를 떠날때는 인도의 캘리컷이라는 곳에 도착할거란 생각을 못했는데

밤에는 별자리를 보고 낮에는 해의 움직임을 보면서 방향을 잡아 인도양  바닷길에 도착을 합니다.

이렇게 정화는 많은 함대를 이끌고 바다 실크로드를 따라 다양한 나라르 방문하고

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무사히 1차 항해를 끝내고 고국으로 돌아갑니다.

정화는 귀국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떠날 준비를 합니다.

정화는 영락제가 내린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죠.

 

한 번 바다로 나갈때마다 2만명이 넘는 승무원을 태운 200여 척의 배가 인도 그리고

아라비아와 동아프리카까지 닿게됩니다.

정화 함대는 이렇게 여러 지역의 나라와 외교관계를 맺고 교역을 했을 뿐 아니라

군사력을 개입해 질서를 잡기도 했습니다.

 

 

 

 

 

정화의 대항해는 후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치기도 했습니다.

 

처음에 정화는 환관이라는 신분으로 살았지만

영락제에게 충성을 다한 신하였기에 그것을 인정받아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어떤 신분에 있든 자신의 처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그보다 넓은 무대에서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는 것을 생각하며

정화의 정신을 높이 생각하며

그의 지도력과 외교력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실크로드로 배우는 세계역사 시리즈는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실크로드를 통해서 다양한 세상을 엿볼 수 있는

유익한 책이라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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