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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연결 독서법 - 아이의 관심을 책으로 연결하는 엄마표 독서교육
황경희 지음 / 예문 / 2019년 10월
평점 : 
이 책은 독서논술 강사로 10년 넘게 활동하고 계시는 황경희님의 책이다.
독서 논술교육은 어쩌면 안 해도 큰 불편함이 없고 해도 바로 효과를 보는 공부가 아니라 보약과 같은 것이다. 보약처럼 안 먹어도 되지만 먹어 두면 몸에 좋은 것! 즉 ‘논술은 보약’이라고 여기며 제자들에게 소신껏 보약을 먹이고 있다.
공교육과 사교육을 넘나드는 가교 역할을 통해 아이들이 제대로 읽고, 제대로 쓰며, 제대로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 즐겁게 읽고 야무지게 쓰고 똑 부러지게 말하는 아이로 키우고자 하는 학부모들과 교사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저자는 이 책을 썼다.
<아이들의 세상고 책을 연결시켜 주다>
저자가 의도하고자 하는 그것. 이것이 핵심인듯 하다.
앞부분에 누구나 알 수 있는, 그러나 실천이 잘 안되는..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잘 실행이 안되는 것들을 다시금 꼬집어주면서 부모들에게 아이들의 독서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내 아이의 관심사가 무엇일까?>를 고민하면서 그 관심사와 더불어 아이에게 연계시켜줄 수 있는 독서를 고민하고, 그로부터 아이에게 흥미를 이끌어내어 심화된 독서습관을 잡아줄 수 있다는 부분은 은연중에 알고있었으면서도 실천하지 못했던 그런 마음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
읽는 내내 밑줄긋고 포스트잇을 붙이고~ 손과 눈이 바빴다.
틈틈이 읽느라 앞부분을 다시보고 또보고 하느라 읽은 시간이 좀 길었지만, 시간이 주어졌다면 후루룩 금방 읽어내려 갈 수 있는 책이다.
그냥 무턱대고 아이들에게 좋은책이니 읽어라가 아니라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고 그 아이의 흥미, 관심사를 파악하여 연계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부모는 반드시 갖추어야할 것이다.
책의 뒷부분에는 [연결 독서 실전편]으로 유명한 고전들을 이야기해주며 직접 생각을 적어볼 수 있는 부분을 만들어주었다. 부모부터 스스로 해보면서 '아, 이렇게 접근하면 되겠구나'를 느껴보고 그것을 아이들에게 응용시켜보면 더없이 좋을 책이다.
아이가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것 같고,, 그러나 본인이 좋아하는 부분이 명확하다면 그부분을 잘 파악해서 연계독서를 찾는 부분이 중요하다. 그러한 어려움을 갖고 있는 부모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