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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쌤의 사자소학×명심보감 일력 365 (스프링) - 어휘, 인성, 예절 교육을 한번에! 365일 바르고 지혜롭게
전병규(콩나물쌤) 지음, 최연지 그림 / 다산어린이 / 2023년 11월
평점 :

한자와 어휘를 익히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바른 성품과 생활 습관을 배울 수 있는 사자성어.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주며 마음 공부를 시켜주는, 또 비유 표현이 풍성해 글쓰기에 많은 도움을 주는 명심보감.
중요한 것을 알면서 꾸준히 아이들과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번에 다산어린이 출판사와 콩나물쌤의 콜라보!
콩나물쌤의 사자소학 × 명심보감 일력
요즘 일력이 대세지요.
하루하루 넘겨보며 부담스럽지 않게 접근할 수 있고, 아이들과 간단하게 보면서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으니까요.
하나하나 천천히 보다보면 어느새 제법 쌓인 지식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산 어린이에서 나온 콩나물쌤의 『사자소학 × 명심보감 일력』 은 12개의 큰 주제로 나뉘어져 아이들과 부모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매일 하나씩 사자소학과 명심보감의 <오늘의 구절>을 읽으며 한자어를 배우고, 마음 공부를 합니다.
아이들이 보기 쉽게 우리말로 먼저 풀어서 이해하고, 아래 한자와 음,훈도 적혀 있어서 한자를 공부할 수 있습니다.
또 <오늘의 구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서 예를 찾고 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삽화도 인상적입니다.
어려운 내용들일수록 이렇게 단순화하고 직관적으로 보여주면 이해하기가 쉽지요.
처음에는 아이들의 아침 머리를 맑게 깨우기 기대하는 마음으로 <오늘의 구절>을 아침 등교 전에 읽었습니다.
대화가 끊이질 않아서 신나기도 했지만, 학교를 가야했기에 중간에 말을 끊어야하는 아쉬움도 발생했지요.
그래서 시간을 바꾸어 저녁 시간에 하나씩 보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이들의 아침머리를 깨우는 건 안되었지만, 하루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사자소학과 명심보감의 이야기들로 옮겨가 적용을 해보았습니다.
하루 반성과 성찰의 의미로 활용중인 『사자소학 × 명심보감 일력』.
저랑 둘째는 한 번씩 쓱 읽는 것 만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만족했고, 첫째는 마음에 드는 구절들을 직접 필사해보기도 합니다.

학교에서 아침 자율 시간에 주로 독서를 하는 편인데요.
선생님마다 조금씩 다른 활동을 하시더라고요.
첫째 3학년 때 선생님께서 아침마다 사자소학을 쓰면서 외우기도 하고 테스트도 보고 했었습니다.
이번에 『사자소학 × 명심보감 일력』을 보면서 그 때의 기억이 많이 났다는 첫째.
그 때 했던 활동들이 헛되지 않았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12월 주제가 '언행' 입니다.
요즘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언행'에 대한 부분을 몸소 체험 중인 첫째.
저도 전부터 '말'에 대한 중요함과 위험성을 늘 강조했었는데, 그 말이 이젠 이해가 간다고 얘기해줍니다.
속상한 부분도 생기고, 나에게 말을 함부로 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12월에 읽기 시작한 내용이 떠오른다고 해요.
콩나물쌤의 『사자소학 × 명심보감 일력』을 읽으면서 조금씩 마음공부를 하고 있는 첫째입니다.
어떤 행동이 옳고 그른지, 내가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 등을 알아가고 있어요.

하루하루 <오늘의 구절>을 읽고 틈나는대로 필사하며 마음공부를 하는 아이를 보며, 엄마인 저도 도전을 받고 마음 공부에 동참합니다.
마음을 비춰볼 수 있는 거울의 역할을 해주는 사자소학과 명심보감.
콩나물쌤의 『사자소학 × 명심보감 일력』은 휴대하기도 좋고 식탁이나 거실 테이블등 손만 뻗으면 닿을 곳 어디에 있어도 어울려요.
수시로 볼 수 있는 큰 장점을 가진 일력으로 마음의 힐링을 얻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유익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