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룩후룩 오물오물 속 보이는 음식물 탐험 - 음식물의 모든 것을 알려 주는 인체 팝업북 아이즐북스 인체 팝업북 시리즈
찰스 클라크 외 지음, 윤소영 옮김, 수 실즈 그림 / 아이즐북스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요즘 무척 탐내하던 아이즐 북스의 후룩후룩 오물오물 속보이는 음식물탐험을 드디어
만났어요. 유교전이나 도서전때마다 탐내고 사야지사야지 했는데 자꾸 까먹고 또 까먹
고. 아쉬움을 느꼈는데^^ 책이 집으로 온날... 어린이집에서 돌아오자마자 책 표지에 있
는 국수를 땡겨먹느라 정신없는 아이
"우와~우와~ 엄마 이거 안 끊어져요. 진짜 질긴 국수예요~~" ^^  



 한참 국수 뜯어먹은 후(?) 이제 본격적인 책 탐험이 시작됩니다~
오호 볼게 너무 많아요^^ 팝업북이라 하면 으레 흥미위주라 생각할수 있는데. 아이즐
북스의 후룩후룩~은 흥미와 재미 그리고 지식까지 모두 사로잡을수 있는 책이랍니다
엄마가 같이 들춰보며 보려고 해도 혼자서 이페이지 저페이지 들춰보기 바쁩니다. 



첫페이지의 음식물의 정의와 함게 샌드위치와 물먹는 모습이 나오네요
샌드위치를 펼쳐보니 샌드위치에 들어갈수 있는 여러 음식물들이 보여요. 양상추에
섬유질이 많이 들어있다는 설명에 섬유질이 뭐냐는 질문과 함께 아이의 호기심 레이
다가 작동합니다. 삐삐~~ 



"샌드위치에 생선이 들어가요?? " " 글쎄.. 넣을수도 있지 않을까^^ "
골고루 먹는게 좋으니까~~ 



그리고 물먹는 친구예요. 그림에 보이는 화살표를 오르락 내리락 하면 물을 마시고
내리고 해요~ 그 모습에 아이도 몇번이나 물을 먹이고 내리고^^ 
우리몸의 많은 부분을 물이 차지하고 있다는것과 하루에 다섯잔 이상은 물을 마셔야
한다는 사실을 여기서 다시한번 확인했지요. 





애벌레같이 생긴 요 팝업에 작은 블루베리부터 큰 수박까지의 과일들이 쭈욱 있어요
저도 여길 보며 알았는데 과을은 작고 색깔이 짙을수록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다네요. 작다고 얕볼게 아닌가봐요.



우리가 식탁에서 만날수 있는 많은 먹거리들은 어디서 올까요. 농업이나 어업을 생업으로
하지 않고 있기에 아이들은 시장이나 마트에서 다 나는줄 아는경우도 있더라구요. 우리집
아이도 마찬가지죠. 요즘은 교통수단이 발달해 우리나라 먹거리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나
라에서 수입된 과일 채소 육류도 같이 섭취할수 있는 시대지요. 하지만 너무 먼곳에서 온
음식보다는 가까운 우리나라에서 자라고 구할수 있는 것들이 더욱더 건강한 먹거리라는
걸 알려줄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7세 울 아이보다 조금 큰 형아가 자전거에 장본 많은 물건들을 카트에 싣고 있는 모습이
예요~ 우리 식구들이 마트에 갈때도 아이가 직접 카트를 몰지요. 키도 작으면서 ^^
채소나 육류 어류를 구입할때는 엄마인 제가 신선도나 상태를 살피지만 다른 가공류를
살때는 울집 꼬맹이가 유통기한을 꼼꼼히 살핀답니다. 
음식먹고 탈 나면 안된다는걸 너무 강조했나봐요. 완전 깐깐 대마왕이예요~~  



얼마전 어린이집 제출 서류중 건강검진 서류가 있어서 소아과 가서 건강검진을 했는데
다른건 다 정산인데 키랑 몸무게가 평균치보다 약간 아래더라구요. 워낙 잘 뛰댕겨놀고
친구들과 잘 지내 걱정이 없는데. 먹는거에 비해 활동량이 너무 많아서 그런거 같아요
후룩후룩 마지막 장에서 건강하게 잘 먹자!! 라는 내용을 보며 바로 아이 머릿속에 세뇌
시켰습니다.  "여러가지 골고루 잘 먹고 편식하면 안되요~ "
하지만 엄마의 백마디 말보다 자기가 직접 본것이 젤인가봐요
아직 직접적인 과학교육을 받아본적이 없는데 후룩후룩 음식물 탐험 책을 본이후로 
아는 척 많이 하고 있어요.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등등^^ 말이죠~
제가 할일은 책 안 찢어지게 잘 지켜보는거 말고는 없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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