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나의완벽한하루의 주인공 악어가 있습니다.까칠한 완벽주의자 악어는 철저히 계획을 세워 하루를 시작해요. 뜻하지 않게 도움을 요청하는 이웃들이 하나둘 찾아오면서 '하루의 계획'이 엉망이 되지요. 처음엔 강하게 거절하던 악어는 이웃의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주면서, 마음의 변화를 겪습니다. 그의 선의는 이웃의 문제도 해결해 주었고,결국 악어 본인에게도 좋은일이었지요.주인공 악어는 정말이지 나랑은 1부터10까지 정반대의 캐릭터에요.계획한걸 실행하기 위해 부탁을 단칼에 거절하는 모습에 놀라웠어요.[안돼. 난 지금 해야 할 일이 있어]부탁을 잘 거절못하는 저로썬 악어의 저 멘트가 어찌나 멋진지.부탁을 거절할 권리에 대해 잠시나마 생각해보게 되는 포인트였습니다.이웃의 부탁을 들어주느라 할 일을 못한 악어는 얽매어 있지 않고 다음 할 일에 집중합니다.이또한 매우 흥미로웠어요.악어의 행동과 말엔 늘 자신을 1번으로 생각하는게 느껴지는데,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자존감이 얼마나 높은지 넘 멋지더라구요.악어의 방을 보면 악어 본인을 본뜬 장식과 사진이 가득해요. 자기를 엄청 사랑하고 자존감이 높다는걸 보여주는 부분이지요.본인을 사랑하고 아끼기에하루를 완벽하게 보내는 선물을 자신에게 주고 싶어 하는것 같았어요.계획한 바를 망칠까봐 까칠하게 굴지만저 깊은곳엔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따스한 악어는 그 또한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이었다는걸 본인은 알까. 싶네요^^거절을 잘 못한다면 악어의 멘트를 연습해보고무계획의 삶을 산다면 악어의 생활습관을 따라해보면 좋을것 같아요.아! 작가님이 숨겨놓은 재미와 복선이 이 그림책의 큰 포인트입니다^^
친한동생이 글을 쓰기위해 저에게 물었어요."언니가 집착하는건 뭐야?"곰곰이 생각해보니 저는 아이들과 신랑 "밥"에 집착을 하더라구요. 식판은 빈 칸 없게 채워야 하며,영양소도 골고루 빠짐없이!잘 먹이고픈 마음에 비해 실력이 따라주지 않아에너지 소모가 엄청나서식구들 푸짐하게 차려먹이고 나면누가 내밥도 좀 차려줬으면....한답니다.(차리면서 냄새로 먹고 나면 배부른거 공감하시죠? 차리면서 진빠져서 먹을 힘이 없기도 하고...)판다요정 판다츄가 우리집 프라이팬 속에도 뿅! 와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이 그림책은 그냥 빵! 터질수 밖에 없는 웃음버튼 그림책🤣빵도둑 시리즈의 시바타게이코 님의 그림책을 소개해봅니다.새 프라이팬을 사 온 곰곰씨프라이팬안에서 뿅 난타난프라이팬요정 판다츄와 만나게 됩니다.판다츄의 말대로요리를 만들고 주문을 외우면 맛있는 요리가 짜자잔🍳🥘🥗🍛덕분에 레스토랑은 손님이 넘쳐나지요.다만 요리에 쓴 프라이팬은 꼭 씻어야하는데피곤한 곰곰씨가 그만 잠이 들어버리고 맙니다..그러자 프라이팬이.......책을 읽기전 북트레일러를 꼬옥 감상해보세요아포파이 포코파이 판판판 판다츄의 포~!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로눈물과 웃음, 감동을 선사했던 순천 할머니들이가슴 찡한 편지와 함께 6년 만에 돌아왔다!개성뚜렷한 그림과순수함이 가득한 꾸밈없는 편지글로 이루어진 책.배움에는 끝이 없다.늦게 배운 만큼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세상풍파 다 겪으신 80의 할머니들이 늦깎이공부로 글과 그림을 배워 이렇게 감동의 책을 두권이나 펼쳐냈다. 후속작인 [글을 몰라 이제야 전하는 편지]는 내마음을 흔들어놓다 못해 내 몸을 움직이게 한다.책을 덮으니 할일이 많아졌다.일단 눈물부터 좀 닦아야하고.양가 부모님 찾아뵙고 손주들 재롱도 보여드리고 꼬오오옥 안아드리고 남편한테 사랑한다고 내남편 최고라고 고생한다고 고맙다고 말해줘야 하고내 아들딸들에게는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살과 피와 정성을 쏟아부어 줘야하고내 동생 살뜰히 보살펴 줘야하며내 친구들이랑 여행도 가고 추억하나라도 더 만들어야 한다.미우나 고우나 내남편그렇게 내 속을 그렇~게 긁고 화를 돋와도 결국 내남편 인가보다.남편들에게 쓴 편지에는 사랑과 애증. 그리움이 가득하다.힘든 그시절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부모에게 쓴 편지는 원망과 이해이다.엄마... 아빠..그때 나에게 왜그랬어. 원망하다가도자식 키워보니 그때 부모마음을 이해한다.자식에게 쓴 편지는 후회와 고마움이다.더 사랑해주지 못해 후회 하면서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자라주어 고맙다 한다.친구에게 쓴 편지는 따스하다.추억을 남겨주어 고맙다 한다.원망도 있고, 그리움도 있고, 후회도 있지만결국 마지막은 보고싶다. 고맙다. 사랑한다 로 끝맺는다.그래.결국 사랑이지.이거지.사랑으로 끝맺는데 왜이렇게 눈물이 나는지.감동의 눈물이겠거니 ...나 진짜 후회없이 살아야지.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이슈트반 바녀이의 대표작이기도 한 이 그림책은 공간의 무한한 확장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일깨우는 흥미로운 작품이다.그래. 이건 책이 아니고 하나의작품이다.한장한장 넘길때마다 이런 반전이!!!???작가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뒷페이지는 뭐가 나올까 너무나 흥미진진하다.아이들의 상상력을 이렇게나 끌어올리다니.30여장을 넘기는 동안 할 이야기가 300개는 되는것같았다.불가사리인가 하고 봤더니 닭이고,닭을 구경하는 두 꼬마는 사실 여자아이의 놀잇감이고,여자아이는 사실 남자가 들고있는 잡지의 표지이고,그 남자는 사실 버스에 붙어있는 크루즈여행 광고이고.에에에에엥? 하면서 넘기다 보니(이건..뭐... 까도까도 계속 나오네...ㅋㅋ)러시아인형 마트료시카가 떠오르기도 했다.책을 넘기며 점점 줌아웃 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니인간은 한낱 작은 먼지에 불과하다는 철학적인 멘트까지 쏟아져나온다.결국엔 작은 점이 되어버리자 우리집 둘째는 깔깔깔 웃는다.왜 웃는지 이유는 모른다.엄마 너무 재밌다. 또볼까? 하면서 몇번이고 책장을 넘긴다.볼때마다 자꾸 뭘 발견하는 5세.글자는 없는데 할말은 많은..그런 그림책이다.정말 신기할 따름이다.글을 모른다고 그림책을 못보는게 아니지. 암!이번엔 뒤에부터 봐봐~ 하고 넌지시 줌인! 현장으로 끌어들였더니, 퀴즈 맞추듯이 이번엔 뭐가 나온다~ 하며 입을 가만 안둔다.이런 그림책은 a.k.a 작품이니깐 소장가치가 뿜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