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라서 좋아
마크 콜라지오반니 지음, 피터 H. 레이놀즈 그림, 김여진 옮김 / 초록귤(우리학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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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주인공처럼 거울 속 나 자신을 바라보며 칭찬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걸 알았습니다.

어우~ 왜이래~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남을 칭창하며 간지러운 말을 잘 하는 나인데,
정작 나자신을 칭찬하는 말을 하려니 왜케 민망하고 쑥스럽던지요.
그래도 나자신을 칭찬해보겠다고 거울 앞에 선 내자신이 대견스럽습니다.

아이들과도 거울앞에 서서 나 자신 칭찬하기, 내 장점찾기 해보려고 합니다.

그렇게 나를 알고 수용하며 칭찬하다보면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더 사랑할 줄 알게 되겠지요.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자존감!
이렇게 키워나갑니다. 참으로 고마운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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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와 꽁치의 어린이 안전 그림책
후뉴 다케오 감수, 구마미네 그림, 김보나 옮김 / 북뱅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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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놀이터에서 놀던 하겸이와 친구들.
공놀이를 하다가 한 누나가 공에 맞았고
그 누나가 ㅅㅂ놈 이라고 욕을 했단다.
바로 사과했는데도 욕을하면서 이 놀이터에서 나가라고 했단다.


친정동네에 리어카를 끌고다니는...
눈 마주치면 진짜진짜 험한욕을 할머니가 있는데,
그 모습을 아이들이 몇번보면서 입에 담지못할 욕에 노출이 된적있다.
심지어 내 조카는 욕받이 타깃이 된 적도 있다.😱




이처럼
아이들은 생각치못한 위험에 갑자기 노출되곤 한다.
막상 저런 상황에 닥치면 당황해서
해결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데.


이 책을 읽고 멸치꽁치 쌍둥이가 알려주는 방법을
머릿속에 늘 담고 있다면 위험한 상황을 잘 대처해나가리라 본다.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다루고 있는데
특히 스마트폰을 많이 접하는 초등학생이라면
온라인에서의 상황대처법을 꼭 숙지하길 바란다!

내용이 굉장히 직관적 이라 이해하기 쉽고 재밌게 잘 읽힌다.
책 표지안쪽에 있는 안전규칙표와 제공되는 독후활동지 또한 너무나 유용하니 꼭 활용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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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갈까?
브렌던 웬젤 지음, 김지은 옮김 / 올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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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있다.
참 부러운 능력이다.
타고난 것일까. 길러지는 것일까..

이 능력은 과연 학습을 통해 길러질 수있을까?
그렇다면 이 그림책과 놀아보자.
학습으로 단번에 길러지는게 아니겠지만
분명 깨달음을 통해
노력이라도 할 수 있게 해줄것이다.


어른에게는 깨달음을
아이들에게는 즐거움을 주는 그림책
"따로 또 같이갈까?"



책에는 고양이 ‘벨’과 강아지 ‘본’이 등장하여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둘은 분명 같이 가고 있는데, 따로 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작가는
개와 고양이의 특성을 살려
함께 겪는 상황에서 나오는 다른 리액션을 그림으로 어찌나 잘 표현했는지 그저 감탄이다.
(역시 칼데콧아너상 수상작답다)

벨과 본은 동물이라는 카테고리는 같지만
고양이의 특성, 개의 특성대로
자기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기에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도 전혀 다르다.
우리 인간도 살면서
그 점을 인지하고 이해하고 공감해야 한다.

나와 다름을 틀리다고 단정지어 판단한다면
분명 나는 외로움속에 갇혀버리고 말것이다.

따로 또 같이 사는 사회라는걸 명심! 또 명심 !


같은 상황이나 문제속에서
살아온 방식이나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우리는 모두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이것은 당연하다는것.

따로 또 같이 가는 나의 동반자를 이해해야 나도 행복하다는것을
벨과 본을 통해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같은곳에서 서로 다른곳만 바라보다가
마침 목표한곳에 다다르자 서로를 바러보는 장면이
너무너무 아름답고 감명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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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와 꽁치의 어린이 안전 그림책
후뉴 다케오 감수, 구마미네 그림, 김보나 옮김 / 북뱅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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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은 수십 번 강조해도 모자란 것 같아요. 뒤돌아서면 까먹는 게 아이들이니깐요. 아이들과 그림책으로 다시 한 번 되짚어 볼수 있을것 같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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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고양이 찾기 : 자연 마을 숨은 고양이 찾기
시미즈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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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책을 펼치는 순간
아이의 시간은 순삭이고
엄마에게는 휴식을 선물하는 책


숨어 있는 것들 다 찾고 나면 끝이지 뭐~
하는 숨은그림찾기책이 아니고
찾을 수 있는게 무궁무진한 책이라
활용도 값 가성비 값인 그림책입니다.


자연마을 편을 보다가
전편인 숨은 고양이 찾기와
숨은 고양이 찾기 과자마을편도 다시 꺼내어 보며 시간을 보냈지요.

저번에는 분명 쉽게 찾아냈는데
다시 찾으려니 왜케 안보이는거지요?
답을 아는데 못푸니 오기가 생겨버리고
끝까지 붙들고 있다보니 시간이 순삭입니다.

아이들 주의력 관찰력 모두 높여주는 고마운 책

근데 여기서 끝이아니랍니다.

숨은그림 찾기 책 인데 어휘력 까지 올릴 수 있다는점!
제시어가 명사가 아닌 형용사+명사가 많아서
상상력이 풍부해지고 찾는 재미가 더해져서 더 오랫동안 책을 붙잡고있게 된답니다.

이안이가 문제를 내길
[ 엄마 누군가 놓친 듯한 핑크색 동그라미 풍선 찾아봐 ]

라고 하는데 정말 감탄했어요.
자기가 본 실제 모습을 묘사하면서 상상까지 한스푼 더한 문장이 정말 귀여웠어요.

서로 문제내기 하며 즐거운 시간보내기 좋은 그림책이라 센스있는 선물이 될 것같아요.
숨은그림 찾기 책 중에 단연 최고라고 말하고 싶어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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