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읽는 다면노력하는 엄마라 힘든거니.노력을 줄이라는 걸로 보일 수도 있지만 책 내용은 전혀 아니다.공감되는 상황이 많아서 술술읽히는 책인신생아 육아를 하는지라 수유하면서, 운전하면서, 화장실에서 ..잠잘 시간 쪼개가면서 읽은책.내 얘기를 써놓은것 같아서 울컥울컥 하는 대목도 참 많았다.아내, 엄마라는 타이틀을 갖고 나서 내안에 숨어있던 악마가 몇번이나 튀어나왔는지 모른다.(나 정말 순한 사람인데....)미치도록 사랑해서 결혼까지 한 남자에게,내가 품고 낳은 목숨같은, 이 작은 애한테 이렇게 까지 감정을 드러내고 화를 낸다고? 내가 이런 사람이라고?나 사람맞나... 싶은 순간을 하루에도 몇번을 마주한다. 왜 그러는지는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아이에게 했던 말을 반복하는 것도 한두번이고,화만 돋구는 남편의 행동..아무도 알아주지 않는..수고에 비해 티안나는 집안일들 때문에 바닥나는 체력.내가 화가 나고 힘든 이유는 수없이 많다.(화는 나는데, 뭔지 애매하고 확연히 안그려진다고?내 마음속에서 짐작하는 그것이 맞습니다. 맞고요^^)도무지 이유를 알면서 고쳐지지는 않고왜이렇게 화가나고 힘든것인지..밤되면 잠든 이들을 보며 눈물의 반성을하고, 다음날 되면 똑같은 상황 반복....^^.. 참으로 의문이다.책을 읽으니 해답이 보였다.해답 뿐일까.왜 화가 나고 힘든지 알겠다.그리고 나만 이렇게 사는게 아니라는 동질감에수많은 동지가 생긴 기분에 기운이 난다.밑줄 그으며 한번필사하며 또 한번형광펜 그으며 또또 한번수없이 읽고 또 읽어볼 참 된 자기계발서를 만났다.좋은 책 만난것에 참 감사하며이 감사함이 나를 긍정적으로 되돌려 놓으니이 기분 쭈욱 이어나가야지
주인공 방울토마토는 이번엔 꼭 케이크 꼭대기에 올라가고 싶었으나 역시 못올라갑니다. 과일친구들에 비해 달콤하지 않으니케이크에 올라갈리 없지요.그러나 실망하지 않고 자신에게 올 기회를 잡기 위해정말 열심히열심히 자신을 갈고 닦습니다.결국 산타할아버지 눈에 띈 방울토마토는 케이크 위에 올라가는 것 보다 더 멋진일을 하게 되는데요 ...^^실패했다고 낙심하지 않고오히려 실패를 발판삼아 나자신을 갈고 닦는 방울토마토를 보니이 말이 떠오르는데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많이 들어본 말이지요^^내 인생을 스스로 개척하며 나아가는 힘을 기르는것.어찌보면 육아의 최종목표인 독립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되어요.부모의 과보호 속에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방울토마토를 보며 용기를 얻고,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으며나자신을 믿고 자립심 길러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요😉길떠나는 방울토마토에게 넌 내 아이돌이야 라고 응원하는 엄빠 방울토마토 처럼 자식을 언제나 믿고 응원해주는 부모가 되는것도 중요하고요😍멋지게 변한 친구를 보며 시샘하지 않고탕후루 냐고 칭찬하며 순수하게 부러워 할 줄 아는 친구가 되는것도 멋지고요 👍내용이 알차면서 깨알같이 넘 귀여운 그림책입니다.
따뜻한 그림과 반복적인 문장그리고 궁금하게 만드는 스토리전개삼박자가 어우러진 그림책 #아무나의자토끼는 자신을 닮은 의자를 만들고<아무나> 앉으라고 팻말을 세워둔다.그런데 당나귀가 의자위에 도토리를 올려두고 잠이들어버리는 바람에 아무나 앉으라는 의자는 아무나 먹으라는 의미로 바껴버리는데....^^동물들은 귀엽게도 의자위에 있는 음식을 먹고는 미안한 마음에 자신의 물건을 올려두며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장면이 주는 엄청난 점은아이들은 자신도 모르게 동물들을 보면서배려를 배운다는것 !“아무나 먹어도 된다고? 이렇게 고마울 수가! 그럼, 잘~ 먹겠습니다.”“그런데 빈 바구니만 놔두자니 다음 사람에게 미안한걸.”"그런줄도 모르고 당나귀는 낮잠만 쿨쿨" 의 문장이 반복되는데 한두번 반복되니아이들은 금새 외우고는 따라한다.이또한 아무나의자 그림책이 주는 즐거움이리라^^마음이 따뜻해지는건 물론아이들과 하브루타 하기에도 정말 좋은 그림책으로 추천추천👍아참 !당나귀가 올려둔 도토리는...ㅇㅇ이 돼버리는데.당나귀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부분 살짝 가리고 퀴즈를 내보는것도 즐거울것 같으니 꼭 즐겨보시길🫶
그림책의 묘미를 잔뜩 느낄 수 있는 재미난 책을 만났다.마음껏 상상하고 웃게 만드는 그림책!독후활동지 까지 완벽하니애정하지 않을 수 없는 북뱅크 출판사❤️🔥돼지들 보다 달리기가 느려 한번도 돼지를 잡아 본 적 없는 늑대는지금까지 채소와 나무 열매밖에 못먹어 봤단다.돼지통구이를 먹는게 소원인 늑대는 여우박사님께 달리기 빨리 하는 약을 달라고 하지만여우 박사님이 준 것은.. 바로 돼지씨앗과 빠르게 자라나게 하는 약!주렁주렁 열린 돼지들을 먹을 생각에 신이 난 늑대그런데 이게 왠일?쿵!쿵! 쿵쿵!코끼리들의 마라톤 때문에 돼지열매들이 땅에 떨어져 도망가 버리고 마는데...마침 떨어질 때 머리를 다친듯한 .. 도망 못간 돼지 한마리가 있다.늑대는 과연 돼지 통구이 먹기 작전에 성공했을까?돼지씨앗 이라니? 너무나 기발한 이야기 전개이다.심으면 정말 돼지가 주렁주렁 열리는 장면 너무 재미있다.이 부분에서 이안이의 눈이 얼마나 초롱초롱 해졌는지 모른다.얼마나 즐거운 상상을 하고 있을까?재미있는 책은 아이들이 수없이 읽어달라고 하는데,바로 이 책이 그런 책이다.예전엔 책 구겨 지는게 너무 싫고 견디기 힘들었다.벌써 이안이 손을 탄 책..여기저기 구겨 졌지만 이안이가 책에 빠져들어 즐거워한 증거 이기에 이 또한 괜찮다.나는 豚씨앗 말고 돈씨앗을 여우 박사님께 받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