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인간 제국 쇠망사 - 우리는 왜 멸종할 수밖에 없는가
헨리 지 / 까치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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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속에서 살아남은 단 하나의 종.
지구에서 유례를 찾기어려운 다양성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종.
바로 호모 사피엔스. 우리 인간이다.

유일한 ‘호모’가 된 역사는 그렇게 길지않다.
5만년 전만해도 여러 ‘호모xx’종들이 존재했다. 나머지들이 한계를 넘지 못하고 사라질 동안 호모 사피엔스는 한계를 돌파하고 지구의 자원을 독점에 가까울 정도로 사용하게 되었다.

마치 전쟁에서 승리한 제국이 모든 것을 발 아래 두듯이.
호모 사피엔스의 제국은 눈부신 번영을 누린다.
하지만 로마 제국의 번영이 쇠퇴를 무르익게 했다, 한 종이 언제, 어떻게 멸종할지 알기 위해서는 그들이 정점에 올랐을 때 무엇을 하는지를 보아야 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이제 우리는 ‘멸망’이라는 것을 생각해봐야 할 시간이 되었다. 영원히 증가할 줄 알았던 인구수가 사망자가 출생자보다 많아지면서 감소하기 시작했다. 당연히 그대로라면 호모 사피엔스는 멸종에 이를 것이다.

그 멸종, 멸망의 역사가 실현되는 것을 막기위해 #인간제국쇠망사 (#헨리지 지음 #까치 출판)에서는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었던 발전과정의 양면성을 살펴보고 있다. 정착생활과 풍요로운 생활을 가능하게 했던 농경생활이 한 곳에 오래 정착하면서 바이러스 같은 전염병에 취약해졌다고 말하고, 농업‘혁명’이라고까지 불리지만 사회적 불평등 같은 다수의 희생이 강요되었다는 것과 같은 팩트들을 하나하나 짚어나간다.

출생률과 기후변화, 자연고갈 등 여러가지 위협요인들이 임계점을 넘어서면 이번 세기의 끝에는 인구수가 급격하게 감소하기 시작하고 결국 멸종이라는 엔딩을 불러온다고 보여주며 해결책도 지금까지의 역사에서 길어올린다.

사라진 종의 다양성을 달, 화성 등의 우주공간에서 단일 종으로 살아가며 적응하며 종의 분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물론 과학기술의 발전에 달려있기에 아직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호모 사피엔스만의 한계없는 상상력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으니 발전에 취해있지 말고 끝을 계속 생각해야한다.

먼 이야기 처럼 들리는 멸종이지만 어쩌면 우리가 지구가 아닌 다른 공간에서 살아가는 것보다 더 빠르게 다가올 수도 있는 예정된 현실임을 <인간 제국 쇠망사>는 말해준다. 그로인해 어떻게 그것을 미루고 막을 수 있는지 생각하는 것을 시작하게 한다.

피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피할 수 없을지라도 이렇게 성찰하고, 과거뿐만 아니라 현재, 미래까지 전체를 한번 굽어보는 것 만으로도 적어도 최후의 날을 미룰 수 있다.

과거를 잊은 자에게는 미래가 없다.
돌아보고 다르게보고, 미리 준비하는 것이 최고의 시절을 찍고 내려오는 것 같은 우리들이 여전히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하는 것임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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