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식은 피터 린치처럼 - 종목 선택부터 매매까지, 월가의 전설에게 배우다
차보 그림, 류지현 옮김, 가코이 슌스케 감수 / 현익출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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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글입니다)

예전 우리 부모님들의 시대에는 돈은 은행에 적금드는 것이 최고의 재테크였다. 이자가 두자리수를 제공했던 시기인지라 안전하고도 제법 빠르게 돈을 불려나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IMF를 겪으면서 회사와 은행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영원히 망하지 않을 것 같던 미국도 서브프라임사태로 수만개의 은행이 문을 닫는 것을 보며 투자는 쪽박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라는 인식이 강해졌다.

그래서 지금의 세대에게도 부모님들은 아껴서 저축하라며 수많은 조건으로 갈라져있어 드래곤볼 모으듯 모아야 이자가 5퍼센트 남짓해지는 적금통장 홍보물을 내민다.
물론 자산을 잃지않는다는 안전성은 뛰어나지만 매해 물가 인상률이 평균치인 3%만큼만 인상된다고 치면 돈은 전혀 늘어나지 않는 것과 같은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값과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여 내집마련은 현생에는 불가능하거나 내집이 아니라 은행집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일반적일만큼 대출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일반적이다.

그래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부모님을 모시고 자신들의 노후까지 챙겨야 하는 입장에서 은행이 아닌 다른 수익률이 좋은 투자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한 투자 중 #유엑스코리아 현익출판 이 만든 #첫주식은피터린치처럼 (#가코이슌스케 감수 #차보 그림)에서는 주식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들을 제공한다.

투자에 대해, 특히 주식에 대해 공부 조금 해봤다는 사람은 진즉에 읽고 정리하고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는, 주식계의 바이블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의 저자이자, 777배의 수익신화, 10배주를 뜻하는 ’텐배거‘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피터 린치의 일대기를 조금씩 끊어 전문가가 아닌 아마추어들이 ’텐배거‘를 더 잘 찾아낼 수 밖에 없는 이유와, 텐배거 주식을 찾아내는 방법을 깔끔한 그림체의 만화까지 삽입하여 보기쉽게 정리해 놓았다.

피터 린치의 유명한 서적들인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과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를 본격적으로 보기 전에 주식용어와 피터 린치식 투자법에 익숙해지기 좋은 주식 입문서이다.

복잡한 이론 대신 린치가 직접 제시한 6가지 종목 유형, 각각의 매매법 같은 핵심 법칙들이 담겨 있어 누구나 가볍게 읽고 바로 실천할 수 있다.

특히나 아내와 아이들, 일상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물품을 만들어내는 회사들이 상장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과, 그 분야의 불굴의 기업의 임원에게 전화를 걸어 신경쓰고 있는 라이벌 업체가 있는지 물어 직접 투숙해보고 투자가치를 정하는, 실제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투자들을 예로 보이며, 이미 애널리스트들이 리스트업 해놓은 수많은 상장주들만으로도 벅차 일반생활에서 좋은 투자처를 알아볼 여유도 생각도 없는 프로 자산 운영가들이 놓치는 것들은 우리같은 아마추어들은 놓치지않고,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기에 높은 수익률을 먼저 선점할 수 있다며 텐배거를 달성할 수 있다고 격려한다.

물론 알아보고 있는 주식이 6가지 유형 중 어디에 속하는지, 그로인해 각 유형에 맞는 성장 스토리에 PER PEG비율을 대입해 보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수익 구조인지(사업이 흥하는지 이제 떨어질 시기인지 파악이 용이하도록)확인하고, 자신의 투자스타일과 0이 되어도 생활에 지장없는 운영가능 자금, 운영 기간에 적합한지 확인해야한다는 것을 180여페이지 안에서 반복해서 강조한다.

특히나 0이 되어도 나의 생활에 지장없는 자금과 90초 이내에 종목을 설명할 수 있는지에 주목한다.

요즘 누가 어디에 투자해서 얼만큼 수익을 얻었데 라는 말에 혹해서 늦기전에 나도 한탕 벌어보겠다며 대출을 받거나 결혼자금에 손을 대서 모두 날려 사회를 비관하는 ’빚투‘가 팽배하다.
그러면서도 해당 투자상품을 누군가에게 90초만에 완벽하게 설명할 수 있을만큼의 공부도 되어있지않다.

어떻게 성공하겠는가. 위의 내용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이다.

백전백패라고 알려진 주식에서 성공을 거두는 사람들은 분명 존재한다. 철저한 준비와 자기만의 원칙을 지키는 투자가 그 답일 것이다.

<첫 주식은 피터 린치처럼>으로 시작해서 철저한 공부와 욕심을 버린다면 위험성을 한껏 낮추며 슬기로운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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