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프랑스 홀리데이 - 2025~2026 개정판 최고의 휴가를 위한 여행 파우치 홀리데이 시리즈
맹지나 지음 / 꿈의지도 / 2025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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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글입니다)

아름다운 해변, 우리나라는 패딩을 꺼내입어야하나 고민해야할 시기에도 반팔로 기분좋게 만끽할 수 있는 11월의 니스.
소싯적 배낭여행지로, 스스로를 위한 호화로운 여행으로 프랑스를 꿈꿔봤다면 여행지로 꼭 꼽았을 만인의 휴양지이다.
나는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내가 보고있는 방향이 동서남북 중 어디인지 잘 모른다(판단할 수는 있겠으나 그러고싶지않다. 그래 길치 방향치라는 이야기이다😁)하지만 니스가 남프랑스라는 것은 안다. 그만큼 프랑스에서도 화창한 날씨로 유명한 남쪽 해안가들은 모든 이들의 로망이었다.

첫 프랑스여행은 유럽여행이 되어 여러나라를 가게 되는지라 파리가 프랑스의 전부인 여행이 되지만 나는(아직 현실화하지는 못했지만)한나라를 오래 있는 여행을 선호한다. 한 도시에서 길게 있으면 더욱 좋다. 한 장소에 머물면서 단골가게, 단골 식당들도 만들고, 눈인사하는 현지인들도 생기고 여행객이 아니라 거기서 살아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다양한 나라를 돌아다니는 것은 과감히 포기하고 한곳에서 시간을 많이 두는 여행을 한다.
대만이나 일본 같은 곳은 경제적 시간적 부담이 덜하니 많은 준비가 솔직히 필요없다. 가서 동네를 돌아다니며 좋아보인다 하는 곳을 들어가면 되니까. 하지만 인생에서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절대적으로)적은 남프랑스를 여행하게 된다면 P(부지런한 P라고 짝궁이 말하긴 하더라만)인 나조차도 사전준비를 한다. 그래야 뽕(?)을 뽑는 여행이 되기때문이다.

하지만 혼자 알아보려면 막막하다.
#꿈의지도 출판사가 만든 #남프랑스홀리데이 (#맹지나 지음)은 여행 80일 전부터 여행을 떠나는 그날까지 하루하루 여행을 위해 준비해야 할 일들을 9가지 미션으로 나누어 클리어할 수 있도록 플랜이 짜져있다.
항공원 예약부터 환전, 짐싸기, 출국까지 모든 과정을 도와준다.
나같은 계획은 짤 줄 모르나 하라는 것은 잘하는(?)P에게는 딱인 책이다.

라벤더의 색깔인 보라색인 표지도 매력포인트이다.

나는 언제인지를 모르겠지만 나의 다가올 남프랑스 여행의 컨셉은 ‘화가의 발자취를 찾아서‘이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날씨를 자랑하는 남프랑스에는 세계적인 화가들이 머물던 곳이다.

니스에서 샤갈과 마티스의 박물관을 보고, 가장 훌륭한 컬렉션으로 꼽히는 피카소 박물관을 보러 앙티브로, 고흐로 가득한 아를, 세잔의 화실을 그대로 살린 아틀리에가 있는 액상프로방스까지. 마지막은 최근 콘클라베로 인해 다시한번 이슈가 되었던 아비뇽유수의 아비뇽까지 쌰악 훑어보는 여행이다. 빡빡하게 잡으면 일주일동안 바쁜 일정을 보내야하는데 내 스타일이 아니긴 한데지역을 줄여서 한 곳에서 오랫동안 그림들을 보고 또 본다거나 애초에 기간을 늘리면 되겠지(기간을 늘리려면 어쩔 수 없이 퇴사해야하나 아이참☺️)이런 행복한 고민들을 했다.
물론 <남프랑스 홀리데이>에서 추천하는 여행테마가 여러개 존재한다. 그 중에 예술여행도 포함되어있어서(럭키!) 동선이나 추천체류기간, 숙소, 식사까지 모든 것이 다 짜여져있다.
AI와 다를게 없다. 아! 쇼핑도 살뜰히 챙겨줘서 기념품 고민할 시간도 줄여준다. 오롯이 여행에 집중 할 수 있어서 더 좋다☺️

나는 가보고 싶은 여행지들의 정보가 담긴 여행책들을 사서 그 나라의 여행을 떠나는 편이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세계지도에 색칠하기보다 꽂혀있는 책으로 내가 다녀온 나라를 표시하고 싶기도했고, 그 책에 내가 다녀온 곳을 표시해두고 간단히 메모도 남기고 사진몇장이나 티켓들 스크랩도 해둔다.
내가 어딜 갔고 어땠고와 같은 잊혀져있던 기억이 화악 불어와서 참 마음에 드는 방식이다.

남프랑스 여행책이 생겼으니 이제 떠나기만 하면 되는 것인가!
항상 떠나고 싶다라는 마음이 생기면 회사도, 경비도, 계획짜는것도, 비행기예매하는 것도 모두가 부담이다.
그냥 못갈 것이라는 슬픈예감에서 오는 방어기제일테지만, 그래도 이왕 마음 먹은김에 다녀오면 좋지않은가. 위의 부담 중 계획짜기 하나라도 줄면 그만큼 떠날 확률이 올라갈 것이다.

0에서 시작하지 않아도 된다. 이 책과 함께라면 말이다.
매번 가고싶다에서 포기하는 현시대의 우리에게,
<남프랑스 홀리데이>를 추천한다. 용기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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