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것’이다 : I AM THAT I AM - 바라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라
네빌 고다드 지음, 홍주연 옮김 / 터닝페이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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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글입니다)

올 한해 목표를 독서로 잡으면서
처음으로 읽기시작한 분야가 자기계발이었다.
좀 더 나은 내가 되자라는 큰 목표의 세부목표로 독서를 설정해서 그런지 다른 분야를 읽으면 뭐랄까 농땡이(?)부리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때문이었다.

유명 유튜버의 과학적 근거가 뒷받침된 술술 읽히는 자기계발 서적에서 시작해서 저자들이 추천하는 자기계발의 원류, 이른바 구루(guru;스승,권위자,전문가)들의 서적으로 나아갔다.

구루들의 책에서 느낀점이라면 뭐랄까 상당히 원초적이다라는 것이다.
과학적 증거들을 보여주며 간결하고 확신에 찬 어투로 채워져있는 최신의 책들과는 달리 (책의 표현들을 고대로 가져오자면)영적이고, 내면적이며 좀 더 가슴에 호소하는 듯 했다.

명상을 한번도 해본 적 없는 사람이 첫명상을 할때 몸이 꼬이고 온갖 잡생각들이 드는것과 같은 맥락일까.
굉장히 오래 붙들고 겨우겨우 읽어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참아가며 한 두권씩 읽다보니,
굉장히 종교와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spritual 을 많은 단어들 중 영적이라고 번역하지는 않았을까 싶더라.(종교가 없는 사람들에겐 호감도가 떨어지는 단어 선택이지 않을까 싶어서 하는 말이다)

그리고나서 이 책을 만났다.
구루들의 구루, #네빌고다드 의 #나는그것이다 (#터닝페이지 출판)
원제인 “I am that I am” 은 성경에서 유례된 것이다.
예수가 모세에게 자신에 대해 이를 때 사용한 구절이다.

자꾸만 확실한 언어로 존재를 증명해주길 바라는 이에게 한 말. 이게 과연 무슨 뜻일까?

너가 믿고싶어하는(믿으려하는) 그 사람(모습)이다 라는 뜻이 아니었을까?
네빌 고다드의 <나는 그것이다>도 이러한 내용을 담고있다.

우리가 되고자하고, 원하는 모습은 이미 우리안에 있으니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이미 되고자하는 목표를 달성한 너의 모습을 상상해보라는 것이다.

생생하게 생각할 수록 좋단다.
(한때 유행했던 R=VD 공식이 생각난다. 모든 자기계발서는 일맥상통한다라는 것을 여러권을 읽으면 느낄 수 있다)

현실적으로 이게 될까? 힘들어 보여, 이걸 내가 해낼 수 있을까?같은 자기확신이 결여된, 결코 성공한 자기자신을 그리지 못하는, 그런상황에서는 목표를 이루지 못한다.

할 수 없다고 믿는다면 세상은 정말로 실패할 이유들을 가져 다 줄 것이고,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세상은 가능하게 만들어주는에너지와 작은 성공들을 보여줄 것이다.

이러한 예로 가장 위대한 인물에 대한 책인 ‘성경’을 가져오고
작가가 실제로 본 예시와 함께 병렬로 나열하며, ’존재‘,’의식‘,’전제‘가목표달성, 성공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한다.

나는 그것이다. 책의 제목처럼 스스로에 대해 선언하는 것이 ’존재‘이다. 그렇게 정의한 존재가 주변을, 환경을 ’정의‘에 맞게 현실로 창조해준다.
이와 마찬가지로, ‘의식’함으로써, ‘무엇을 믿느냐(전제,가정)’함으로써 역시 원하는 것을 현실로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네빌 고다드는 <나는 그것이다>에서 말하고있다.

무언가를 성취하거나 성공한 사람들도 태어날 때부터 성공을 손에 쥐고 태어나지 않는다.
자신에게 한계를 두지 않고, 무한한 가능성을 믿는다면 놀랍게도 세상은 그렇게 흘러간다.

넘쳐나는 심리학서적에서 관통하는, 우리 현대인들을 위로하는 말들이 자존감을 가져라, 자기 내면의 목소리를 들어라, 자기자신을 믿고 사랑하면 삶이 행복해진다 라는 메세지가 아닌가.

우리 모두가 이러한 내용들을 몰라서 저런 메세지를 전하는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이 아니다.
아마, ‘아 이게 되는거구나’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라는 확신이 필요했기 때문이 아닐까 라고 난 생각한다.

처음부터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의 예시가 예수였다면, 많은 사람들이 자기도 할 수 있다고, 예수도 그러했으니 나라고 못할까 라고 생각하기는 쉽지않을 것이다.

많은 심리서적과 자기계발 서적을 읽으면 나와 같은 일반사람들도 이것을 해내고, 삶이 나아지는구나를 깨닫는 것이다.

자기애, 자존감, 성공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
결국 다 같은 뜻을 가지고 있는 ‘이음동의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우리와 같은 일반인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들을 많이 읽었을 것이다. 행동하게 할 좀 더 ’강력한 무언가‘가 필요한 시기인 것이다.

그 ’강력한 무언가‘, 바로 <나는 그것이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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