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머릿니가 돌아왔다 그림책에 빠진 날 2
세브린느 뒤셴 지음, 이지영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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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머릿니가 돌아왔다
작가 세브린느 뒤셴
출판 북멘토

 

 

그림책의 소재가 독특해요~
생각만으로도.....'윽!'
머릿니라고 들서보셨어요? 혹시 본적은 있나요?
저  어릴적에는 머릿니가 흔했어요.
그리고 그 시절에는 머릿니를 없애는 약이 따로
있지 않았어요.
무조건 짧게 자르거나 석유나 뿌리는 모기약 같은걸
머리에 뿌리고 비닐캡을 씌우는것이 대부분이였어요.
머리에 석캐라는 머릿니 알도 곁에 있으면
보일정도 였어요.
죽은 석캐알은 하얗게 변해서 머리카락에 붙어있어요.
정말 그때는 머릿니가 있어도 이상하진 않았어요.
그러나 요즘은...머릿니가 흔한 시대는 아니죠.
그런데 어느 계절이 되면 학교나 어린이집,
유치원등에서 안내문이 오죠.
ㅡ머릿니가 돌고 있어요. 청결에 특히 더
신경써주세요.ㅡ

 

 

 그리고 머릿니를 없애는 전용샴푸도 있어요.
하지만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것이 하나있네요.
'참빗' 들어본 친구들이 있을까요?
촘촘한 빗살이 머릿니를 걸러내는 역할을 하죠.
옛날에는 나무종류거나 플라스틱이였는데
요즘은 쇠뢰된 참빗도 있어요.
책속에 샴푸사용법이 나와있어요~
정말 요즘 약국에서 판매하는 사용법과 같아요.

 

 

 

1.머릿니 전용샴푸를 바른다.
2.일정시간동안 그대로 방치한다.
3.머리를 감는다.
4.참빗으로 빗는다.
하지만 실제로는 1번과 2번 사이에 참빗으로
빗어주라고 되어있어요.
그리고 4번처럼 머리를 감고나면 한번더 참빗으로
빗고 한가닥 한가닥 살피죠.
석캐를 제거해야 끝이나죠.
몇년전...아이가 학교에서 머릿니를 옮아왔어요.
온가족이 순식간에...
정말 제게는 악몽의 시간이였어요.

머릿니는 번식력도 좋은가봐요.
다 잡았다고 안심하면 어디 숨었다 나타나는지
또 등장해요.
머리카락 한가닥 한가닥에 알을 낳는 머릿니.
그래서 참빗으로 빗고도 머리카락 하나하나
들춰가며 확인해요. 알이 있는지  없는지.
머릿니가 있는 사람도 간지러워 괴롭지만
머릿니를 제거하는 사람도 괴로워요.
몇날 몇일을 머리카락과 씨름해야해서요.

머릿니는 이동도 빨라요.
보여서 잡을려고 하면 순식간에 사라져요.
그런 머릿니는 머리를 맞대는 순간 다른 사람의
머리로 이동해요.
그래서 절대로 머릿니 있는 사람과 머리를 맞대면
안되요.

이런 머릿니들도 학교를 다닌대요~
학교에서 국어도 배우고,
체육도 배우고, 수학을 배운다고 해요.
가장 중요한 과목은 국어라고 해요.
생존과 관련이 있어요. 글을 모르면 머릿니 샴푸의
설명서를 읽지 못해서 살아남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열심히 국어를 배워요.
그럼 체육은 왜 배울까요?
체력을 키워야 한다고 해요. 체력이 있어야 도망을
다닐 수 있다고 해요.
수학은 왜 배울까요?
머릿니는 하루에 4개을 알을 낳는다고 해요.
수학을 모르면 가족을 찾지 못할 수도 있어서
수학도 배운다고 해요.
머릿니들이 어딜갔다 돌아온걸까요?
책의 제목이 '와글와글 머릿니가 돌아왔다'라는데...
책을 읽다보면 답을 찾을 수 있어요.
머릿니들의 학교생활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도 물어보면서 공부의 동기도
찾아볼 수 있어요.
그림책 속에 등장하는 머릿니들은 나름 귀여움이
엿보여요.
책 표지를 넘기면 머릿니 친구들을 소개해요.
다양한 머릿니 친구들의 모습과 이름이 재미있어요.

 

 

 

#머릿니#와글와글머릿니#머릿니가돌아왔다#북멘토#세브린느뒤셴#허니에듀#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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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아트 만다라 : 컬러링과 미로
유명금 지음 / 아라미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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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아트 만다라
작가 유명금
출판 아라미

 

 요즘은 컬러링을 많이 하죠.
책으로도 하거나 스마트폰에서도 앱을 이용해 하거나.
컬러링에 사용되는 그림들도 참 다양해요.
그래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그림이 '만다라'가  아닐까요.
만다라...만다라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만다라'라는 불교 그림 중의 하나로,
그 안에 종교를 상징하는 것들과 중요히 여기는
이치를 담았다고 해요.
만다라의 뜻은 산스크리트어로 원상을 말해요.
원상은 본디부터 갖추고 있는 깨달음의 모습을
상징하기 위하여 그리는 둥근 꼴의 그림이라고 해요.
그래서 만다라하면 원이 먼저 떠오르는 것일까요.
티베트에서는 만다라 그림을 그리면서 깨달음을
얻는 수행으로 삼는다고 해요.
요즘 만다라는 명상과 미술치료에 널리 쓰시고
있어요.
만다라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알 수없는 신비감과
묘한 매력에 빠져들면서 집중하고 있는 자신에
스스로 놀라는 경험을 해보셨나요?

 

 

 유명금작가님도 마음을 안정시키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하여 취미로 만다라를 그리고
색칠했다고 해요.
나름의 규칙도 있었어요.
기운이 없을 땐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너무 산만한 날에는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색칠을
하면서 에너지가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했다고해요.

'힐링아트  만다라 컬러링과 미로'  책에는
컬러링과 미로찾기를 함께 담고 있어요.
미로 찾기를 먼저하고 컬러링을 해도,
컬러링을 하면 미로 찾기를 함께 해도,
혹은 책 속 한쪽마다 한줄에 담고 있는
건강한 두뇌를 위한 Tip을 읽으면서 어떤것을
해볼지를 정하는것도 힐링되는 시간이 되네요.
67개의 만다라가 꽃, 바다, 동물등 다양한 주제로
들어있어요.

 

 책 속에 소개되는 '건강한 두뇌를 위한 Tip'
몇가지를 알려드릴께요.
ㆍ날마다 7시간 이상 충분히 자요.
ㆍ나를 지지해 주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친구와 가족을 만나요.
ㆍ느긋하고 낙관적인 마음을 가져요.
ㆍ웃음은 뇌를 자극해요.자주 웃고 늘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ㆍ도전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두뇌는 새로운 자극을
좋아해요.
ㆍ주변에서 보고 듣는 모든 것에 관심과 호기심을
가져요.
ㆍ어떤 이미지를 머릿속에 떠올려 보세요.
되풀이하면 기억력이 좋아져요.
ㆍ스마트폰에 저장된 번호를 이용하지 말고
직접 전화번호를 외워서 눌러요.
ㆍ오른손잡이는 왼손으로, 왼손잡이는 오른손으로
글씨를 써 보세요.
ㆍ독서, 암기, 계산 등 두뇌를 쓰는 활동을 꾸준히 해요.
ㆍ저녁마다 혹은 주말마다 그동안 있었던 일을
기록해 보세요.
ㆍ눈을 감고 고요하게 명상을 해요.
ㆍ한자나 외국어를 공부하면 좌뇌가 발달해요.
ㆍ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눠요.
ㆍ간단한 계산은 계산기를 쓰지말고 암산으로
풀어요.
ㆍ늘 새로운 일에 도전하면 뇌를 항상 젊게
유지할 수 있어요.
ㆍ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요.
ㆍ긍정적인 마음으로 스트레스를 다스려요.
ㆍ밖에 나가서 몸을 바쁘게 움직이면 몸도 마음도
활기가 넘쳐요.
ㆍ계획하는 습관을 가져요.
ㆍ근력운동은 몸과 마음에 활기를 줘요.
ㆍ주변 사람들과 끝말잇기 놀이를 해 보세요.
ㆍ내비게이션은 초행길에서만 사용하고,
평소에는 기억을 되살려 운전해 보세요.
ㆍ그림 그리기, 색칠하기, 종이접기, 만들기 등
창의적인 활동은 우뇌를 활발하게 해요.
ㆍ노래의 가사를 외워 부르면 좌뇌와 우뇌가
같이 발달해요.
ㆍ뜨개질이나 악기 연주 등 손을 많이 사용하는
취미 활동을 해요.
ㆍ낯선 단어를 접하거나 새로운 문화를 경험해요.
ㆍ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그날 할 일을 머릿속에
그려 봐요.
ㆍ15분간의 낮잠으로 뇌를 쉬게 해요.
ㆍ내 주변의 일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늘 "왜 그럴까?" 하며 궁금증을 가져요.
 
더 많은 것으로 두뇌에 좋은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서
팁을 활용하는 재미도 있어요.
원하는 그림의 컬러링과 미로를 찾으면서
또하나의 나만의 미션을 만드는것이죠.
건강한 두뇌를 위해서.
복잡할 것만 같은 만다라 속 미로도 천천히
집중해서 하다보면 길을 찾을 수 있어요.
마치 복잡하게 엉켜있는 실타래를 풀듯 하나하나
천천히 찾아 풀어나가는 느낌과 흡사해요.
집중해서 하다보면 어느순간 시간도 훌쩍...
머릿속이 복잡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지못할때,
잡다한 생각이 머릿속에 자리 잡으려 할때,
아이들이 심심해할때  등 자신의 환경에 맞게
활용하면 좋을 '힐링아트 만다라'네요.

 

 

 참 유명금 작가님은 그림책 작가로 활동 중이세요.
쓰고 그린 책으로는 《비야 놀자》,《태엽 아이》,
《진짜 엄마 찾기》등이 있어요.

#힐링아트만다라#컬러링과미로#유명금#아라미#허니에듀#서평#만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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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디아의 과학 파일 : 여름 - 과학자처럼 질문하고 해결책을 찾아라! LiNK BOOK
케이티 코펜스 지음, 홀리 하탐 그림, 유윤한 옮김, CMS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생각하는아이지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아카디아의 과학 파일
작가 케이티 코펜스
출판 생각하는아이지

부제가 너무 멋진 책~♡
'과학자처럼 질문하고 해결책을 찾아라'
아이들에게 '왜?'라는 질문이, 호기심이,
때로는 엉뚱한 생각(창의적인 생각)이 얼마나 멋진
것인지를 알게 해주는 책이네요~
생각은 스스로 던진 질문에서 시작되며,
해답은 추측이 아닌 어떤 논리적인 결과를 통해
얻을 수 있다는것을 알게 해주는 멋진 책이네요.

이 책의 작가님또한 멋진 분이세요~♡
케이티 코펜스님은 두아이의 엄마이자 다양한
수상경력이 있는 국어 교사이자 과학 교사네요.
남편분도 고등학교 생물 교사로 자녀들에게 창의성,
호기심, 배려심을 불어넣은 교육을 하는 과정에서
이 책에 대한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해요.
(그래서였을까요.
책 속 주인공 아카디아의 부모님또한 과학 선생님~)
지은 책으로 《국립 과학 교사 협회 교사 지도》,
《창의적 과학 글쓰기》등이 있어요.

 

 '해결책에 이르는 길을 설계하라!'
정말 가슴에 콱 와닿는 말이 아닌가요.
무언가 찾고자 하는것, 하고자 하는것이 있다면
그 해답에 이르는 길을 설계하는것.
그 방법을 과학에 촛점을 맞춰 이야기를 해죽고 있어요.
아카디아는 문제가 발생했고, 해결을 해야 한다면
맨처음 하는것이 '질문'이였어요.
문제 상황에서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부터 정리하는
것이였죠.
하지만 아카디아도 처음부터 그런 생각을 했던 것은
아니였어요.
다른 친구들처럼, 혹은 무턱대고 자신의 추측대로
단정짓는 아이였죠.
아카디아가 과학자처럼 생각하게 된 사건은 바로
'블루베리'였어요.
텃밭에서 키우던 블루베리.
어느정도 익은 블루베리도 있을거라 생각하고
텃밭으로 갔는데....
저런! 익은 블루베리가 없었어요.
전부 사라지고 (정확히는 한개 있었어요.
아빠가 찾아낸 블루베리) 덜익은 블루베리만
남아있었죠.
아카디아는 블루베리를 훔쳐간 범인으로
옆집에 사는 '죠슈아'를 단정지어요.
현장을 보지도 않았고, 증거도 없었음에도
오직 단 하나.
아카디아가 생각하는 죠슈아는 '자신을 놀리고
모든것을 망쳐놓은 나쁜 애'였어요.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싫어하면 왠지
그 사람이 범이인일것 같죠.
하지만 아카디아의 아빠 말처럼
"증거도 없이 의심하면 안된다"
"증거 없이 남을 비난해선 안 돼"
정말 증거없이 절대 남을 '의심'하거나 '비난'해선
안되는 거죠.

죠슈아로 단정짓는 아카디아에게 죠슈아가
범인이 될 수 없는 결정적인 단서를 엄마가 말해주죠.

"글쎄, 조슈아가 블루베리를 훔쳤다면 정말 신기한
일이로구나. 조슈아와 조슈아 아빠는 일주일 동안
커타딘 산으로 하이킹을 가서 지금 집에 없잖아."
본문 12쪽 중에서.

그렇게 시작된 범인 찾기프로젝트~
과학적 방법으로 범인 찾기.
"그렇지. 과학적인 방법은 문제를 해결하거나
답을 얻기 위해 계획을 세워 따르는 방법이야.
넌 이미 문제를 가지고 있지? 그럼 다음으로
여러 가지를 조사해야 해. 그러고 나서 가설을
세워야 하는데...." 본문 13쪽 중.
"가석ㄴ 말이니? 가설은 과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설명하는데 가장 좋은 출발점이 되지."
본문 14쪽 중.

과학적인 방법은 돌고 돈다.

 

 

1. 질문을 던진다.(누가 블루베리를 훔쳤을까?)
2. 조사를 한다. (사건 현장 주변을 관찰한다)
3. 가설을 세운다.(주변에서 포착된 새들이 범인?)
4. 가설을 실험한다.(축구 골대 실험)
5. 실험결과가 가설을 지지하는가?
(축구 골대에위에 앉은 새,  골대 위에 앉아있던 새가
골대로 덮지 않은 블루베리 나무에서 블루베리를
먹는것을 목격함)
 아니라면 다시 조사하기부터 시작한다.
6. 가설을 지지한다면 결론을 내린다.
7. 결론을 이야기 한다.

이렇게 해결과정을 거쳐 답을 찾아낸다면
정말 스스로를 위대한 탐정 또는 과학자처럼
생각하지 않을까요~

아기자기 하면서서 깔끔하게 정리된 아카디아의
'과학노트'가 정말 탐이 나네요~

 

 

 

 

아이들이 저렇게 과학노트를 정리한다면??
참고서가 필요없는 나만의 멋진 과학책이 되겠어요.
아이들에게 논리적인 사고의 중요성도 알려주면서
깔끔한 노트 정리까지~
거기에 과학적인 지식은 덤으로~♡
아이들에게 재미와 지식을 함께 선물해주는 고마운
책이였어요~

#아카디아의과학파일#생각하는아이지#과학동화#아카디아의과학노트#허니에듀#서평단#케이티코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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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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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 가게 전청당
작가 히로시마 레이코
출판 길벗스쿨

전천당....
이상한 과자가게...
무엇을 팔길래 이상한 과자 가게일까?
표지를 보면 재미있는 제목의 과자종류가 많다.
'축제튀김', '고양이 계란 과자', '인어젤리',
'꾸불텅주스','카리스마 봉봉'...
그리고 주인인듯 한 여성..
머리는 백발?  은발? 
하얀 피부, 붉은 립스틱, 구슬비녀, 유난히도 많은
고양이 그림들...
하지만 더욱 놀라게 만든건 책의 둿표지.
온갖 과자가 나열된 그림. 과자 종류. 특이한 이름들.
표지에서 부터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책.

'이상한 과자 긴게 전천당'
책장을 넘기니 목차에는 더욱 다양한 과자들이
그림으로 등장한다.
도대체 저런 제목의 과자를 먹는 사람이 있을까?
'악몽 나이트에어', '저주인형쿠키'
또 저건 무슨 맛일까?
'마피아맛 초코소라빵', '정답오답 스낵'
전천당은 현재 1,2권으로 되어있는데 1권에서는
6가지의 과자와 관련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인어젤리'...인어... 바다...수영...대충 연상되는
단어들.
'맹수 비스킷'...야수...서커스...조련사...사자..호랑이..
고릴라...곰...등등.
'헌티드 아이스크림'...헌티드?? 살인병기 영화??..
아이스크림...도대체 무슨 연관이..
'붕어빵 낚시'...붕어빵을 낚는 건가?!
'카리스마 봉봉'.....재미있는 제목...카리스마...
칼있으마?!..봉봉?붕붕?
'쿠킹 트리'....크리스마스...나무...과자 나무?!
도대체 제목만으로는 알  수 없는 내용이 궁금해진다.
분명 인어젤리, 카리스마 봉봉으로 과자 이름을
제목으로 한듯한데 내용은 상상이..ㅎㅎ
아이와 제목만으로 내용을 예측해보지만 가장 비슷한
내용은 역시 인어젤리와 붕어빵낚시.
인어로 변신하는건가? 수영에 관한 내용?
예측했는데..역시~!
붕어빵 낚시는 제목과 일치. 붕어빵을 낚는 내용이
전개된다.
하지만 내용의 전개는 반전이 있다.
상상에서 시작해서 책을 읽다보면 몰입감이~
앉은 자리에서 엉덩이를 떼지 못한고 끝까지
읽게 되는 책.

 

 

"달그락달그락 소리가 난다. 경품을 뽑는 팔각형
상자가 돌아가는 소리다.
좌르륵 쇠구슬이 쏟아져 내려왔다. 번쩍거리는
밝은 구릿빛 구슬이다. 표면에는 작은 글씨로
'10, 1967년'이라고 새겨 있다."
이런 문구로 시작되는 전천당.
처음에는 뭘 의미하는지 몰랐다.
하지만 책을 읽어나가면서 하나하나 퍼즐이 맞춰진다.

인어젤리..
수영이 두려운 아이. 마유미.

'수영을 잘하면 얼마나 좋을까. 적어도 물이
공포스럽지만 않으면 좋겠어. 그렇게 죽을 것 같지만
않으면 수영도 할 수 있을 텐데.....' 11쪽 중에서.

저런 생각으로 길을 걷다 마주한 가게.
바로 전청당.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힘이 숨어 있다.
하나하나가 그런 독특한 기운을 뿜고 있었다.
작은 껌 하나조차 특이한 느낌이 들었다.
자세히 보면 과자 이름도 색달랐다.
<고양이 눈깔사탕>, <뼈 사랑  칼슘 캔디>,
<전투 캐러멜>, <어둠의 각테일>, <요괴껌>,
<은화 초콜릿>, <마네키네코 떡>, <무지개 물엿>,
<후들후들 유령 젤리>, <아가아가 봉>,
<거북등딱지 사탕>, <소풍 도시락>,
<제비알 만주>,<박쥐 전병>등등. 본문 13쪽 중.

정말 재미있는 과자 이름도 있지만 살짝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이름도 있다.
여러 종류의 과자들중 마유미의 마음을 사로 잡은건
인어 젤리.

"10엔입니다. 10엔짜리 동전, 갖고 계시죠?"
베니코의 눈이 수상하게 빛나는 것을 마유미는
알아차리지 못했다. 본문 17쪽 중.
아...전천당 주인이 베니코라는 사람이고,
표지의 여성이였구나.

 

 "1967년에 발행한 10엔이 틀림없군요. 감사합니다.
그럼 이것은 손님 것입니다" 17쪽 중에서.

아...뽑기 기계에서 나온 쇠구슬의 숫자와 일치하는
발행년도 금액의 동전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만
물건을 파는 것이였다.
역시...뭔가 비밀이 많은 전천당.
더욱 놀라운 비밀은 전천당에서 판매하는 과자는
소원을 들어준다고 한다. 단...설명서대로 했을때만!
하지만 마유미는 그렇지 못했다.
소원을 들어준다는것에만 정신이 팔려 중요한 둿말을
생각하지 못했다.
대부분 너무 흥분된 상태에서는 생각을 깊이있게
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아마도 첫번째 이야기는
그런것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설명서대로 행하지 못한 마유미.
주의사항은 확인도 하지 않고 만들어 먹기만 하면
두려워했던 수영을 잘 할수 있다는 생각에...
그렇게 마유미는 실수를 남기고 다음날을 맞이한다.
과연 수영 수업을 잘 할 수 있을까.
일단 이상징후가 몸에서 나타나니...무언가 변화가
시작되는 듯하다.
어쩜 소원이 이뤄졌을지도.

정말 소원이 이뤼졌나보다.
수영 수업에서 멋지게 수영을 했으니..
하지만 주의사항을 읽지 않았던 마유미.
소원이 이뤄진 대신...부작용이 생겨난다.
바로....인어젤리라는 과자 이름처럼 다리가 인어처럼
비늘이 생겨나고 있었다.
그제야 생각난 사용설명서.
부랴부랴 설명서를 읽어나가는데...
과연 마유미는?

두번째 '맹수 비스킷'.
이것도 커다란 교훈을 전해주고 있다.
에미와 신야의 남매 이야기.
사용설명서대로 잘 해준 에미.
그러나 갖고 싶은 욕심에...전천당에서 팔수없다는
주인 베니코의 말을 무시하고 몰래 가져오는데..
그 신야가 몰래 가지고 온 과자가 바로 '맹수 비스킷'.
신야가 겪게되는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에미의 소원은 무엇이였을까.
뜻밖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 이야기다.

6가지의 이야기가 저마다 반전과 교훈이 담겨있어서
아이들이 읽는동안 몰입하는 모습에 미소가 저로
그려지고, 읽고난 후에는 저마다의 이야기에서
전하고자 하는 교훈을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대화를 나눌수 있어서 토론의 재미도
느낄수 있다.

이 전천당책은 첫장면과 끝장면이 연결된다.
첫장에서 묘사했던 부분들과 베니코의
의미심장했던 눈빛도 끝장을 읽고나면 이해가
되는 책이다.
전천당 베니코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신비로운 과자 가게 '전천당'처럼
아주 우연히 내게 찾아온 '행운'이란것을 어떻게
내자신에게 행복으로 만들것인가.
전천당은 '행운'과도 같은 것이 아닐까.

#전천당#판타지#이상한과자가게#소원#길벗스쿨#허니에듀#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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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를 깨우는 5분 퀴즈 놀이
정명숙 지음, 서은경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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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를 깨우는 5분 퀴즈놀이
작가 정명숙
출판 북멘토

 

 

정명숙님은요~
서울교육대학교와 명지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졸업. 현재 서울 유석초등학교 교감 선생님으로 재직중.

 

 

 

5분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시작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있어요.
줄넘기, 독서, 숙제, 게임, 공부, 운동 등등
무엇이든 시작 할 수있어요.
문제는 5분안에 마무리 짓기가 힘들다는것이죠.
아이들에게도 5분은 아쉬운 시간이 되겠죠.
놀이하기에도, 게임하기에도, 폰을 보기에도...
부족할것만 같은 시간 5분!
이 5분으로 아이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고,
독서나 공부를 즐겁게 할 수있도록 도와준다면?

아이들이 싫어하는것중 하나가
재미있는 게임을 하거나,
놀이를 하거나 컴퓨터나 폰을 하거나
유투브등을 볼때 엄마의 심부름이 가장 싫다고..
물론 100%모든 아이들의 생각이 아닌
저희집 초등생 3명과 주변아이들의 의견이
그렇다는거죠.
어른인 저도 책을 읽고있거나 컴터작업을
하고있을때 신랑의 부름은 반갑지만은 않더라구요.
그 몰입감과 흐름이 깨지기 때문이죠.

어떠한 행동을 잘 하기위해서는
그 행동을 하기전에 준비가 필요하죠.
운동을 잘하기 위해서도 준비운동이,
노래를 잘하기 위해서도 시작전에 발성연습으로
목을 풀어주죠.
이처럼 어떠한 일의 극대화효과를 위해서는
반드시 준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바라는것은 시간이  흐를수록
한곳으로 모이죠.
학습.독서!!
건강하게만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학습.독서를 잘해주길 바라죠.
그럼 아이들이 학습이나 독서를 잘 하기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집중력이죠.
학습에 집중하고, 독서도 집중해야 내용을,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파악할 수 있어요.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단 5분이면 된다라고 하면
아이를 위해 시도하지 않을 부모가 있을까?

5분이란 시간을 이용해서 아이의 두뇌를 깨우고
두뇌를 팽팽하게 긴장시키며 집중력은
쑥쑥 올려줄 책이있어요.
시간을 맞춰두면 심리적으로도 긴장이 된다고 하죠.
특히 학습할때 타이머는 집중력을 향상시키조.
'두뇌를 깨우는 5분 퀴즈놀이'는 학습과 놀이의
다리가 되어주는 책이네요.
놀이나 재미로 흥분되어있는 두뇌를
독서나 학습을 위한 두뇌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죠.
'두뇌를 깨우는 5분 퀴즈놀이'에는 재미와 지식,
학습적인 부분을 담고있어서 준비단계에는 딱이네요.
하기 싫은데 어쩔 수 없이 할때 아이들의 두뇌는
아직도 좀전에 신나게 즐겼던 그때에 물러있어서
겉으로는 독서하고 공부하는것처럼 보일수 있지만
속..두뇌는 아니라는거죠.
두뇌를 깨우는 5분 퀴즈 놀이를 통해서
두뇌에 준비운동을 시키는것이죠.
준비과정을 어렵게 할 필요가 있을까요?
없기때문에 두뇌를 깨우는 5분 퀴즈 놀이도
쉬운 질문들로 되어있어요.
그리고 꼭 타이머를 5분에 맞춰야해요.
시간을 정해놓으면 두뇌는 긴장하게 되죠.
좀더 시간안에 많을것을 이루기위해.
이책은 5분안에 20문제를 풀어야해요.
5분안에 20문제...힘들겠구나란 생각이 먼저 들죠.
하지만 충분히 풀수있어요.
문제가 많아도 질문의 난이도가 하에 속하기때문에
충분히 해낼수 있어요.

 

 

 

 

 

 문제는 OX로 답할 수 있는 방법과 글자판에서
단어 찾기, 낱말 퍼즐 맞추기등의 방법도 되어있어요.
5분안에 20문제를 다 풀지못해도 괜찮아요.
공부수준을 체크하기 위한것이 아닌 노는 동안
느슨하게 풀어져 있던 두뇌를 깨워서 공부 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책이니까요.
5분동안 딴 생각을 하지 않고 정신을 바짝 차려서
집중하는데 목적이 있으니까요.
5분 집중력이 나중에는 10분 집중력,
30분 집중력으로 커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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