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머릿니가 돌아왔다 그림책에 빠진 날 2
세브린느 뒤셴 지음, 이지영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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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머릿니가 돌아왔다
작가 세브린느 뒤셴
출판 북멘토

 

 

그림책의 소재가 독특해요~
생각만으로도.....'윽!'
머릿니라고 들서보셨어요? 혹시 본적은 있나요?
저  어릴적에는 머릿니가 흔했어요.
그리고 그 시절에는 머릿니를 없애는 약이 따로
있지 않았어요.
무조건 짧게 자르거나 석유나 뿌리는 모기약 같은걸
머리에 뿌리고 비닐캡을 씌우는것이 대부분이였어요.
머리에 석캐라는 머릿니 알도 곁에 있으면
보일정도 였어요.
죽은 석캐알은 하얗게 변해서 머리카락에 붙어있어요.
정말 그때는 머릿니가 있어도 이상하진 않았어요.
그러나 요즘은...머릿니가 흔한 시대는 아니죠.
그런데 어느 계절이 되면 학교나 어린이집,
유치원등에서 안내문이 오죠.
ㅡ머릿니가 돌고 있어요. 청결에 특히 더
신경써주세요.ㅡ

 

 

 그리고 머릿니를 없애는 전용샴푸도 있어요.
하지만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것이 하나있네요.
'참빗' 들어본 친구들이 있을까요?
촘촘한 빗살이 머릿니를 걸러내는 역할을 하죠.
옛날에는 나무종류거나 플라스틱이였는데
요즘은 쇠뢰된 참빗도 있어요.
책속에 샴푸사용법이 나와있어요~
정말 요즘 약국에서 판매하는 사용법과 같아요.

 

 

 

1.머릿니 전용샴푸를 바른다.
2.일정시간동안 그대로 방치한다.
3.머리를 감는다.
4.참빗으로 빗는다.
하지만 실제로는 1번과 2번 사이에 참빗으로
빗어주라고 되어있어요.
그리고 4번처럼 머리를 감고나면 한번더 참빗으로
빗고 한가닥 한가닥 살피죠.
석캐를 제거해야 끝이나죠.
몇년전...아이가 학교에서 머릿니를 옮아왔어요.
온가족이 순식간에...
정말 제게는 악몽의 시간이였어요.

머릿니는 번식력도 좋은가봐요.
다 잡았다고 안심하면 어디 숨었다 나타나는지
또 등장해요.
머리카락 한가닥 한가닥에 알을 낳는 머릿니.
그래서 참빗으로 빗고도 머리카락 하나하나
들춰가며 확인해요. 알이 있는지  없는지.
머릿니가 있는 사람도 간지러워 괴롭지만
머릿니를 제거하는 사람도 괴로워요.
몇날 몇일을 머리카락과 씨름해야해서요.

머릿니는 이동도 빨라요.
보여서 잡을려고 하면 순식간에 사라져요.
그런 머릿니는 머리를 맞대는 순간 다른 사람의
머리로 이동해요.
그래서 절대로 머릿니 있는 사람과 머리를 맞대면
안되요.

이런 머릿니들도 학교를 다닌대요~
학교에서 국어도 배우고,
체육도 배우고, 수학을 배운다고 해요.
가장 중요한 과목은 국어라고 해요.
생존과 관련이 있어요. 글을 모르면 머릿니 샴푸의
설명서를 읽지 못해서 살아남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열심히 국어를 배워요.
그럼 체육은 왜 배울까요?
체력을 키워야 한다고 해요. 체력이 있어야 도망을
다닐 수 있다고 해요.
수학은 왜 배울까요?
머릿니는 하루에 4개을 알을 낳는다고 해요.
수학을 모르면 가족을 찾지 못할 수도 있어서
수학도 배운다고 해요.
머릿니들이 어딜갔다 돌아온걸까요?
책의 제목이 '와글와글 머릿니가 돌아왔다'라는데...
책을 읽다보면 답을 찾을 수 있어요.
머릿니들의 학교생활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도 물어보면서 공부의 동기도
찾아볼 수 있어요.
그림책 속에 등장하는 머릿니들은 나름 귀여움이
엿보여요.
책 표지를 넘기면 머릿니 친구들을 소개해요.
다양한 머릿니 친구들의 모습과 이름이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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