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탕 2 - 열두 명이 사라진 밤, 김영탁 장편소설
김영탁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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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곰탕을 아예 안읽은 사람은 있어도 1권만 읽은 사람은 없다!!!아직도 안읽은 사람이 있다면 계속 해서 추천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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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늙은 여자 - 알래스카 원주민이 들려주는 생존에 대한 이야기
벨마 월리스 지음, 짐 그랜트 그림, 김남주 옮김 / 이봄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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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위친족이라는 알래스카 인디언
그들의 부족들에서 일어난 일에 관한 이야기다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식량도 바닥이 나자
끊임없이 어디가 아프다 저기가 쑤신다고 불편을 해대고
자신들이 늙고 약하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항상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칙디야크와 사를 버려두고 간다는
오랜 풍습을 따르기로 족장과 부족은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 아무도 칙디야크의 친딸조차 반대를 하지 않는다
자신이 어머니를 위해 항의한다면 사람들이
자신과 아들마저도 두고 갈까봐 두려워서이다
칙디야크는 이해하지만 한편으로는 매우 서운하다

이과정에서 옛날 우리나라에도 존재하던 고려장이 떠올랐다

동물들..짐승들조차도 늙고 힘없는 존재는
무리에서도 무시당한다 우리는 누구나 세월을 두려워한다
나이들고 늙어간다는 것을.....

하지만 부족들에게서 버림받았던 두 늙은 여인은 생존한다
오히려 둘만 남겨짐으로써 자신들의 독립성을 발견한다

그리고 부족과 다시 재회하며 새로운 시작을 꿈꾸며
딸과도 화해하며 용서한다
-
그애는 비난받을 만한 짓을 한 게 전혀 없어 모두들 그 결정에
동의했으므로 자신의 딸은 두려움에서 그네 맞설 수 없었던
것이다 딸은 아이와 어머니의 목숨이 위태로워질까봐 겁에 질렸던 것뿐이었더 칙디야크는 또한 자신의 딸이 자신과 사에게 용기 있게 가죽끈 더미를 남겨주었다는 것을 인정했다 p 157
-
그랬다 그녀는 딸을 용서할 수 있었다 나아가 딸에게
고마운 마음까지 들었다 왜냐하면 그 가죽끈이 없었다면
그들은 살아남지 못했으리라 p 158
-
칙디야크가 울고 있는 딸에게 다가가 그녀를 꼭 껴안았다
그 포옹으로 그들 사이의 있던 모든 감정이 사그라지는 것 같았다 사는 슈러 주를 얼싸안고 그 옆에 서서 어머니와 딸이
영영 잃어버렸다고 믿었던 사랑을 되찾는 장면을
눈물 맺힌 눈으로 자켜보났다 p 159
-
이 소설에서 늙은 두 여인의 더 많이 살아온 세월로써
지혜와 경험을 인정받고 부족에게 다시 돌아간다
늙는다는건 무엇일까 우리는 아니 나는 왜 항상 그것을
두려워하고 살았을까 서른을 코 앞에 둔 나에게
점점 자존감이 추락하고 있는 나에게 다시 한번 깨달음을
뉘우침을 생각하게 해주었다 나는 지금 무기력하게 주저앉아 있을 시기가 아직 아니다 늙는 게 뭐가 두려운가 이 두 여인들처럼 자신있게 아름답게 건강하게 늙어가면 되지 않을까 다시 내 자신을 찾고 회복하여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내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소설을 덮는다
-
더 열심히 더 치열하게 살고 싶어지게 만드는 소설
-
당신의 뇌리 속에 영원히 각인될 노년의 성장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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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어야 하는 밤
제바스티안 피체크 지음, 배명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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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이 책을 자기 전에 펼치지 마시오 혹시 자기 전에 펼쳤다면 꼭 다 읽고 자야 할것..!!!!!그렇지 않으면 쫓기는 악몽이 시달릴 수도...😱!!!!!! 꿀잼스릴러 소설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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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끝나고 나는 더 좋아졌다
디제이 아오이 지음, 김윤경 옮김 / 놀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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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별 당신에게는 어떤 것이 더 힘든가요?
저는 이별과 그 후가 더 힘든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만남도
사랑도 인연도 항상 조심스러운 편이에요
(사실은 물건과의 이별도 어려워해서 버리지 못하는 성격)
-
울지 않고 살아가는 삶을 택하셨군요
울지 않으려고 다른사람과 관계 맺기를 피하고 울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지 않고 울지 않으려고 깊이 생각하지 않고
울지 않으려고 욕심도 없이 사는 건가요?
그렇게 살다보면 어떤 일에도 무관심해지고 감동도 느끼지
못할 거예요 울지 않고 사는 건 실은 쉬워요
마음을 완전히 닫고 살면 눈물 같은 건 나오지 않으니까
울지 않는 건 강인해서가 아니에요 우는 자신의 모습이
두려운 것뿐이죠 눈물을 흘리는 대신 우는 소리를 하는 것은
나약해서일지도 모르겠어요 우는소리 하지 않고 참아낸
강인함이 눈물이 되어 나오는 겁니다
-
징징댈 바엔 엉엉 울어버려요 p.187
-
책을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 저와는 반대인 부분도
많아서 생각이 많아지는 책이었어요
아마 지금 저의 마음이 그래서인 거겠죠

어렸을 때부터 우는 사람을 싫어했어요 그래서인지 울고 싶을 때는 항상 나중에 혼자서 숨죽여 울고는 했었는데
건강하지 않은 방법이었어요 눈물에 대한 공감글이 많고
그래서 더욱 나를 바꿔야 겠다는 느낌이 들었던 책입니다

"외로워도 괜찮아요 울어도 좋아요
눈물 흘린만큼 마음이 가벼워질 거에요"

이제 가볍게 울고 싶을 때 마음껏 울수 있기를 바라며
이 책은 책장으로 가지않고 항상 제 침대 머리맡에 둬서
두고두고 읽어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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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뉴욕의 맛
제시카 톰 지음, 노지양 옮김 / 다산책방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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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미식세계를 만났다..!!
이 한줄을 보고서 바로 빠져들었다

한때 칙릿소설에 푹 빠져 읽었던 적이 있었는데
새로운 장르 푸드릿을 탄생 시킨 책이라니 당장 읽어야 한다

작가가 푸드블로거로 활동하고 있어서인지
다양한 고금요리들의 표현들이 생생하니 너무좋았다

"가장 최고의 맛은.......그 자체의 맛이다." p.535

"텔리체리는 짜릿한 첫키스처럼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식으로 당신을 유혹한다 트러플,캐비어 그렇다
아주 고전적인 방식으로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 세상의 쾌락주의자들에게 텔리체리는
향기 대담함 센슈얼리티로 가득 넘치는 천국일 것이다"

선택하지 않았으면 후회했을 단하나의 푸드릿 장편소설...!!!
2018년 봄 제시카톰이 전하는 달콤한 이야기
다음 작품은 얼마나 더 달콤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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