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밸런타인데이데이트 상대를 기다리던 세 여자 시오반 미란다 제인은짠 것처럼 모두 바람맞는다 왜 나타나지 않는지어디로 사라진 건지 의문만 가득 안고 돌아간 그들은다음 날 상대의 진심 어린 사과를 듣고 용서하기로 한다최악의 하루가 지나고 평화로운 나날이 이어지나 싶던 그때그들만 모르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네 남녀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비밀..!!!세상에 없던 삼중 연애의 끝에 상상도 못 한 기발한 반전이 펼쳐진다..!!-삼중로맨스라니..!!???이게 무슨 차달남 1위에 소개될 막장 스토리인가!!???일단 주인공은 쓰레기같은 남자라고 생각하고 시작하자!!!라면서 매력이라곤 1도 기대하지않고 읽기 시작하다가내로남불이라고 내가 읽는 소설이기 때문에흐린눈으로 남자 주인공의 매력을 하나하나 발견해 가고 있었다 그리고 은근 아슬아슬한 재미도 있었고 마지막엔 반전까지…!!!!너무 완벽했던 로맨스소설이다 표지도 너무 예쁨..일단 한가지 명심해야 할것은 사전정보 없이 읽어야 더 이 책의 매력이 증폭될것이다 그러므로 결말은 꼭 책으로 확인하기…!!!소니 제작사에서 TV 영상화 확정했다고 하는데네 남녀의 캐릭터들이 다 매력적이었기 때문에영상으로는 어떻게 표현될지 캐스팅도 너무 기대되는 작품이다역시 로맨스는 남의 로맨스가 제일 재미있는 법..!!!
어릴 적 산속 빈집에네버랜드라는 이름을 붙여 아이들만의 비밀 기지로 삼았던기리와 친구들 비밀 기지의 이름은동화 피터 팬에 등장하는 아이들만 갈 수 있는오른쪽에서 두 번째로 빛나는 별인 네버랜드에서 따온 것이다네버랜드는 아이들의 웃음과 추억이 가득한 낙원이었다그날 그곳에서 열린 생일 파티 주인공의 시체가강물에 떠 있는 것을 발견하기 전까지는…어른이 되지 못한 채 어린이들만 사는 별 네버랜드에 남겨진첫사랑을 구하고 누구도 슬프지 않은 미래를 만들 수 있을까?-청춘로맨스를 품은 반전 미스터리 소설이다피터팬의 네버랜드가 등장해서인지 더 친숙한 느낌이다어릴적에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이십대를 넘어서면서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았다지금도 내가 생각했던 어른과는 다른 무늬만 어른의 삶을살고 있어서인지 지금은 다시 아이로 돌아가고 싶을 지경이다소설 속 주인공 또한 어른이 되고 싶지않은 아이다과거에 친했지만 지금은 연락하지 않는 친구들의 안부가궁금해지면서 그때의 나는 어떤 친구였을지 또한 궁금해지네요그리고 지금의 나는 어떤 친구일지 또한 생각해 보게 되는..여러가지 이야기가 담겨있는데 타임리프 또한 중요한 주제..!!주인공에게 일어난 사건 그리고 타임리프의 세가지 조건..!!타임리프를 통한 과거의 선택에 의해서어떤 반전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는 책속에서 확인하기..!!
개 시장이 완전히 철폐됐다고 말하지만아직도 그곳엔 도살을 기다리는 개들이 있다책의 매 페이지에 등장하는 개는 저마다 다른 개이다모두 그동안 언론을 통해 보도된 개이며 촬영 당시실제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즉 책 속에 그려진 개들은가상의 존재가 아닌 실존했으나잔인하게 도살당해 개고기로 먹힌 개들이다이 책은 글 없이 작가님의 그림으로만 진행되는 책이다잊지말아야 할 이야기며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야기다-✔️1장에는 동족의 죽음을 목격하거나자신의 죽음을 기다리는 도살장 개들의 이야기✔️2장에는 구조되어 새로운 삶을 사는 개들의 이야기✔️3장에는 아직도 구조되지 못한 채끝내는 도살장으로 끌려가고 마는 개들의 이야기를 담았다1장과 2장에서는 각각 개 시장의 절망적인 상황과희망적인 상황을 보여주며 3장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처절한 경각심을 일깨워준다-아직도 존재하는 개..사랑 받으려고 태어난 아이들이 죽음을 기다리며 살고 있다니..반려인으로서 너무 공포스럽고 슬프고 미안한마음이 든다그동안 정말 몰랐던 것인지 알면서도 불편한 현실을모르는 척 했던 건 아닐지 반성하게 되며개를 사랑한다면서 이런 아이들의 현실을 너무 모르고무지했던 것 같아 어떤말로 표현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강아지를 동물들을 사랑한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던내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다아직도 존재하는 개들이 더는 이렇게 존재하지 않으려면아직도 많은 것이 바뀌어야 겠죠 가장 먼저개 식용 문화가 사라져야 하고 소비자가 사라져야 할 것이고사라져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야 겠지요하루빨리 강아지들이 동물들이 살기 좋은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그리고 같은 인간이라는 이름만으로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한 마음만 드는게 또 미안한 따름..너희들의 얼굴들 하나하나가 잊혀지질 않아 모두 기억할게다음세상에선 부디 사랑받는 아이로 태어나기를 바라며이런 말밖에 못해줘서 너무 미안해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바는 단 하나다차마 생존이라고도 하기 힘든 처절한 공포감 속에서 지내는생명들이 아직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는 것이다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이야기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
스노볼의 박소영 작가님의 두번째 장편소설 출간…!!!-네가 있는 요일은 일곱 사람이 하나의 몸을 공유하는 미래사랑의 기억을 되찾으려는 현울림의 여정을 펼쳐 보인다정해진 요일에만 현실의 육체로 살아갈 수 있다는독특한 설정이 몰입도를 높이는 가운데 활달하고 도전적인인물들이 벌이는 좌충우돌의 모험이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진다자신의 신체로 살아갈 수 있는지 여부가계급에 의해 결정되는 냉엄한 세계관 속에서나를 나답게하는 인간의 조건과 자아 정체성에 대한 질문이흥미진진하게 이어진다 장벽과 한계를 뛰어넘어거침없이 세상 속으로 돌진하는 현울림을 따라가다 보면자본과 권력이 지배하는 잔혹한 사회에서도 결국 사랑이우리를 구원하리라는 믿음과 용기가 뭉클하게 와닿는다-창비의 소설y시리즈는 항상 기대하고 있고 또 항상 기대이상으로 재미도 있고 작가님들의 필력이 좋아서인지 가독성 또한 훌륭해서 금방 몰입해서 빠르게 읽게 된다판타지 소설이지만 완독 한 후에 완독으로 끝나지 않고많은 생각들을 갖게 해주고 생각의 폭이 넓어지는 것 같아서 연령대를 따지지않고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대에게 필요한 책일 것이다 이번 책 또한 독특한 소재로 청소년들에겐 상상력을 어른들에겐 재미를 넘어 많은 울림을 주는 소설이다
이경 작가님의 첫 소설집 출간..!!-“일 생겼을 때 할머니 할아버지가 달려와 봐주시면 제일 좋지근데 그거 하나 믿고 앉았다가 덜컥 안 되면 어쩌려고?바로 올라와주실 수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잖아 차라리 여차하면 언니가 데리고 내려가는 게 나을 수도 있어 근데 그럼 언니 이안이 데 리고 혼자 기차 탈 수 있어 와 내가 생각만 해도...언닌 생 각도 못 하겠지?그럴 줄 알았다 그럼 이제 백일 갓 지난 아기를 카시트 태워서 대여섯 시간 운전 가능해?언니 초보 운전 아니야?이안이보다 언니가 더 울겠네 대형 사고 안 내면 다행이지 진짜 생각만 해도...그래 눈앞이 캄캄하지?이거 봐 상상도 안 되지?”-보호자들은 아기의 울음에 감정과 마음을 소모하기 때문에 힘 들어하시죠 우리는 그렇지 않아서 우는 아기가 힘들지 않아요 아기의 울음소리를 쉬지 않고 서너 시간 들어도 괜찮답니다 아기가 울음을 그치고 편안해질 수 있도록 모든 가능한 사항을 확인하고 수정하고 변경하고 적용하고 다시 확인하고 다음으로 다음으로 그다음으로 넘어가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으니까요 사 람처럼 정신이 없어지거나 혼이 빠지는 사고는 좀처럼 발생하지않죠"-긴장은 확 풀렸지만 대신 안도감인지 서운함인지 모를 이상한 감 정이 불쑥 치솟았다 아직 낯가릴 시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엄마는 구분하는 줄 알았는데...쟤 저러다 저기서 혼자 뒤집기 하 는 거 아니야?-아직 아기는 물론 결혼도 안한 미혼인 여자로써 한 생명을 책임지기엔 무서운 마음이 먼저다 문득 나와 동생을 키워준 부모님 그 중 여자인 엄마에게 더욱 존경심이 든다 언제부턴가 생일이 되면 나를 낳아준 엄마에게 먼저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철이 없는지라 말로는 표현을 못한다 가장 강한 이름 엄마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떠오르는 단편이었다 언젠가는 나도 엄마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될지 모르겠지만 엄마가 되기 전까진 백프로 느껴보지 못할 그 두려움과 나의 아기로 인해 느껴질 행복감을 조금이나마 상상해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