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들로 이루어진 완소 책...!!!-마법 같은 엄마의 종이 동물만이 나의 친구였다-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소재로 한 사슴 시린 단편소설부터731부대 위안부 강제징용 문화대혁명 등 굵직한 역사적 상처를 소재로 한 SF까지 동시대 가장 주목받고 있는 SF환상문학 작가 켄 리우의 대표 단편소설 14편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동물이란 단어가 들어가면 일단 애정을 갖고 읽는다지루하지않고 책장을 신나게 넘기면서 읽을 수 있다 하지만 내용만큼은 전혀 신나지 않은 책....대단한 책을 읽을 것 같다-나의 사랑 내 아이야 장황한 단어와 복잡한 생각과 굽이굽이 긴문장과 기괴할 만큼 화려한 그림의 애호가야 태양은 잠들고 달이 몽유병 환자처럼 돌아다니는 이 시간 별들이 영겁 이전의 몇 광년 저편에서 온 빛으로 우리를 비추는 이 시간 너는 담요 속에 아늑하게 눕고 나는 네 침대 옆 의자에 구부정하니 앉아 있는 이 시간 백열등 진주를 떠받친 인어 동상 램프가 드리우는 불빛의 돔 속에서 우리가 따뜻하고 안전하고 조용한 한때를 보내는 이 시간 너와 너 싸늘한 우주의 암흑 속을 초속 수십 킬로미터로 돌진하며 회전하는 이 행성 위에서 책을 펼치자꾸나 p.309(상급 독자를 위한 비교 인지 그림책)-단 하나라도 놓쳐서는 안되는 14개의 작품..!!2018년이 가기 전에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당...!!
17세 소녀가 쓰는 전교 1등 자퇴 그리고 거식증과 우울증삶의 극과 극을 오고 간 이야기..!!우리 미림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으면 언젠가는밝은 이야기도 쓸 수 있을거야 사실 지금도 쓸 수 있어미림이가 마음만 먹으면 그런데 미림아 미림이가 슬픈 이야기를 써도 엄마는 좋아 미림이가 미림이의 슬픈 마음을엄마에게 얘기해 줬으니까 늘 그랬듯이 엄마는 미림이를 믿고 많이 사랑해 우리 예쁜 추억 많이 만들자 p.99-이 책의 저자는 당시 17세였기 때문에그나이의 제가 많이 생각났어요 벌써 12년 전...저자는 본인의 우울함을 감추지 않았어요 엄마에게 이야기를 나누며 건강한 모녀의 건강한 대화법이 부러움이 느껴졌어요 저는 저의 이야기를 부모님께는 물론 친구들에게까지도 말로 쏟아 내지 못했어서 그당시의 제가 많이 안타까워졌어요 아직까지도 그렇지만요...하지만 저에게는 저만의 방식이 있었어요 그당시의 걱정과 고민들 사실 그때 저는 깐돌이가 없었으면 정말 힘들었을 것 같아요 보고싶은 우리 깐돌이...... 모두들 자기만의 방식으로건강하게 행복하게 극복하시길 바랍니다우리나라의 10대 20대 청년들의 삶은 아직까지도많이 힘든것 같아요..
아련하고 정겨운 그 이름 서울서울이 지나온 시간들을 그려보다...-구한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충신과 열사에게 제사를올리던 장충단에서 장충동이란 동네 이름이 생겼습니다현재 장충단공원에 있는 장충단비는 서울유형문화재 제1호로지정되어 있습니다 비의 앞면에 쓰인 장충단이라는 글씨는황태자 시절 순동이 남긴 친필이라고 하고요 p.195-예나 지금이나 서울은 늘 같은 모습인 듯해도 그렇지가않습니다 장충단 공원 입구의 수표교가 그렇지요 수표교는청계천이 지금처럼 적개되기 전 청계천 2가에 있던 다리입니다 1959년에 청계천 복개공사를 하면서 신영동 쪽에 잠시옮겼다가 1965년에 지금의 장충단 공원이 자리를 잡았습니다그래서 1965년 이전이 장충단 공원에서 찍은 사진에는 수표교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작은 변화도 서울의 역사지요-책에 소개 된 서울의 여러곳들 중의 한곳인 장충단공원만을이야기 해도 이렇게 역사가 깊다 대한민국 서울나도 그곳에서 어린시절을 보냈고 지금도 서울에 자주 간다많은 시간을 그자리에 있어주며 각자의 추억과 역사가 된우리의 서울 부모님과 함께 다니면 알 수 있듯이 서울은 그곳에 그대로이기도 하며 많이 변하기도 했다서울은 말이죠 아직도 할 이야기가 참 많습니다당신에게 서울은 어떤 곳인가요? 어떤 추억이 있는 곳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