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에서 가장 크고 분명하게퍼져야 할 단 하나의 목소리 젤렌스키 대통령항전 연설문집이 드디어 국내에 번역 출간 되었어요..!!이 책의 인세는 전액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설립된유나이티드24에 기부된다고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우크라이나를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우크라이나에 지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우크라이나인의 용기가 유행이 지난 것이 되도록내버려두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일은유행도 온라인에서 인기 있는 밈이나 챌린지도 아닙니다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는 지구를 가로질러 빠르게확산되었다가 망각의 저편으로 사라지는 충격파가 아닙니다우크라이나인들이 어떤 사람들이고 어디에서 왔으며무엇을 원하는지 또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먼저 저희에 관해 아셔야 합니다이 책이 바로 그 일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p.11-우크라이나전쟁을 비롯아직도 여기저기서 일어나는 전쟁에 대한 생각은바뀌지 않았으나 책을 읽고 생각에 대한 시야는 넓어졌다고볼 수 있었다 우크라이나에서 보내 준 메세지...그리고그곳에서의 모든 전쟁이 하루빨리 끝나기만을 간절히 소망한다그리고 최근 튀르키예지진으로 피해입은 분들을 위해우리나라에서도 물품들을 많이 보낸다는 뉴스를 봤는데사용하지 못하는 중고물품들까지 보낸다고 한다...좋은마음으로 후원하는 분들까지싸잡아서 욕먹이는 짓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지난 날의 경험이 나의 일부가 되고과거의 시도와 실패가 오늘의 나를 키우게 됩니다눈이 녹았나 싶었는데 또 눈이 오기 시작하네요 이 눈도 봄이오면 언제 있었냐는 듯 녹아 싱그러운 계절을 이루게 되겠지요-어떻게 하면 일을 잘할 수 있을까?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의미 있는 하루를 살 수 있을까?스스로를 괴롭히는 습관은 어떻게 버릴 수 있을까?우리들의 크고 작은 질문에 대답하기 위하여책속에서 소크라테스 칸트 니체 롤스 등의 말을 빌려 온다우리는 디오게네스를 통해 진짜 내가 되는 방법을 배우고에피쿠로스를 통해 욕망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운다-이 책은 철학자의 생각이완전한 해답이라고 말하지는 않는다답은 우리가 스스로 찾아야 하며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과정에서 우리는 좀 더 깊어지고 넓어진다 이런 책의 태도는독자에게 위로이기도 하고 영감이기도 하며새로운 관점을 안겨주는 세계의 확장이기도 하다이 책을 통해 우리는 나를 더 나은 삶으로 이끄는 기술들이모두 철학 안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나를 가장 괴롭히면서도 해결하고 싶은 문제는나 자신을 자세히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더 정확히는 나의 감정에 대해서 모른척해왔다는 것이다슬플때 크게 울지 못했고 기쁠때 크게 웃지 못했다표현하지 못했던 감정들과 꺼내지 못했던 말들이 가득찼다이처럼 나만의 문제들을 책속에서만 찾으라고는 말하지 않는다하지만 과거의 철학자들에게서 조금이라도 자신만의 답을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다시 한 번 밑줄그었던 나만의 문장들을 읽어본다
재미있게 읽었던 백광의 작가 렌조미키히코의 신작...!!!이번책은 아홉 편의 단편 미스터리들로 구성되었다치밀한 서술 트릭과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장르적 재미를충족시키는 동시에 인간의 욕망을 한없이 냉철한 시선으로응시해 서정미 넘치는 문체로 담아내며문학적 격조까지 놓치지 않는 렌조 미키히코...!!!그의 작품들은 빈틈없이 만들어낸 인위적인 트릭과자연스럽게 표현해낸 인간적인 욕망이 완벽히 융합한다-소설이나 영화를 보기 전 스포를 좋아하지 않는다독자들을 열광시킨 백광과 마찬가지로 이번 책 역시 트릭과반전으로 독자들을 또다시 열광시키기이 충분한 소설...!!스포를 하고 싶지 않기에 책소개가 조심스럽기에내용은 꼭 소설 속에서 확인해 보는 걸 추천하며 개인적으로는표지의 느낌이나 색감마저도 완벽하기에 종이 책으로 읽는 걸 강력 추천한다...!!!
갑작스럽게 찾아온인생의 힘겨운 순간을 겨울에 비유한 에세이..!!#우리의인생이겨울을지날때 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지혜의 메시지를 전했던 캐서린 메이의 에세이다일과 육아 인간관계로 매일이 혼란스럽던 30대 후반의 어느 날 작가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아스퍼거 증후군)진단을 받는다이 책은 진단을 받기 전 장애 징후를 어렴풋이 느낀 작가가험준하고 가파른 영국의 해안길을 걸으며 그동안의상처와 인생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여정을 기록한 회고록이다-나는 나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변모의 열기로 가득 찬 상태에서 이 책을 썼다그리고 깨달았다 여태껏 나 자신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를 위해만들어진 삶에 스스로를 끼워 맞추려고 애썼다는 것을그리고 그로 인해 자주 역겨움을 느꼈다는 사실을그리고마침내 스스로를 더 잘 돌보아야 한다는것을 받아들였다나는 고치거나 교화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니고그러고 싶지도 않기 때문이다 #책속의한줄-인생의 겨울속이란 말들이 와닿았다저마다 자신만의 겨울속에서 버티며 살고 있을 모든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2022년 33살의 겨울도 어느덧 지나가고 있다나에 대한 욕심은 많이 없다 그저 2023년에도 오늘만같기를살짝 욕심을 부리자면 작은 것 하나라도오늘보다 내일 더 배워기는 그리고 기억하는 나이기를 바란다-
샤이니 방백 온앤오프 사랑하게될거야NCT127 나의모든순간을 작사 혹은 작곡 한 황현의 에세이..!!그가 이번엔 음표가 아닌 책의 문장에 위로의 메세지를 담았다 삶의 다양한 날들과 감정을 복기한 글에서우리 각자의 얼굴을 찾고 마주보게 되기를 바라며...-내가 좋아한 사람은 다른 곳을 바라보는 사람이었다그녀는 다른 사람 때문에 몹시 아파하거나 행복해했다그녀의 삶에서 나는 매우 비중 없는 역할을 맡았다내가 좋아한 사람은 잘 웃는 사람이었다 나를 보고 밝게 웃으면 나는 그 웃음에 괜한 의미를 부여하곤 했다그러다 마음이 깊어지면 더 아팠고 내가 좋아한 사람은가까이에 있는 사람이었다 물리적 거리는 가까웠으나마음의 거리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그 마음을 담아 노래로 쓰기 시작했다 p.45-가끔 너는 그때의 너로 증명되고 싶은 듯 보여과거를 들추어봤자 혼자만의 감정싸움이 반복될 뿐인데지금 홀로 선 너를 증명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애써 그를 응원하는 감정을 갖지 않아도 좋아미련은 네 감정을 먹이로 삼아 자라니까 끌려가지 말자못난 지난날은 그냥 떠나보냈으면 해 후회의 감정은 당연하지만 과거에 머무르지 않아도 돼 하루 지난 만큼한 뼘 더 자란 마음을 보여줘 부디 자신을 아껴줘 p.73-짝사랑을 할때 계획한 일이 이뤄지지 않았을때내자신이 가장 초라해 보이고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남들에겐 위로의말이나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게 쉽지만정작 나 자신을 위로한 적은 없었고 지금도 쉽지 않다샤이니의 방백은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이다그러고 보니 이맘때였지 않았나 싶다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연말이 다가오고 날씨도 추워지고 있다마음마저 추워지지 않도록자신을 다독이는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