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방백 온앤오프 사랑하게될거야NCT127 나의모든순간을 작사 혹은 작곡 한 황현의 에세이..!!그가 이번엔 음표가 아닌 책의 문장에 위로의 메세지를 담았다 삶의 다양한 날들과 감정을 복기한 글에서우리 각자의 얼굴을 찾고 마주보게 되기를 바라며...-내가 좋아한 사람은 다른 곳을 바라보는 사람이었다그녀는 다른 사람 때문에 몹시 아파하거나 행복해했다그녀의 삶에서 나는 매우 비중 없는 역할을 맡았다내가 좋아한 사람은 잘 웃는 사람이었다 나를 보고 밝게 웃으면 나는 그 웃음에 괜한 의미를 부여하곤 했다그러다 마음이 깊어지면 더 아팠고 내가 좋아한 사람은가까이에 있는 사람이었다 물리적 거리는 가까웠으나마음의 거리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그 마음을 담아 노래로 쓰기 시작했다 p.45-가끔 너는 그때의 너로 증명되고 싶은 듯 보여과거를 들추어봤자 혼자만의 감정싸움이 반복될 뿐인데지금 홀로 선 너를 증명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애써 그를 응원하는 감정을 갖지 않아도 좋아미련은 네 감정을 먹이로 삼아 자라니까 끌려가지 말자못난 지난날은 그냥 떠나보냈으면 해 후회의 감정은 당연하지만 과거에 머무르지 않아도 돼 하루 지난 만큼한 뼘 더 자란 마음을 보여줘 부디 자신을 아껴줘 p.73-짝사랑을 할때 계획한 일이 이뤄지지 않았을때내자신이 가장 초라해 보이고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남들에겐 위로의말이나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게 쉽지만정작 나 자신을 위로한 적은 없었고 지금도 쉽지 않다샤이니의 방백은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이다그러고 보니 이맘때였지 않았나 싶다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연말이 다가오고 날씨도 추워지고 있다마음마저 추워지지 않도록자신을 다독이는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