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을 때마다 조금씩 내가 된다 - 휘청거리는 삶을 견디며 한 걸음씩 나아가는 법
캐서린 메이 지음, 이유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갑작스럽게 찾아온
인생의 힘겨운 순간을 겨울에 비유한 에세이..!!
#우리의인생이겨울을지날때 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지혜의 메시지를 전했던 캐서린 메이의 에세이다
일과 육아 인간관계로 매일이 혼란스럽던 30대 후반의 어느 날
작가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아스퍼거 증후군)진단을 받는다
이 책은 진단을 받기 전 장애 징후를 어렴풋이 느낀 작가가
험준하고 가파른 영국의 해안길을 걸으며 그동안의
상처와 인생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여정을 기록한 회고록이다
-
나는 나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변모의 열기로 가득 찬 상태에서 이 책을 썼다
그리고 깨달았다 여태껏 나 자신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를 위해
만들어진 삶에 스스로를 끼워 맞추려고 애썼다는 것을
그리고 그로 인해 자주 역겨움을 느꼈다는 사실을
그리고마침내 스스로를 더 잘 돌보아야 한다는것을 받아들였다
나는 고치거나 교화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니고
그러고 싶지도 않기 때문이다 #책속의한줄
-
인생의 겨울속이란 말들이 와닿았다
저마다 자신만의 겨울속에서 버티며 살고 있을 모든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
2022년 33살의 겨울도 어느덧 지나가고 있다
나에 대한 욕심은 많이 없다 그저 2023년에도 오늘만같기를
살짝 욕심을 부리자면 작은 것 하나라도
오늘보다 내일 더 배워기는 그리고 기억하는 나이기를 바란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