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삶을 위로할 때 - 더 나은 인생을 위한 철학자의 말들
라메르트 캄파위스 지음, 강민경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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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날의 경험이 나의 일부가 되고
과거의 시도와 실패가 오늘의 나를 키우게 됩니다
눈이 녹았나 싶었는데 또 눈이 오기 시작하네요 이 눈도 봄이
오면 언제 있었냐는 듯 녹아 싱그러운 계절을 이루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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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일을 잘할 수 있을까?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의미 있는 하루를 살 수 있을까?
스스로를 괴롭히는 습관은 어떻게 버릴 수 있을까?
우리들의 크고 작은 질문에 대답하기 위하여
책속에서 소크라테스 칸트 니체 롤스 등의 말을 빌려 온다
우리는 디오게네스를 통해 진짜 내가 되는 방법을 배우고
에피쿠로스를 통해 욕망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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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철학자의 생각이
완전한 해답이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답은 우리가 스스로 찾아야 하며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좀 더 깊어지고 넓어진다 이런 책의 태도는
독자에게 위로이기도 하고 영감이기도 하며
새로운 관점을 안겨주는 세계의 확장이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나를 더 나은 삶으로 이끄는 기술들이
모두 철학 안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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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가장 괴롭히면서도 해결하고 싶은 문제는
나 자신을 자세히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더 정확히는 나의 감정에 대해서 모른척해왔다는 것이다
슬플때 크게 울지 못했고 기쁠때 크게 웃지 못했다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들과 꺼내지 못했던 말들이 가득찼다
이처럼 나만의 문제들을 책속에서만 찾으라고는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과거의 철학자들에게서 조금이라도 자신만의 답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다시 한 번 밑줄그었던 나만의 문장들을 읽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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