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스리는 감정 동화 - 세계 대표 작가들이 들려주는 세계 대표 작가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4
에스티브 푸졸 이 폰스 지음, 정지현 옮김 / 가람어린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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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주인이 누구일까? 당연히 자신이지만 때로는 주인같지 않을 때가 있는데

자신의 감정을 나도 다스리기가 힘들 때 이 때는 다른 사람이 주인인 것만 같다.

마음 속의 이성과 감정이 대립을 할 때 자아와 초자아가 서로 대립하고 있을 때 그렇다.

 

우리는 어렸을 때 부터 무조건 참는 것이 미덕인 사회에서 그렇게 자신의 감정을 밖으로

드러내지 못하고 참는 것만 강요당하며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제는 사회도 문화도 많이 달라져서 어릴 때부터 자신의 감정의 주인은 나이며

이것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사람도 자신이란 것을 가르치며 배우는 좋은 시대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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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마음을 다스리는 감정동화]는 어린이의 마음을 다스려 주는 동화이지만 이 분야에 관심이

있어서 읽게 되었다. 요즘 힐링을 이야기 하는 가운데 음악치유 그림치유 등 여러가지 방법 중에

이야기를 통한 치유가 있다. 동화도 그 중의 하나이고 전에도 동화를 많이 활용한 경험이 있어서

낯설지 않은 분야이다.

 

세계명작 가운데 선정한 동화 20편의 내용이 나온다.  서두에 감정에 관한 개요가 있고 동화

내용이 나오고 끝마무리에 이야기애 나오는 동물이나 사람들의 감정에 관해 조언을 해 주고

 있다.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하는 어린 연령대의 아이들 특히 3세에서 8~9세 까지의

 아이들에게 감정에 관한 교육을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책이다. 어린 유아들은

 어른들의 설명이 필요하고 이후의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예전에 아이들에게 동화를 들려 주고 나면 뒷 이야기 교훈은 매우 한정되어 있었고

단편적인 부분이 많았었다. 선과 악,행복과 불행 등의 이분법적인 내용으로  가르치려

했는데 지금 돌아보니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교육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 편의 동화를 통해서 전달되는 메세지는 이분법적인 교훈 외에도 감정이라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문화적인 발달이 교육에도 여러가지 좋은 소재를 제공해 주고

있음도 새삼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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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아이들의 입장에서 동화를 읽듯이 천천히 읽어 나갔다. 그 후에 어른의 감정에

 

 대입시켜 보았다. 아이들만이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이런 동화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자신의 감정을 열어 놓고 솔직하게 대화해 본 적이 없는 현대인들에게

조용한 자신만의 시간에  내 감정을 솔직하게 들여다 보는 시간은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잘 사용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줄 것이다.

 

이 책은 총 새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첫째 나에게서 츨발하기/ 두 번째 앞으로 나아가기

세 번째 어울려 살아가기를 통해서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자신의 감정은 어떠한지를 살펴

볼 수 있게 한다. 두 번째는 장애물을 만나서도 좌절하지 않고 끗꿋하게 살아갈 용기를 주는

글이 실려 있고 세 번째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어울려 살아가면서 관계를 개선할 수 방법이

실려 있다.

 

한 두명만 자녀를 낳는 핵가족 사회에서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지혜롭게 다스리는 법을

모르고 자라날 수 있는데 불투명하거나 헝크러진 감정을 현명하게 잘 컨트롤 할 수 있게 해 주고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감정의 기초를 잘 다스릴 수 있게

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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