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대사 3 - 사랑의 중보자 하나님의 대사 3
김하중 / 규장(규장문화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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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처음 접했을 때 '하나님의 대사'라는 말이 매우 신선하게 다가 왔다.

왜 이런 제목을 붙였을까? 가  궁금했었다.  주중 대사였으니 그냥 갖다 붙인 이름일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하나님의 대사' 이 책을 3권까지 모두 읽고 나서 든 생각은 김하중 장로님에게

가장 알맞은 수식어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사(大使)는 한 나라를 대표하는 심부름꾼이다. 자기나라의 대표 의사를 주재국에 전달하는 임무를

맡은 사람인데 김하중 장로님은 하나님 나라의 일군으로서 하나님의 특명을 받아서 그 뜻을 전달하는

중간 역할자였던 것이다. 

 

장로님의 이런 기도가 너무 부러웠다.  3권까지 책을 모두 읽은 후에는 그런 생각이

더 많이 생겨났다. 자신을 위한 기도도 하기 어려운데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위한 중보기도를

수십년간 꾸준히 할 수 있었을까?  

  우리는 기도를 해도 이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 되는지 안 되는지 의심을 품고서

기도를 하는 경우가 많고 기도 후에도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어서 답답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기도가 힘을 받지 못하고 스스로 낙심이 되어서 기도를 포기하게 된다.

그런데  장로님은 하나님과 영적으로 소통하면서  때마다 즉시로 하나님의 뜻을

받기 때문에 기도에 윤할유 역할이 되는 것 같았다.

 

1권에서도 '혼의 기도를 하지 말고 영의 기도를 하라'고 했는데 3권에서도 동일한 이야기를 한다.

자신의 유익과 정욕을 위한 기도를 내려 놓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영의 기도를  할 때

그럴 때 비로소 성령님이 움직이시기 시작하는 것이다.

1권에서 3권까지 장로님의 기도사역을 통해서 응답 받은 많은 이야기가 나오지만 그 핵심은

우리도 이런 중보기도를 하라는 은유적인 메세지를 주고 싶으셨던 것은 아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을 축복하는 자를 축복하시고 다른 사람을 위해 복을 빌때  자신도 같은 복을

받는 다는 사실'을 말이다.

 

사랑이 밑바탕에 전제되지 않으면 [사랑의 중보기도자]가 되는 일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닐텐데

시간이 많은 사람도 아니고 항상 업무에 쫓겨 바쁜 사람이 수백면의 명단을 놓고 일일이 기도하기가

어디 쉬운일이었겠는가? 그럼에도 특히 감동을 받은 사실은 항상 집에 돌아 와서 그날 일어난 일들에

대해서 감사기도를 드린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수시로, 상황과 여건이 어떠 하든지 그것들을

초월해서  아무 때든지 기도한다는 사실이었다.   그는 진정

"하나님께 묻고 답하기"가  일상의 습관이 된 기도의 사람, 하나님의 전권대사였다.

 

우리는 제일 먼저 가까운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고 친구에게 하소연을 하거나 부모님께

매달리고 제일 마지막 후순위가 하나님인데 장로님은 무엇이든지 우선순위가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일이었다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 된다.

 

또 한가지 중요한  깨달음은 어떤 어려운 일을 만날 때 "예수님 처럼 힘들지 않으면 참으라"는 교훈이다.

 어려운 위기를 만나거나 힘든일이 닥쳤을 때 쉽게 포기하거나 좌절을 하는데 그런 사람에게

예수님의 고난을 먼저 생각하라는 것이다.  '이 일이 예수님처럼 힘들었을까? 생각해 보면 분명 아닌 것이다.

여기서 위로와 힘을 얻게 된다.

이런 교훈들이 기도하는 사람에게도 필요한 것은 기도를 하지 않는 사람보다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에게

더 좌절과 낙심이 쉽게 생기기 때문이다. 기도 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께 큰 기대를 하지 않지만

기도를 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하나님께 큰 기대치를 걸고 있는 사람들은 예수님에게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하는 이유가 된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이유로 무언가를 얻으려고 하지 말고 그분과 교제하는 기쁨을 원천으로 삼아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영의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는 기도이다.

염려를 내려놓고 하나님께 집중하는 기도를 할 때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것이다.

 

 

장로님이 받은 기도응답은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가에 대한 표본이다."

이번 3권에서는 특히 두분의 대통령을 비롯해서 나라의 요직에 있을 때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있다.

역대 대통령을 비롯해서 위기와 어려움의 순간들마다 우리의 숨소리까지도 기억하시는

세밀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들이다.

기도 없이는,그것도 중보 기도 없이는 이 나라에 희망이 없고 우리의 앞날에도 아무런 희망이 없다.

그래서 더욱 우리가 깨어서 장로님 같은 중보기도자가 되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장로님이 이렇게 응답을 많이 받고 수시로 하나님과 소통하는 사람이 된 비결을 책 서두에서 이렇게

벍히고 있다.

"저는 대부분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기도, 나라와 민족을 위하는 기도, 그리고 남을 위하는

기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응답을 받거나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는 확률이 그만큼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장로님에게 기도응답의 비결을 묻는 모든 사람들에게 답해 주고 싶은 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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