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레드] 개역개정판 연대기 성경
두란노 편집부 지음 / 두란노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작년에 통독성경을 구입해서 읽고 있을 때 연대기 성경이 출간 되었다.

 통독성경을 구입하기 전이라면 한치의 망설임 없이 선뜻 연대기 성경을 구입했을텐데

연대기 성경이라는 특성이 비슷하고 역본별로 다른성경도 가지고 있던터라

조금 망설여졌다.

 

읽고있던 통독성경은 가독성이 뛰어나고 글씨가 커서 시원시원하게 읽혀졌고 거기다 묵상을

할 수 있는 QT도 있어서 성경을  통독하면서 큐티까지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묵상내용도 좋았다.

그런 이유로 망설이다 연대기 성경을 가지게 되었는데, 통독성경이 4복음서를 구분하지 않고

각각의 4복음서를  실은 반면에 연대기 성경은 사복음서조차도 장별 분류만이 아닌 절별로 모두

 쪼개서 연대기별로 수록을 하였다는 것과,  잠언도 주제별로 말씀이 실려 있어서 그점이

 통독성경과 특이하게 구별되는 점이었다.

 

이미 10년전에 두란노에서 연대기 성경이 나온적이 있었지만 절판되어서 새롭게 나온 성경이고

성경본분을 연대기적인 관점에서 재배열한 성경이어서 통독용으로 적합하다.

라가드 스미스박사가 원래의 편저자이시다.

 

읽다보니 신약4복음서는 조금 중복되는 부분이 있어서 흐름이 매끄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절까지

상세하게 나눴다는 점은 높이 평가할만하고 잠언이 주제별로 분류를 했다면 전도서는 논리적인

사상의 흐름에 따라 배열을 해서 실었다.

예를 들어 잠언이 '성격과 인내' '친절과 자비'인자와 진리.등의 나눔이라면 전도서는

 '인간상황의 헛됨' '거짓 예배의 헛됨' '지혜의 가치'등으로 구분지어 실렸다.

통독성경과  또 다른점은 , 통독성경에서는 시편을 거의 그냥싣고 일곱편만 사무엘상에 실은

 반면에 연대기 성경은 시편도 주제별로 절별로 재배열을 했고 사무엘과 역대기에서 시편을

 그 연대에 맞게 실었다는 점이다.  세세하게 분류를 잘 한것은 연대기 성경이 뛰어나다.

그러나 매일 성경을 몇장씩 읽도록 분류를 해 두었는데 일별로  찾아보기는 통독성경이

 훨씬 잘 되어 있다.

 

연대기성경 상단에 보면  성경의 각 책의 표시만 해 둔것이 아니라 지금 어떤 내용을 읽고 있는지

알 수 있도록 내용의 제목이 함께 표시되어 있다.  성경의 내용주제별 목차가 앞 부분에 실려

있는데 성경의 장 위주로 성경을 찾던 우리에게는 조금 낯선부분이어서 내용 찾기가 수월하지가

 않다. 대신 뒷부분에 찾아보기가 나와 있는데 일별로 찾는 것이 아닌 페이지별 찾기이다.

 

연대기 성경은  각 책의 개론이 지도와 함께 풍성하게 실려있고 여기서도 연대기에 따른 작은

 해설이 실린다.  행간의 글씨가 너무 붙어 있어서 가독성이 떨어지고 조금 답답하기는 하지만

 작은 주제로 단락마다  요점을 짚어주기에 내용이 길지 않으면 상관이 없다.

 어쨌든 연대기 성경은 성도들에게 성경의 연대기적인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성경이기에 통독하면서 즐겁게 읽혀진다면 괜찮을것 같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통독성경은 가독성이 좋고, 알아두기, 지혜창고, '더 깊은 묵상' 이 잘 되어 있고

매일 읽을 성경분량의 내용을 요점정리해 주고 있어서 그날 읽을 성경 내용이 한눈에 들어오게

되므로,  묵상하며 성경을 읽을 사람은 통독성경이 적합할 것 같고

연대기 성경은 연대기적인 흐름이 절별로 세세하게 분류되어서 성경의 역사적인 순서를 이해하기

 원하는 사람들이나 빠른 통독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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