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 읽는 그림 성경
아담 홈스 지음, 랄프 볼츠 그림 / 성서원Kids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엄마, 하늘은 어디서 생겨났어?

사람은 어디서 나왔지?

꽃은 왜 있을까?

하나님은 어디 있지?.....

 

아이들이 가끔씩 묻는 엉뚱한 (?) 질문들이다.

대부분 대답하기 쉬운 것 보다는 대답하기가 곤란한 것들이 더 많다.

이때  엄마들은 귀찮아 하지 말고  어린이가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설명을 해 주어야

하는데

그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잠재우는 방법은,  아이에게 책을 많이 읽어 주는 것이다.

 

믿음을 가진 엄마들은  일반 동화책 보다도 성경 이야기를 더 많이 들려 주어야 한다.

성서원에서 어린 아이들을 위해서 나온 이 그림성경책은, 아이들 중에서도 영유아기

의 아이들

특히 0세에서부터 4,5세까지의 아이들이 적당할것 같다. 영아기의 아이들은 엄마가

읽어주고

조금 더 큰 아이들은 혼자 스스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성경의 내용을 모두 다루지는 않았지만  유아들에게  맞는 분량이다.

5분 이상을 집중해서 듣기 어려운 아이들이기 때문에 그것을 감안해서 아주 짧으면

서도

 함축적인 내용을 담았다.

 

그림 역시 시각적인 효과를 고려해서 큼직해서 눈에 잘 들어오고

주인공은 항상 그림이 더 커서 아이들의 눈에도 쉽게 각인된다.

 

사람의 모습도 복잡하게 그리지 않고 단순하면서도 기억하기 쉬운 그림으로 그려졌

는데

배경 그림이 너무 화려하거나 복잡하면 아이들의 시선이 중심그림에  집중할 수가 없

기 때문이다.

배경도 단순화 했다.

 주제에 맞는 이야기 그림을 더 확장해서, 크고 단순하게 할 필요가 있는데

이 책은 그런점을 고려했다.

 

종이는 하드보드라, 여러번을 엄마의 손때가 묻어도 괜찮고 아이들이 자라서도 얼마

든지

 다시 펼쳐볼 수 있을만큼 탄탄한 재질이다.

 

"하나님이 말씀하시자 빛이 생겼어요"

"이집트에 아주 나쁜 왕이 있었어요"

 

      

 

.......

'어느날 하나님이 요나를 부르셨어요"

 

몇개 안되는 짧은 이야기들이지만 아이들이 자꾸 듣다 보면 머리속에

 하나님과 연관된 인물들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다.

 

 

       

 

잠자리에서 엄마의 다정한 목소리로, 자장가 대신 들려주는 이야기.

아이가 편안하게  눈으로 하나님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

 

듣지 않는것 같아도 아이의 머리 속에는  모두 저장되고 있기 때문에

 성경의 이야기들을 매일, 계속해서, 자주 들려 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림의 인물들이 평면그림이 아니고 입체그림이라  하나의 인형처럼 다가온다.

엄마의 목소리, 그 앞에서 귀를 쫑긋 세우고 재미있게 이 이야기를 듣고 있을 아이들



생각하면 기쁨이 솟아난다.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먼저 듣는 이야기가 하나님에 관한 이야기라면 

그 아이는 축복 받은 아이다.

 

아이의 정서발달을 위해서도,신앙의 주춧돌을 놓기 위해서도

이 책은 엄마의 손에서 놓지 말아야 할 귀중한 책이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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