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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꺼진 영혼에 스위치를 켜라 - 60-60 영적 성장 프로젝트
존 버크 지음, 윤인숙 옮김 /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캄캄한 밤에는 환한 빛이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영혼의 어둔밤에도 성령님의 조명,빛이 필요하다.
그런데 문제는 영혼이 어두울 때는 정작 이 빛의 필요성 조차도 느끼지 못한다는데 있다. 기도해야할 필요성이 있을 때는 오히려 기도를 하지 않고 문제를 만나서 코앞에 닦쳤을 때가 되서야 하나님을 찾는다는 것이다. 이렇게 미련한 우리에게 사랑의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을 거두지 않았다는 것이 너무 감사한 일이다.
그러나 방법을 알 수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안타까운 사람들에게 이책은 불꺼진 영혼에 스위치를 켜는 방법을 알려 주고 있다.
그 방법이란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일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일이다.
하나님의 음성이 듣고 싶어서 그 분을 만나고 싶어서 애가 탈 때, 몇년전에 하나님의 임재에 관한 책,이 책에도 소개가 나오는 로렌스 형제의 임재연습과 프랭크 루박의 책, 그리고 그 외 다른 성령님의 임재에 관한 책을 읽었다.
읽고 난 후의 느낌은 어떻게 매분 매시마다 하나님과 대화를 할 수 있을까? 우리에게 분명히 자유의지를 주셨는데 왜 매 때마다 하나님께 묻고 해야 하는걸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고 그렇게 하는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을가졌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내 일상에서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묻고 의지하는 생활을 하면서부터 하나님의 임재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의식하게 되고 깨닫게 되었다.
이 책 60-60이 무엇일까? 책을 펼치면서 궁금증이 들었는데 초반부를 넘어서면서 부터 이 책이 바로 하나님의 임재에 관해서 설명하는 책이란걸 알게 됐다. 하나님과의 관계란, 바로 이렇게 매 순간마다 하나님을 의식하고 그 분께 일상사의 모든것을 묻고 의지하는 것을 말한다. 60-60은, 60일간 지속적으로 하나님과 솔직한 대화를 매 시간마다 하는것을 말한다. 이 책에는 그 방법의 촛점을 감사에 맞추고 있다.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는 연습,감사훈련하는 연습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포스트잇에 메모를 해서 매 시간마다 하나님과 대화한 내용이나 느낌을 적고, 매 시간마다 자명종이 울리게 해 놓으라고 말한다. 그 기본은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께 반응하는 것이다. 감사훈련의 중심은 신뢰와 감사이다. 이렇게 60일간 영성훈련,하나님의 임재연습, 즉 매 일상의 순간마다 하나님께 묻고 의지하는 훈련,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이렇게 훈련을 한 후에 매 새해에는 평가를 해 보면서 한해를 게획하고 하나님께 신실하게 반응하는 것들이 돌무더기처럼 쌓여져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떤 사람은 거부반응이 생길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책에서 하라는 방법을 일단 시도해 보라고 말하고 싶다. 세상에 우연이란 없다. 일상속에서 어느 누구를 통해서든 자연사를 통해서든 하나님은 일하시기 때문이다. 늘 하나님을 가까이 하려고 하면 하나님도 나를 가가이 하신다. 지금 불꺼진 영혼이 있다면 이 책을 읽고
냉담하고 싸늘한 영혼에 성령님 그 뜨거운 불을 지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