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신을 벗으라
로렌 커닝햄 지음 / 예수전도단 / 199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예수를 믿으면서도 포기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늘 우리 곁에는 아름답고 좋은 선악과가 좋

은 향기를 풍기며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얼마나 진실하게 믿고 있는가는

얼마나 내가 가진것을 많이 포기하는가에 달려있다. 자신의 것을 내려놓지 않으려고 움켜쥐고

있는한 그 분이 주시는 좋은 선물을 받을 수 없다. 모세에게 명하셨던 말씀 '네 신을 벗으라'

는 말씀은 오늘 나에게도 들려오는 말씀이다.

포기할 때 주어지는 승리의 삶,움켜쥘 때 주어지는 실패의 삶이 대조된다. 이미 <하나님 정말

당신이십니까?>에서 로렌 커닝햄이 포기했던 많은 경우를 보았고 그 결과를 보았다. 그 책이

예수전도단과 관련된 포기에 관한 것이었다면 이 책은 사랑하는 이들과,재정과,자기자신과,명

예와,자신의 감정을 내려 놓을 때의 포기에 관한 내용이다.

성경에 기록된 많은 이야기들은 이렇게 자신의 삶을 포기한 사람들이 승리의 삶을 살게 된 기

록이다.모세가 그랬고 다윗이 그랬고 에수님이 그러셨던 대표적 인물이다. 어떤 권리도 없는

모든것을 포기하는 노예같은 삶이 바로 신발을 벗는다는 말이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사셨

던 삶이기도 하다.

로렌 커닝햄이 자신의 집을 팔아서 예수전도단의 훈련기관으로 쓰게 될 건물을 매입하는 시작

부터 그는 이미 포기하는 삶을 살았다. 15년간 자신의 집도 없이 사역했던 그가 예수전도단의

모든 사역을 자비로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세운것만 보아도 이미 명예와 권력과 재정을 포

기한 모범사례로 들 수 있다.수 없이 이사를 다니며 다 허물어져 가는 건물에서 쥐와 거미줄

과 각종 쓰레기 더미 속에서 오직 한가지 복음의 신념,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는 대 명제가 그를 포기하게 만들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가능한 것을 할 때 하나님은 불가능한 것을 하신다.(p53) 포기하는것은 내가 할 수 있

는 가능한 일이고 오직 내가 해야만 하는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포기하는 일 마저도 하나

님께 넘기는 경우가 많이 있다. 자신을 내려 놓지 못해서이다.감정에 대한 내려놓음은 용서를

말한다.
용서는 다른 사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려놓는 것이다.내 감정을 내려놓고 다른 사람이 나를

대적했던 것을 기억하지 않고 잊어버렸음을 의미한다.인상 깊었던 내용은 '반대정신으로 회복

되는 하나님 나라'였다. 이것은 온유함을 말하는 것인데 우리가 타인을 인정하지 못하고 자신

과 반대되는 단 1%만 있어도 얼마나 많이 배척을 하며 살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하는 말이었다

.
지름길로 예수님을 유혹했던 사단의 방법에 대항해서 온유함과 말씀으로 물리쳤던 예수님의

삶은 지름길이 아니어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순종함으로 걸어갔던 예수님의 발자취를 보게 한

다.

우리가 하나님으로 부터 받은 많은 축복들이 있다. 이 축복들을 나를 위해 쓰지 않고 이웃을

위해 쓰고 내려 놓을 때 하나님은 더 많은 것으로 채워 주실 것이다.
"하나님의 축복을 온 세상에 가져다 주는 일을 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계속적으로 당신을 축

복하지 않으실 것이다. (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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