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몸,몸,몸

건강한 몸 착한 몸 부러운 몸 - 내 몸을 새롭게 만드는 몸테크
이진희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9년 7월

 


사람들은 자신이 건강을 잃어 보기 전까지는 건강의 소중함을 잘 모른다.

알고 있어도 건강을 잘 돌보지 않는다. 바쁘다는 핑계나 시간이 없거나 귀찮다는 이유를 대면서.

한번쯤 오래도록 아파본 사람이라면 건강에 신경쓰게 되고 자신의 몸을 돌아보게 된다.

왜 사람들은 건강에 이상신호 빨간불이 반짝여야만 그제서야 허둥대며 건강을 챙기는 것인지..?

과유불급이라고 너무 건강만을 외쳐대도 주변 사람들 눈을 찌뿌리게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몸을 혹사시키고

돌보지 않는다면 나중에 그 책임은 모두 자신이 짊어질 수 밖에 없다.

 

이 책의 저자도 고등학교 때까지 건강한 몸을 유지하다가 고3무렵에 아토피가 발생해서 많은 시간과 돈을 낭비하고 정신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겪었다.

그러다 자신의 몸에 관해 관심을 갖게 되면서 몸테크를 시작하게 되고 음식을 가려먹게 되면서 서서히 자신의몸이 나아지는것을 발견했다. 이것이 바로 몸테크의 시작이다.

현대 직장인들은 바쁘다는 핑계로 아침을 거르기 일쑤고 점심도 간편하게 때우는 둥

건강과는 아주 동떨어진 식사를 하고 있다. 어쩔수 없는 일이라지만 이제부터라도 자신의 식사습관을 한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누구나 바쁘게 되면 컵라면으로 때우거나 아니면 아예 거르거나 인스턴트 식품으로 때우게 된다.

그러나 이 모든것들이 전혀 자신의 몸에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여드름이나 피부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겐 특히 더 그렇다.

이 책을 읽으면서 보니 내가 했던 그릇된 식사습관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편의점이나 빵을 즐겨먹는 습성이라든지 커피같은 기호식품에 이르기까지 우리몸에 도움이 되는 것들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갑자기 변화를 주면 몸이 거부 반응을 보일테니까 차츰 차츰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한번을 먹더라도 몸에 어떤 변화를 줄지를 생각하면서 꼼꼼하게 식당을 골라 찾아가고 유기농을 찾아먹고

하는 이런 모든일들이 자신을 사랑하는 지름길인 동시에 몸테크를 시작하는 길이다.

 

3장의 몸테크 돋우기가 내겐 좋았다.

책의 말미에 <자기에 대한 사랑>-"이유없이 조건없이"를 하라고 말할 때 너무 식상한

 아무 이유없이란 말이 거부감이 들었었는데

자신을 사랑하는 것, 이것은 정말 아무 이유가 없다는 것

그냥 자신을 있는 그 자체로 사랑하는것이다.

자신을 사랑하는것에 무슨 별다른 이유가 필요하겠는가?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말- 건강을 잃고 나면 더 이상 지킬 그 무엇이 남아있지 않기에

건강할 때 자신을 자신을 사랑하고 보듬는 일. 이것이 모든일 중에 우선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