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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로가 사랑한 철학자들 - 예술은 어떻게 과학과 철학의 힘이 되는가
김종성 지음 / 비제이퍼블릭 / 2023년 2월
평점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르네상스의 찬란한 화가, 라파엘로의 붓끝에 스민 고대
철학자들의 정신을 좇는다.
<아테네 학당> 이라는 걸작 속에 등장한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피타고라스 등 스물두 명의 철학자를
중심으로, 그들의 사상과 생애, 그리고 라파엘로가 왜 그들을
불러냈는지를 풀어낸다.
라파엘로의 그림을 단순한 미술 작품이 아닌 '철학의 무대'로
해석한다.
그 속에서 고대 철학자들의 논쟁은 살아 움직이고,
그들의 질문은 오늘날 우리를 향해 되묻는다.
아름다움과 진리, 인간과 우주의 의미를 향한 탐구가
그림 속에 아로새겨졌음을 드러낸다.
철학자의 이름 뒤에 숨겨진 생의 굴곡과 시대의 바람,
그리고 라파엘로의 시선을따라 흐르는 미적 감각까지
세밀하게 포착한다.
라파엘로가 붓으로 그려낸 이상향을 텍스트로 부활시킨
작가의 작업은, 독서라는 조용한 의식 속에서 고대 사상가
들의 목소리를 전한다.
예술과 철학이 하나 되는 찰나를 갈망하는 이들에게 주는
한 권의 아름다운 초대장이다.
이 초대장은 독자를 그림 속으로 이끌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을 구하는 철학자로 거듭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