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가 답답할 땐 명리학
화탁지 지음 / 다반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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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관계가 답답할 때 명리학을 통해 그 이유를 깨닫고

이해하며 위로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따뜻한 지침서입니다.

저자 화탁지는 명리학이라는 인문학적 학문을

바탕으로, 인간 심리와 운명을 깊이 있게 탐구하여

우리는 왜 특정 사람과의 관계에서 상처받거나 어려움을

겪는지, 그 순간이 과거와 미래의 어떤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는지를 섬세하게 풀어냅니다.

책에서는 단순히 명리학 이론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타인을 이해하고 포용하며 상처를 극복해 나가는

정서적 안정과 회복의 탄력성을 키우는 방법을 친절하게

제시합니다.

'괜찮다고 다 괜찮은 게 아니고 네 잘못이 아니라고

그땐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위로한다'는 문장처럼,

이 책은 관계의 무게에 지친 이들에게 꼭 필요한 공감과

위로를 전해 줍니다.

특히, 감정이 폭발했던 순간과 관계의 끝에서 우리는

어떻게 마음을 다독이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지, 그

길잡이로서 명리학이 얼마나 실질적이고 따뜻한 힘을

주는지 경험할 수 있습니다.

무척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조언들이 담겨 있어

자기성찰과 관계 회복에 큰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삶의 무게와 상처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워지고 싶거나,

복잡한 관계 안에서 나 자신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이 책과 함께라면 한 걸음씩 천천히, 나답게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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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에게 - 엄마가 보내는 100개의 메시지
박시정 지음 / 페스트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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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도 (6knitting79books) 서평단 자격으로
저자 박시정(@diplo_author)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엄마가 아들에게 보내는 100개의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은 에세이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편지 모음집이 아니라, 어둠 끝에

마주한 빛처럼 삶의 교훈과 사랑, 응원의 깊은 의미를

전합니다.

외교관 엄마가 겪은 고난과 싸움, 그럼에도 아들에게

전하는 무한한 사랑과 희망이 따뜻한 글 속에 녹아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마음 깊이 울림을 느끼게 합니다.

책에는 일상의 소소한 순간부터 엄마와 아들사이의

진솔한 감정, 이해와 소통의 중요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엄마로서, 한 인간으로서 느낀 삶의 무게와 그 속에서

발견한 진정한 행복과 성장의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펼쳐져,

가족 간의 사랑과 관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듭니다.

특히 어려운 시기에도 포기하지 않고 서로를 응원하는

메시지는 많은 독자에게 위로와 힘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은 부모와 자녀, 특히 엄마와 아들 관계에

관심 있는 분들, 따뜻한 위로와 삶의 진심을 나누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사랑과 응원이 필요한 모든 이들의 마음에 따뜻한

등불이 되어 줄 것입니다.

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지고,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의 의미를 다시한 번 되새기게 만드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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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내가 싫을까? - 자기긍정감을 일으키는 7가지 심리 처방전 나는 왜 시리즈
정신과 의사 토미 지음, 곽범신 옮김 / 서사원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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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자기긍정감이 무너졌을 때, 스스로를

미워하는 마음이 파도처럼 밀려올 때, 그 어둠을

억누르기보다 살며시 들여다보도록 이끌어줍니다.

표지 속 깨진 작은 하트와, 그 앞에 멈춰 서 있는

캐릭터는 마치 우리의 마음이 부서질 때조차 그것을

바라보는 '또 다른 나'가 존재함을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책은 일곱가지 심리 체험을 통해 자기혐오를 해체하고,

마음 깊은 곳의 상처를 가만히 어루만집니다. 복잡한

이론 대신 간단하고 부드러운 언어로, 스스로를 다시

사랑하는 길로 손을 잡아 끌어줍니다.

읽다 보면 어느 순간, 마음속에 묻어두었던 돌멩이

같은 감정들이 먼지가 되어 흩어지듯 가벼워집니다.

"조금 느려도 괜찮아. 네가 네 마음을 다시
들여다보려는 그 순간부터 이미 회복은 시작되고 있어."

상처 난 마음을 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잔잔한

호수 위의 작은 배처럼 기댈 곳을 마련해주는 책.

자기 미움의 긴 터널 속에서 작은 빛을 찾고 싶은

이들에게 조용히 권하고 싶은 문장과 감정의 온기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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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온도 : 혼자여도 괜찮은 나
린결 지음 / 도서출판 새얀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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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누군가의 기준에 흔들려온 시간을 잠시 내려놓고,

내 안에서 은근히 타오르던 36.5도의 고유한 불빛을

다시 바라보게 합니다.

뒤표지의 문장들처럼, 존재는 타인의 잣대가 아니라

'생각의 품격'으로 데워지는 것임을 천천히, 그러나 굳건하게

들려줍니다.

읽다 보면 문장하나하나가 작은 난로처럼 다가와

그동안 잊고 지내던 나의 체온을 되짚게 되지요.

높지도 낮지도 않은, 그저 '나이기에 충분한 열'.

그 온도를 인정하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혼자여도

외롭지 않은 사람으로 서게 됩니다.

이 책의 여정은 요란한 깨달음보다는 새벽녁에

스며드는 미세한 햇빛처럼 잔잔합니다. 하지만 바로

그잔잔함이 마음의 균열들을 부드럽게 봉합하고,

오랫동안 지쳐 있던 영혼에 따뜻한 호흡을 불어넣습니다.

<존재의 온도> 는 나를 향해 건네는 가장 조용하고

따뜻한 위로이며, 혼자인 순간조차 빛으로 바꿔내는

감각의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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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표점 용사일기
이노 지음, 이춘욱 옮김 / 메이킹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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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용사일기]는 그 기념비적 풍경처럼 한 시대의

고통과 용기, 그리고 이름 없이 스러진 이들의 숨결을

되살려 놓은 책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역사의 어둠을

가로지르며 걸어온 사람들의 맥박을 다시 뛰게 하는

일기의 형식을 빌려, 한 줄 한 줄 애도와 감사의 빛을

드리웁니다.

표지에 서 있는 장엄한 기념탑은 마치 과거의 혼을

붙들어 세우는 거대한 손길처럼 보이고, 뒷면의 부조는

살아 움직이듯 투쟁과 희망의 순간을 품고 있습니다.

책 속에서 되살아나는 용사들의 일상은 거창하고

장엄하기보다, 한 사람의 마음이 겪을 수 있는 가장

뜨거운 두려움과 가장 단단한 결의를 품은 이야기들입니다.

나라가 흔들리던 그때, 그들은 시대가 요구한

무게를 기꺼이 감당했고, 작고 사적인 희생을 거대한

역사의 줄기 속에 흘려보냈습니다.

저자는 이 기록을 통해, 전쟁이라는 커다란 파도에

힙쓸려간 이들의 발자취를 섬세하게 붙잡습니다.

그들의 하루가 곧 우리의 과거이고, 그들의 숨결이

바로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이 땅의 기초임을 조용히

일깨우듯 서술이 이어집니다.

역사를 외면하지 않으려는 이들에게, 그리고

오늘의 평온이 얼마나 많은 희생의 층위를 쌓아 올린

것인지 알고 싶은 이들에게, 고요하지만 깊은 빛을 건네는

책입니다.

읽는 동안, 돌기둥처럼 곧게 서 있는 그들의 혼이

바람을 타고 우리 옆을 스쳐 지나가는 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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