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조약을 거부하겠소! - 을사늑약, 비통한 그날의 역사
이서유 지음, 이로우 그림 / 현암주니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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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1905년 11월 17일 일본이 우리나라

외교권을 강제로 빼앗기 위해 체결한 불평등 조약,

을사늑약의 비통한 역사를 어린 독자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저자 이서유 씨가 글을 쓰고 이로우 씨가 그림을

그려, 역사적 사건을 생생하면서도 따뜻한 시각으로

전달합니다.

역사적 사건을 어린이 시각에 맞춰 쉽게 풀어내

읽기 부담이 적습니다.

그림이 풍부하여 감정과 상황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몰입감을 높입니다.

이 그림책은 어린이뿐 아니라 역사에 관심을

갖고 싶은 모든 독자에게 을사늑약과 그 시기

우리 민족의 아픔을 존중하는 마음을 심어줄 좋은

입문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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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 없는 우정 - 경계를 허무는 관계에 대하여
어딘(김현아) 지음 / 클랩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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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격 없는 우정: 경계를 허무는 관계에 대하여》는

인간관계의 진솔한 면을 탐구하며 우리 마음 깊숙한

곳의 우정을 돌아보게 하는 산문집입니다.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통해

경계 없는 우정 즉 사회적 편견이나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진심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관계의 의미를 섬세하게 풀어냈습니다.

글은 경직된 틀을 벗어나 자연스러운 소통과

공감을 강조하며, 다양한 사례와 따뜻한 문장으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이 산문집은 가족, 친구 관계에서부터 사회적

소통에 이르기까지 경계에 갇힌 마음들을 자유롭게

해 주고 싶은 모든 분들께 추천합니다.

읽은 후 마음속에 잔잔한 울림과 따뜻한 응원이

남는 작품입니다.

읽으면서 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그리고 나

자신과의 진실한 우정을 깊이 되돌아보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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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집
보두르 알 카시미 지음, 마지드 자케리 그림, 조이스 박 옮김 / 반출판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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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바그다드에 존재했던 전설적인 도서관인

'지혜의 집'을 소재로 한 그림책입니다.

고대의 지식과 문화가 집결된 이 공간이

어떤 모습이었고, 사람들이 어떻게 지혜를

나누며 시대를 뛰어넘는 가치로서 지식을 아끼고

보호했는지를 어린이 눈높이에서도 이해하기 쉽게

들려줍니다.

책의 그림은 고전적인 분위기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져 고대 도서관의 무게감과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글과 그림이 조화롭게 만나,

책과 지식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품은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줍니다.

특히, 역사 속 실재했던 '지혜의 집' 이야기를 통해

지식의 중요성과 독서의 가치를 일깨워 주며, 시대와

환경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읽고 배우는 행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줍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는 책입니다.

학문과 문화, 평화와 소통의 중요성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또한 독서와 지성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싶은 분에게도 큰

영감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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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시작한 불은 책으로 꺼야 한다 - 박지훈 독서 에세이
박지훈 지음 / 생각의힘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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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 사람의 독서 인생이 어떻게 내면의 불꽃으로

타오르고, 또 그 불을 통해 세상과 자신을 비추는지를

담은 에세이다.

표지의 불꽃처럼 이 책은 단순히 책을 읽는

행위가 아니라,'책으로 사는 삶'의 고백에 가깝다.

작가는 책을 통해 번진 불길이 인생의 방향을

바꾸었다고 말한다. 그 불은 한때는 방황과 고통으로,

또 한때는 깨달음과 구원으로 타오른다. 그러나 그는

결국 깨닫는다.

"책에서 시작한 불은 책으로만 꺼야 한다"고.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한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자신을 태워 나를 새롭게 빚어내는 과정임을 고백한다.

독서가 어떻게 한 인간의 세계를 구체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 그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

역시 자신만의 불씨를 떠올리게 된다.

이 책은 독서에 대한 찬가이자, 삶의 불길 속에서

책이 어떻게 하나의 길잡이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따스한 증언이다.

책장을 덮고 나면 마음속에서 작은 불꽃 하나가

다시 깜박이며 일어난다.

읽는다는 것은, 결국 다시 살아간다는 일임을 깨닫게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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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 먼트(OFF-MENT)
장재열 지음 / 큰숲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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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는 매일 '온' 상태로 살아간다. 일의 스위치는

늘 켜져 있고, 휴식의 문은 늘 닫혀 있다. 멈추는 법을

잊은 세상 속에서 이 책은 부드럽지만 단단하게,

우리에게 '꺼도 괜찮다'는 허락을 내린다.

장재열 작가는 수많은 상담과 경험을 통해,

열심이라는 이름 아래 무너지는 사람들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그는 '더 열심히'가 아니라 '더 현명하게 쉬는 법'을

이야기한다.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성취를 위한 전략적 쉼.

이것이 <오프먼트>가 말하는 진짜 '0FF'의 의미다.

책은 구체적 휴식법을 제시하며, 지쳐 있는

현대인들에게 다시 숨 쉴 틈을 건넨다. 불안속에서

억지로 달려가는 대신, 내면의 리듬을 조율하며

스스로를 회복하는 법을 알려준다.

'잘 쉬는 사람'이 결국 '오래 잘 가는 사람'이라는

진리를 차분하고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책장을 덮고 나면, 내안의 스위치를 바라보게

된다. 늘 켜져 있던 불빛 하나를 잠시 꺼도 괜찮다는

위로, 그속에서 더 선명해지는 나의 방향.

<오프먼트> 는 결국 '쉼'에 관한 책이 아니라

'삶의 균형'을 되찾는 여정이다. 일과 나, 성취와 평온

사이에서 당신이 스스로의 리듬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한사람의 진심 어린 권유처럼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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