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시작한 불은 책으로 꺼야 한다 - 박지훈 독서 에세이
박지훈 지음 / 생각의힘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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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 사람의 독서 인생이 어떻게 내면의 불꽃으로

타오르고, 또 그 불을 통해 세상과 자신을 비추는지를

담은 에세이다.

표지의 불꽃처럼 이 책은 단순히 책을 읽는

행위가 아니라,'책으로 사는 삶'의 고백에 가깝다.

작가는 책을 통해 번진 불길이 인생의 방향을

바꾸었다고 말한다. 그 불은 한때는 방황과 고통으로,

또 한때는 깨달음과 구원으로 타오른다. 그러나 그는

결국 깨닫는다.

"책에서 시작한 불은 책으로만 꺼야 한다"고.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한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자신을 태워 나를 새롭게 빚어내는 과정임을 고백한다.

독서가 어떻게 한 인간의 세계를 구체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 그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

역시 자신만의 불씨를 떠올리게 된다.

이 책은 독서에 대한 찬가이자, 삶의 불길 속에서

책이 어떻게 하나의 길잡이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따스한 증언이다.

책장을 덮고 나면 마음속에서 작은 불꽃 하나가

다시 깜박이며 일어난다.

읽는다는 것은, 결국 다시 살아간다는 일임을 깨닫게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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