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바그다드에 존재했던 전설적인 도서관인 '지혜의 집'을 소재로 한 그림책입니다. 고대의 지식과 문화가 집결된 이 공간이 어떤 모습이었고, 사람들이 어떻게 지혜를 나누며 시대를 뛰어넘는 가치로서 지식을 아끼고 보호했는지를 어린이 눈높이에서도 이해하기 쉽게 들려줍니다.책의 그림은 고전적인 분위기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져 고대 도서관의 무게감과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글과 그림이 조화롭게 만나, 책과 지식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품은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줍니다.특히, 역사 속 실재했던 '지혜의 집' 이야기를 통해 지식의 중요성과 독서의 가치를 일깨워 주며, 시대와 환경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읽고 배우는 행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줍니다.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는 책입니다.학문과 문화, 평화와 소통의 중요성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또한 독서와 지성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싶은 분에게도 큰 영감을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