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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에게
김멜라 외 지음 / 곳간 / 2026년 2월
평점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라져 가는 존재들과 그 위기에 몰린
것들을 기억하고 지키려는 한국 문학의
생생한 현장입니다.
이 책은 편지형식의 다섯 편의 작품을 통해
각기 다른 삶의 층위에 놓인 인물들의 아픔과
연대를 섬세하게 담아내어,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사유를 선사합니다.
작가들은 누군가에겐 잊혀져 가는,
혹은 사라져 버린 존재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기록하며 , 잃어가는 것들에 대한 애도와 그리움,
그리고 그것들을 지키기 위한 마음을 표현합니다.
"집 못 간 지 7년 됐어.", "전쟁, 전쟁, 전쟁."
같은 묵직한 문장들과, "우리가 인류를 사랑하듯이
그들도 우리를 사랑한다."라는 아름다운 문구가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현실의 무게와 희망을
동시에 전합니다.
이 작품집은 현대 한국사회가 직면한
역사적, 사회적 아픔들의 현장성을 진솔하게
드러내면서도, 잔잔한 위로와 인간성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강렬한 문학적 직면행동입니다.
변화와 소멸 속에서도 서로의 존재를
기억하고 사유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따뜻하게 일깨워 주는 책입니다.
삶의 깊은 상처와 연대, 그리고 존재의
의미를 고민하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리며,
이 작품이 전하는 다채로운 목소리와 감정들을
마음에 담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