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오은영의 화해 - 상처받은 내면의 ‘나’와 마주하는 용기
오은영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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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전문주의자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로 교수이자 소아청소년클리닉 및 학습발달연구소 원장으로 재직중이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방송 출연으로 대한민국 자녀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들이라면 모를 수가 없을 정도로 유명인.

육아의 신이라 불릴 정도로 고집불통이고 통제가 안되는 아이들이 변화되는 모습을 볼때 마다 감탄을 하곤 했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가지만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기에 조금이라도 마음의 편안함을 얻을 수 있도록 치유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어져있다.

PART 1.

과거 나의 부모

부모 때문에 불행했고 생겨난 상처로 많이 고통스러워 화가 나고 분노를 많이 느끼는게 당연하지만 해결하기 위해서는 나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소화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감정을 인정하고 미우면 미워하는 감정을 가져도 괜찮으니 도망가지 말라고.




직장을 병행해야 하는 딸은 친정엄마에게 아이들의 양육을 도움받고 있는 중에 부딪치는 여러가지 갈등 때문에 힘들어하는 워킹맘의 사연에 성인이 되었는데도 부모가 계속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면 어렸을적 부모에게 받는 상처에서 피가 난다고 비유를 한다.

너무 힘들면 거리를 두고 멀어도 괜찮으니 사는 거리가 멀거나 연락이 뜸하다고 가깝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 자책하지 않도록.


자식에게 큰 상처를 준 부모들은 자식을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고 있지만 자식에게 상처가 되었다는건 안타까운 일로 부모들의 일방적인

'심맹'처럼 자식의 마음은 보지 못한 채, 사랑할 수록 고통을 주기만 하는 그런 사랑을 하고 있는거라고 알려준다.




PART 2.

과거 내 자신



자식은 어떻게든 사랑을 받기 위해 손을 내밀지만 부모는 자식을 대하는 패턴을 바꾸지 못해서 상처 받은 곳에 또 상처를 받게 만들어 고통을 남게 한다. 남남인 사람은 관계를 정리하면 그만이지만 부모 자식은 그럴 수 없기에 자식은 부모가 밉지만 오랜시간 마음을 숨기고 담아오다 상처가 곪아지게 되는것 같다.

내가 아픈 원인은 부모 때문이 맞고 나를 향한 후회를 할 수 있지만 그건 어른이 되어서야 할 수 있는 생각이기 때문에 안다해도 자신을 어떻게 보호해야 할지 모르는게 당연한거니 자책하지 말라고 알려준다. 너무 힘들고 충분히 지쳐 있었던게 맞다고.

PART 3.

부모가 된 나

어린 시절 싫어했던 부모의 행위만 기억해서 그 행위만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강박적으로 집착하면, 또 다른 버거움이 된다.

내가 싫어한 부모의 모습을 피하려다 또 다른 형태의 잘못된 양육방식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한다. 결국은 자신이 깨닫지 못하지만 결국은 내 부모와 비슷하게 아이를 잘못 다루게 되는 일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부모와 같이 되지 않으려면 미움과 싫음을 정확히 들여다 보고 다짐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 때 당시의 부모가 미웠고 싫었던 내 마음을 알아채는 것 부터 시작하라고 한다.



부모에게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힘들었을때는 아이가 몸이 아팠을 때라고 한다. 어느 정도 자랐을 때는 아이의 맘이 아프거나 절망할 때 지켜봐야 하는 것인데 보통 공부를 하며 성적 문제로 자식과 갈등이 생기는 때라고 한다.

부모와 아이가 문제를 고쳐 나가는 데 한팀이 되면 한번에 이룰 수는 없지만 문제가 생겼을 때 아이는 부모와 힘을 합해서 같이 해결할 수 있다라는 믿음을 가지게 되고 도움 요청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며 부모의 조언이나 도움도 편안하게 받아 들일 수 있게 된다고 한다.

PART 4.

현재 내 자신

어린 시절에 대한 상처는 이미 벌어진 일로 치료가 안된다. 부모를 원망하는 창에 매여 있지 말고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창을 만들어야 된다고 한다. 어렵겠지만 내가 성인이 되었으니 예전에 그 관계는 심정적으로 끝났다고 생각을 하고 마무리를 하며 내가 다른 각도로 반응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먼지로 가득찬 창문에 매달리지 말고 깨끗하고 투명한 새창을 통해 새롭게 시작하라고 하는 멋진 솔루션.

화해는 '내'가 '나'와 해야 하는것. 노력은 하지만 죽을때 까지 부모를 용서하지 못할 수 도 있지만 그마음 그냥 두고 예전에 자신을 형편없이 생각했던 '나'와 화해를 하라고 해야 한다고 말한다.

내일을 잘 살아가려면 오늘이 끝나기 전

'나'를 용서하세요.

'내' 마음의 불씨를 끄는 것이 용서입니다.

오늘 생겨난 불씨는 오늘 그냥 꺼 버리세요.

그 작은 불씨를 끄지 않으면,

불씨는 어느틈에 불길이 되

마음의 집을 다 태워 버릴지도 모릅니다.




어릴적 부모에게서 받은 상처에 아파하고 숨기며 힘들었던 시간을 보내고 시간이 지나 부모가 되어서도 그 상처는 없어지지 않고 자녀에게 또다른 상처를 줄수 있다는것. 힘들어하며 마음의 상처를 이야기해준 사연을 들어보면 속상하고 참 안타까운 일이 많았다.

정말 상처의 원인이 무엇인지도 자각하지 못하고 살아왔다면 이제라도 나를 아는 사람이 되어 남은 생은 행복하게 지냈으면 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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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조선복지실록 - 단 한 명의 백성도 굶어 죽지 않게 하라
박영서 지음 / 들녘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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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의 일반적인 의미는 '시민의 안녕이나 번영'이다. 시민들이 안녕하도록 국가 또는 정부가 법률에 기초한 정책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사회복지'라고 하는데 복지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할 때, 비로소 그 나라를 '복지국가'라고 부를 수 있다고 한다.

지금 현재의 복지 정책이 조선에도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떤 형태로 효과 내지는 역효과를 불러왔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임금은 나라에 의지하고, 나라는 백성에 의지하므로,

백성은 나라의 근복이며 임금의 하늘이다.

임금 된 자가 이 이치를 안다면,

백성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조선경국전] 정도전


조선사회에는 지금처럼 민주주의 사회의 개념이 없고 환과 고독을 챙기는 것이 왕의 최우선 업무라는 선언문을 작성하였다. 복지가 시작되는 뿌리가 시작된 것으로 본다.



진휼(賑恤) : 천재지변이나 기근이 발생했을 때 해당 지역의 사람들에게 곡식 등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요즘으로 재난지원금이라고 말할 수 있다. 날씨 예측과 재난을 대비하는 것이 어려웠던 조선 사람들은 천재지변을 더욱 크게 두려워했고 시달리는 백성들을 위하고 나라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진휼은 중요한 업무였다.

담당관인 진휼사와 담당 부처 진휼청의 권한도 막강해서 조직도 구성만 봐도 진심이 느껴진다고 한다.

세종 27년에 흉년이 들었는데 인구의 13% 이상이 재난지원금을 통해 아사를 피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는데 수혜 대상자가 많지 않게 생각된다. 최후의 필살기로 안정은 찾을 수 있었겠다.


조선의 아동복지 정책은 주로 부모를 잃은 아이를 대상으로 해서 책임을 진다. 지금 현재 시선으로는 노비로 삼는 것을 허락한다는 규정이 복지 정책으로 맞느냐 의심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가족을 잃고 거리를 헤매다 굶어 죽거나 각종 전염병으로 안타깝게 생명을 잃는 사례가 많다는 당시 시대 상황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었던 선택이지 않았을까. 그래도 어린 아이가 노비로 살아야만 했다는 인생을 생각하면 처한 현실에 가슴이 먹먹하다.

노인복지 : 효의 나라 조선답게 노인에 대한 공경은 사회적으로 가장 강력하게 강조가 되고 효행을 장려하는 정책을 통해 문화가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도록 유도하고 직접 지원책을 통해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노력했다고 한다.

"각도의 민생 담당관이 보고한 바에 따르면,

홀로 생계를 이어가기 어려운 환과고독이 1,156명입니다.

이 중 101세의 2명에게는 쌀과 콩 7석씩을

90세 이상의 노인 7명에게는 쌀과 콩 5석씩을

80세 이상 노인들에게는 쌀과 콩 3석씩을

지급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1414년 5월 7일 [태종실록]



정조의 화성 행차는 어머니의 육순 잔치를 위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때도 장수한 백성들을 위해 양로연을 베풀었는데 양로연은 신분과 관계없이 지역의 모든 노인을 초청하는 것으로 음식과 의복을 제공하는 것이다.

천여 명이 넘는 사회 취약 계층 중에서도 노인을 더욱 신경 썼다 조선이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복지 분야는 노인복지하고 할 수 있다고 한다.

장애인복지 : 장애인이 사회적 차별을 받고 있지만 조선 사회에도 가문에 수치로 여겨지거나 교육받을 기회를 박탈당하기도 했다. 그래도 장애인이 적절한 보호를 받으며 살아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도입했다.

기본적인 의료 복지 정책이 있었고 직접적인 복지 정책은 군역 면제를 법률로 정한 정책이다.

일부 장애인의 특성화 직업을 가지도록 하여 사회 진출을 국가가 책임졌다.





점을 치거나 독경하는 시각장애인에게 벼슬을 내리던 것은 고려 때부터 이어져왔다.

'소경'은 종 4품, 심 봉사로 유명한 '봉사'는 종 8품의 벼슬명이라고 한다. 심청이의 아버지 심봉사가 벼슬이었다는 새로운 사실을 하나 더 알게 되었다.


복지 서비스를 공급하는 정부와 재단이 투명해야 하지만 부패 문제는 도덕적 해이 문제와도 연결된다.

실록에서부터 개인의 일기에 이르기까지의 조선의 기록에는 이들의 부패를 고발하는 사례가 많았다.

정약용이 그들의 행태를 알려주는 내용이 있다.

1. 거짓 보고

2. 시세 차익 착복

3. 이자를 많이 받기 위한 환곡 추가 지급

4. 거짓 지급

5. 반띵

6. 저장량 빼돌리기

7. 부실지급

8. 빛 탕감 악용

위와 같은 일들을 위해 지방의 탐관오리를 척결하기 위한 암행어사의 등장 이유인 것 같다.

시대도 바뀌고 체제도 바뀌었지만 여전히 혈연, 지연에 매여 온갖 부정부패가 아직도 일어난다.

현재는 체계적인 복지정책이 안정단계에 들어섰지만 굶어 죽는 사람이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정치 이념으로 시작되어 역사적으로 증세 없는 복지를 실행하고자 했던 국가는 단연코 조선을 꼽아야 한다.

어려운 조선의 복지정책 제도를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해 주어 좋은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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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도 함께도 패키지도 다 좋아
임영택 지음 / 라온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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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간 여행업에서만 종사한 여행 상품 전문 기획자이자 여행사 대표가 만족도 높은 여행을 위해 고민하며 사람들이 나만의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경험 노하우를 담았다.


여행하면 나도 빠질 수 없을 정도로 열심히 다녔지만 저자가 나보다 13개 국가를 경험했다니 30년 시간을 투자한 결과물과 부러움에 박수를 보낸다.


국내 호텔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호캉스를 한다거나 수상 레포츠를 떠나는 사람들을 보면 이해가 안 갔다.

그러나 개인 취향이고 떠나는 사람의 목적이 다를 뿐이니. 우선 떠나고 보는 건 모두 좋은 일이다.




보통 결혼을 하고 중년의 여성들은 여행 동반자가 둘로 나뉜다. 친구와 자매, 그리고 모임의 지인들.

가이드가 늘 하는 말이 한국 남편들은 돈 버느라 여행 올 시간이 없다고 우스갯소리를 자주 들었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남편에게 의지하는 입장이라 와닿지 않는다. 겁도 많고 지도를 못 보는 아줌마일 뿐.

그래서 나이가 더 많아지고 죽기 전까지 여행을 한다면 같이 하고 의지하고 싶은 생각이다.






동유럽 여행 시 연인의 도시 체코 프라하성과 올드타운 광장의 거리이다. 프라하의 랜드만 크라고 할 수 있는 천문시계탑과 카를교를 빼놓을 수 없다. 프라하성을 가기 위해서 카를 교를 지나야 하는데 관광객이 더 많은 사실.

거리에서 여유 있게 차 한 잔을 마시고 싶었지만 패키지의 특성상 자유 시간의 제한이 있기 때문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무거운 몸을 이끌고 돌아서야 했다.







서유럽 여행 시 스위스를 도착해서 인터라켄에서 하룻밤을 묶고 융프라우를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갔다.

100년이 넘는 동안 톱니바퀴로 가파른 길을 올라가는 풍경은 어렸을 때 달력에서 보아 너무도 익숙한 느낌이 들었고 하이킹을 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많이 보였다. 주위 풍경을 바라보며 올라가는 외국인들의 여유로움이 너무도 부러웠다.




스페인 누에보 다리는 협곡과 절벽을 끼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 론다의 상징이다. 다리가 보이는 카페에 앉아 있노라면 걱정은 잠시 잊어버리게 되는 듯하다. 알람브라궁전은 내부 정원이 너무도 아름답지만 가이드의 팁으로 맞은편 언덕에서 보는 섬 전체의 멋진 야경은 아직도 기억이 난다. 가우디가 설계한 패밀리 성당은 아직도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들어가는 순간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탄성을 내게 만든다. 손에 꼽힐만하다.

영어가 공용어로 보편화된 요즘 스페인은 자국어 자긍심이 대단한건지 모르겠으나 커피숍에서 포크를 달라고 주문을 했는데 직원이 알아듣지를 못해 너무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그것도 관광지에서 너무하지 않은지.

예전 여행했던 곳을 다시 한번 보게 되니 그때 그 기억들이 생각이 나고 잠시나마 기분이 좋아진다.


스페인 누에보 다리는 협곡과 절벽을 끼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 론다의 상징이다. 다리가 보이는 카페에 앉아 있노라면 걱정은 잠시 잊어버리게 되는 듯하다. 알람브라궁전은 내부 정원이 너무도 아름답지만 가이드의 팁으로 맞은편 언덕에서 보는 섬 전체의 멋진 야경은 아직도 기억이 난다. 가우디가 설계한 패밀리 성당은 아직도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들어가는 순간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탄성을 내게 만든다. 손에 꼽힐만하다.

영어가 공용어로 보편화된 요즘 스페인은 자국어 자긍심이 대단한건지 모르겠으나 커피숍에서 포크를 달라고 주문을 했는데 직원이 알아듣지를 못해 너무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그것도 관광지에서 너무하지 않은지.

예전 여행했던 곳을 다시 한번 보게 되니 그때 그 기억들이 생각이 나고 잠시나마 기분이 좋아진다.


제일 좋은 것은 믿고 맡길 수 있는 여행사와 전문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 판단을 해야 하므로 간단한 몇가지 요령을 알려주고 있다.

패키지 상품을 고를 때 고려해야 하는 여섯 가지

1. 같은 조건이라면 저렴할수록 안 되는 것이 많아진다.

가격이 정해져 있는데 상품가를 내려야 한다면 호텔과 음식은 질이 떨어지게 된다.

2. 같은 기간이라면 많이 볼수록 질이 떨어진다.

짧은 시간에 여러곳을 다니게 되면 체력적으로도 지치게 되지만 기억에 남지 않게 된다.

3. 시기가 좋을수록 가격은 비싸진다.

공휴일이나 주말, 여름휴가를 내서 가거나 날씨 좋을때 모두다 같은 마음일 것이다.

4. 비싸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싸면 의심을 해보아야 하지만 비싸다면 풀옵션이 포함될어 있을 수 있다.

5. 싸고 좋은 것도 있다. 상품 가격의 명확한 이유를 찾아라

무조건 대형 여행사만 둘러볼게 아니라 가성비 있는 여행사도 눈여겨 보아야한다.

6. 직거래한다고 반드시 싸게 사는 것은 아니다.

여행사에서 기본적으로 정해져 있는 가격에서 싸게 갈 확률을 거의 없다. 주의해야한다.



가장 중요한 여행중 발생하는 문제와 해결방법

- 기내좌석 배정 : 출발전 웹체크인을 하거나 출발당일 일찍 공항에 도착해서 데스크에 요구한다

저가항공권은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도 있고 단체 항공권으로 불가한 경우도 있긴 하다.

- 방 배치 : 숙소 도착하기전 가이드에게 미리 요구를 하자. 가만히 있는다고 알아서 챙겨주지 않는다.

- 가이드 적극활용 : 가이드는 패키지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존재이다. 첫날에 가이드의 성향이나 일행

들의 성향도 파악하며 나의 존재를 알려주면 여행 일정동안 조금 더 편해질 수 있다.

- 쇼핑센터 : 일정상 가야하는 코스지만 가이드에게 일정을 빼달라 이야기하고 사례금을 준다.

여행상품에 그만큼 싸게 왔으니 손해를 감수하고 자존심을 지키면서 권리도 찾을 수 있다.



여행을 떠나기전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되지만 또 기분 좋은 설레임이 시작된다. 떠날 수 있다는 기쁨은 불편함도 감수 할 수 있다. 그동안 수많은 패키지의 상품을 보던중에 궁금했던 문제를 조금이나마 알수 있었다.

본인의 여행 스타일로 선택은 자유지만 한번 더 고민하고 선택해서 후회가 남지 않은 여행을 할 수 있게 되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패키지라도 좋으니 출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오기만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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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해 대충 하는 미니멀 라이프 - 개정판 스타일리시 리빙 Stylish Living 24
밀리카 지음 / 싸이프레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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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이 아니라 '대충'에 기대어 평생 함께하는 미니멀 라이프 이야기





평범한 가정의 거실이라면 벽면의 저 콘센트에 티브가 놓여 있어야 하는데 없다. 소파도 그 아무것도...

흔하게 장식장 위에 티브와 한쪽 구석에는 커다란 화분이 공식처럼 있는 게 대부분인데 휑한 느낌.

안방에도 기본적으로 두께감이 있는 매트리스 대신 간소하게 이불만 덩그러니 공간의 용도 잠만 자는 공간이 확실하게 느껴진다.

여백을 최대한으로 누리고 있다는 저자는 심플한 공간에 거주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티브를 없애고자 했지만 집안의 가족들로 인해 많은 원성을 들었던지라 우리 집은 가능성이 전혀 없다.

전자파도 없을 것이고 따스한 햇살 아래 식탁에 커피 한잔하는 기분은 어떨까 생각해 본다.

공간의 여백처럼 마음 한편에도 같을 수 있을지.


물건을 지나치게 구매하거나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들여다보면 과거의 경험에서 비롯된 결핍이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이 뒤따른다고 한다. 공허함을 물건으로 잊으려 하던 습관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버리는 연습을 시작해야만 미니멀을 시작할 수 있다.

불행한 사람일수록 더 쌓아두려 한다.

도미니크 로로 작가 심플한 정리 법




원룸에서 신혼집에 입주하기 전 비움에 몰두하고 캐리어 3개에 모든 짐을 넣어서 이사를 했다니.

이미 가전 가구가 놓여 있고 가장 중요한 아이가 없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모든 집은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 정신없이 짐이 쌓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우기고 싶다.




다른 사람의 관심을 얻으려고 소비를 하고 SNS를 통해 공유하면서 광고에 반응해서 다시 구매를 하게 된다.

과거에는 타인에게 어떻게 보일까가 기준이었다면, 지금은 내가 삶에서 간직하고 싶은 빛나는 순간이 출발점이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어플을 삭제해야지만 쉽지 않다.


물건을 구입하게 되면 늘 따라오는 사용설명서가 있다. 나중에 꼭 필요할 것 같아 버리지 않고 잘 챙겨두지만 실제 찾지 않게 되기 때문에 낱장은 부채형 파일에 항목별로 보관하고 상세 설명이 두꺼운 책자는 스캔을 해서 피씨 파일로 저장해 두어 언제든지 열람이 가능하므로 원본은 버려 정리를 할 수 있었다.

그때 바로 정리하는 것이 제일 쉽고 빠른 방법이 맞는 것 같다.




미니멀에 관심을 갖고 생활하다 버려지는 쓰레기가 쌓여지고 있다는 매체를 보고 천연 수세미, 나무 칫솔 등 나도 최소한의 환경에 기여하는 마음으로 생활하며 주변에 적극 입소문으로 홍보를 자처하고 있다.

모두들 따라주었으면 하나 내 마음 같지 않고 관심이 없는 듯하여 안타까울 뿐.

나도 저자와 같은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혼자 흐뭇하다.




가장 눈길이 갔던 손님맞이 "미니멀 키트" 호텔에 투숙하게 되면 받게 되는 호텔 키트가 좋았다는 저자는 집에 머무는 손님을 위해 준비를 한다. 내 집이 아닌 곳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미리 챙겨놓아 방문한 손님이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한다면 머무는 이도 배려를 받는 기분 좋은 느낌이 들어 좋을 것 같다.

꼭 해보고 싶은 한 가지 방법 하나 추가.



과거의 기준으로 지금의 모습을 평가하면 내가 초라하고 볼품없이 느껴질 때가 있지만 과거가 아무리 화려했다 한들 지금의 행복이 중요하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시시해 보일지 모르는 지금의 일상일지라도 나 자신이 만족한다면 하루가 빛나고 웃으며 살아가는 날이 많을 것이라고 한다.

소유하는 것 자체가 아니라 소유하는 방법과 이유를 고민하고 해답을 찾아 지켜 나간다면 물건을 사들이고 집안에 가득 채우는 일들이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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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는 굶어야 낫는다 - 음양오행으로 질병을 치유하는 내 몸 공부
조기성 지음 / SISO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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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체는 스스로 음양의 균형 상태는 유지하는 능력을 갖고 있는데, 음과 양이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한쪽이 과도하게 커지는 것을 견제하며 조화롭게 몸의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어쩌다 한번 음양의 조화가 깨진 것이라면 금방 회복할 수 있지만 오랜 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조화가 깨졌다면 결국 질병이란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고 한다.

이 책은 동양의학의 음양적인 관점에서 인체 구조가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오장 육부와 맞는 맛은 해당 장부를 편안하게 하고 돕는

성질이 있지만 지나치면 해당 장부를 실(實) 하게 만든다.

위에서 실(實)은 '너무 많아 넘쳐흐른다'라는

의미로 상하게 한다는 뜻이다.

동의보감

인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생기는 나쁜 기운을 막힌 구멍을 열어서 내보내는 활력의 맛이라고 한다.

매운맛은 오행(金)에 속해서 폐장과 대장의 기운을 올려주므로 폐장이 약해지면 매운맛의 음식을 찾는다.

뚱뚱하고 냉한 사람에게는 좋으나 마르고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고.

그래서인지 유독 매운 음식이 먹고 싶은 이유인가. 라면에 청양고추와 콩나물국에 고춧가루를 추가하며 먹을 때가 많았던 것 같다. 지나친 매운맛은 신맛을 중화시켜 간장이 약해진다고 하니 주의해야겠다.





대장이 약해지면 피부질환, 천식, 비염, 감기 등에 쉽게 노출되며, 호흡기 계통의 알레르기나 아토피, 건선 등의 피부질환에 쉽게 걸린다고 한다.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기 위해서는 유익균들이 좋아하는 곡류와 채식 위주로 식단을 바꾸고, 장에 해로운 밀가루 음식, 고기 위주의 식단, 가공식품, 냉한 음식, 미주신경을 자극하는 카페인 음료, 항생제, 농약, 방부제 등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모두 맞는 말이지만 맛있는 음식은 전부 먹지 말아야 한다니 건강해질 수가 없을듯하다. 즐거운 일 중에 먹는 게 가장 중요함을 알아버린 지금 너무도 어려운 이야기다.


우리는 보통 아프거나 감기에 걸리면 안타까운 마음에 고기반찬과 영양가 넘치는 음식을 잘 먹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당연히 아픈 사람을 생각하는 애틋한 마음에서다.

인체가 질병에 걸려 싸워야 할 위급상황에서는 소화효소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야 이겨낼 수 있다고 한다.

체온을 높이고 에너지를 많이 쓰게 되므로 소화효소의 여력이 줄어들어 입맛을 잃게 되는데 이를 무시하고 억지로 먹으면 오히려 위장에 탈이 난다. 노인이 되어 음식을 적게 먹는 이유도 자연적인 인체의 노력인 것이다.

전통 음식인 김치, 된장, 청국장, 간장 등은 효소가 많은 훌륭한 발효식품이라고 한다. 그중에서 무는 효소를 풍부하게 갖고 있는데 중국음식점에서는 단무지가 밀가루의 음식의 소화제로, 설렁탕집에서는 깍두기가 기름진 음식의 소화제로 쓰이고 있다. 이러한 음식문화를 유산으로 물려준 조상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특징 : 내성적이며 집에 있길 좋아하고 친숙한 교우를 좋아한다. 한 번 감정이 상하면 오래 풀리지 않는다.

별일이 아닌데도 조바심을 내고 일에 대해 이것이 좋을까 저것이 좋을까 하며 결정하지 못하는 늘 불안한 마음이다.

잘 걸리는 병 : 소화기 질환(소화불량, 설사 등) 수족냉증, 어지럼증, 신경성 두통, 잦은 피로감, 우울감(생각이 많아서), 차멀미, 기운 부족으로 오는 알레르기 질환, 저혈압 등이 많이 생긴다.

금기음식 : 냉한 음식이나 날음식과 메밀, 보리, 녹두, 팥, 여름 과일, 청량음료, 돼지고기를 피해야 한다.

좋은 음식 : 적은 양으로 자주 먹고 규칙적인 식사를 해야 하고 찹쌀, 현미, 차조, 닭고기, 인삼 등 식욕을 돕기 위한 자극성, 방향성 있는 조미료가 좋다.

지치기 쉬운 체질로 몸을 보하는 것을 위주로 생활해야 하고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은 좋지 않다.



나이가 들고 몸속 필수 영양소는 부족해지는데 바쁜 일상 속에 열량만 높은 음식들을 소비하고 있어 섭취는 과잉하고 영양소는 결핍되고 있다. 그래서 영양제나 건강식품을 통해 영양을 보충해야 하는데 장기적으로 복용하며 운동을 병행하며 체력도 유지해야 한다.

몸에 좋다는 약을 5-6개 종류를 복용하고 있다. 약통을 일일이 열어 먹어야 하기 불편해서 약국에서 사용하는 약봉지를 구입하여 아침저녁으로 개별 봉투에 소분해서 수월하게 먹고 있다.

귀찮더라도 꼬옥 챙기고 식후 60분 이내에 1컵 정도의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한다.



운동을 함에 있어 바로 쉽게 할 수 있는 걷기 운동이다. 걷을 때는 반듯하고 바른 자세로 걷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나쁜 자세로 걷게 되면 쉽게 피로해지므로 오히려 걷는 것이 불편해진다.

걷는 양이나 속도에 관해서는 '만보걷기'나 '빠르게 걷기' 가 좋다는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고 한다.

구체적인 연구 결과에 의하면 하루 7천보 이상이 좋으며 걷는 속도는 운동의 효과의 관계가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졌고 적당한 속도는 성인이 경우 1분에 70~110보 정도이다.

만보 걷기 앱을 깔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아쉬운 마음이 너무도 많았는데 위로가 되는 듯.

걷는 양보다는 질이 좋아야 하는 것으로 하루에 7천보를 걸을 때 자세에 신경을 써서 집중해 보아야겠다.

아직 추운 날씨지만 몸에 좋은 햇살도 받으면서 하루 한시간 열심히 걸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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