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 첫걸음 - 슈퍼히어로처럼 파이썬을 배우자
제임스 R.패인 지음, 문용준 옮김 / 잇플ITPLE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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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초등학생이 코딩을 의무적으로 배우는 나라에 대한 이야기가 이슈가 된 적이 있었다. 그렇게 신기하게 여겨졌던 이야기가 우리에게도 현실로 다가왔다. 우리나라도 초등학교 고학년들의 코딩 교육의 의무화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도대체 코딩이 무엇이길래 왜 이토록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일까? 어린 시절 고등학교, 대학교에 가서 잠깐 배운 C 프로그램이 기억난다. 간신히 낙제만 면하는 수준에서 공부했고, 큰 어려움 없이 졸업하고 취직도 했다. 그런데 지금의 시대는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이 전자화 되어가고, 그렇기에 코딩에 대한 교육이 필수적으로 여겨지는 것이다. 우리가 지금까지도 영어를 평생 떼어낼 수 없는 평생 교양으로 여기는 것처럼, 이제 코딩이 그런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파이썬은 네덜란드 개발자 귀도 반 로섬(Guido van Rossum)이 만든 공개 프로그래밍 언어다. 파이썬의 장점은 문법이 간단하고 표현 구조가 인간의 사고 체계와 닮아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그런 파이썬 프로그램에 대한 학습책 중에서도 더 쉽게 설명하는 것을 목표로 출판한 책이다. 그렇기에 이제 막 파이썬을 접하는 청소년들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초보 프로그래머의 세계로 발을 담근 사람들이 익히기 쉽도록 책을 구성하였고 파이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4개의 챕터로 이뤄진 이 책의 소스코드도 공개되어 있고, 수시로 유지 보수하며 업데이트하기에 복습을 통해 지속적인 학습을 이어갈 수 있다. 이 책은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을 소개하고 학습을 위하여 만든 책이기 때문에 책 내용의 대부분은 각각의 주제에 따른 소스코드가 대부분이다. 각 챕터의 마지막에는 해당 챕터에서 배운 것들에 대해 간단하게 리마인드 학습할 수 있도록 중요한 내용들을 모아서 보여주고 있다. 프로그래밍 세게에 있어서는 아직 미취학 수준이나 마찬가지인지라, 이 책의 내용을 다 섭렵하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지금을 살아가며 미래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이 책의 내용을 공부해서 파이썬, 코딩 등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해야겠다는 재인식을 할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서 이 시대의 필수 교양을 갖추고자 다짐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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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콥스키 -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인 볼가강의 영혼 클래식 클라우드 27
정준호 지음 / arte(아르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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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콥스키, 그의 바이올린 협주곡에 매료되어 클래식을 찾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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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여행을 가겠습니다
백상현 지음 / 앤의서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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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다양하게 꿈꿨던 직업 가운데 여행작가가 있었다. 해외여행 한 번 가보지 못했지만, 영상으로 본 낯설지만 설렘을 안겨 준 여러 여행지를 보면서 막연하게 여행작가가 돼보고 싶었다.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 일 자체가 쉽지 않다는 것, 시도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지은이는 직장인으로 살아가던 중 휴가로 떠난 첫 유럽 여행이 계기가 되어서 회사에 사표를 내고, 여행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안정된 생활을 벗어나서 미지의 세상으로 나아가는 길을 택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았을 것이다. 지은이는 그 어려운 길을 잘 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 전작의 하나인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은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이고, 이탈리아에 대한 애정이 있기에 더욱 해당 도시들을 여행하는 꿈을 가지게 된 책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을 가지 못한 것이 벌써 1년이 넘었다. 이렇게 길어질 것이란 예상은 못 했고, 앞으로도 얼마나 더 길어질 것인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앞으로 이전과 여행이 그 준비나 실제 과정에서 많이 달라질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럼에도 우리는 현실에서 잠시라도 벗어나 낯선 곳,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의 여행을 꿈꾼다. 이 책은 미래의 언젠가를 꿈꾸는 사람들이 꿈꿀 수 있는 기운을 주고, 현재의 상태에 분노와 슬픔도 줄 것이다. 또 누군가에게는 추억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도 할 것이다.



여행을 하는 저마다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여행을 준비하는 시간부터 출국하는 순간까지가 가장 즐거운 시간들이다. 여행을 다녀온 순간부터 다시 시작되는 과정은 일상 속에서 언젠가의 여행을 준비하는 것 자체로 위안과 희망을 가져다준다. 그렇기에 막상 여행을 떠나서 무엇을 느끼고 왔냐고 하면, 막상 대답을 하기가 쉽지는 않다. 지은이도 그저 치이는 일상이 안타까워 홀연히 떠나는 것이 여행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그렇게 잠시 일상을 떠났다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에너지를 얻는 것인지 모른다. 그래서 여행은 여행하는 순간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일상의 삶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크게 풍경, 사람, 역사, 여행지의 일상을 표현하는 4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다. 사람마다 여행지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다를 것이다. 여행지마다 다른 부분을 더 중요하게 여기며 여행을 하기도 한다. 책을 읽을수록 그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과 상관없이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진다. 다음 여행에서는 파타고니아 지역을 가봐야겠다는 다짐, 쿠킹클래스를 통해서 그 지역의 음식을 배워야겠다는 소망 등이 무럭무럭 자라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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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여행을 가겠습니다
백상현 지음 / 앤의서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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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크게 풍경, 사람, 역사, 여행지의 일상을 표현하는 4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다. 사람마다 여행지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다를 것이다. 여행지마다 다른 부분을 더 중요하게 여기며 여행을 하기도 한다. 책을 읽을수록 그 무엇을 중요하게 여행을 떠나고 싶다은 마음이 자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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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등산 - 나만의 취미로 삶의 쉼표를 그리는 본격 등산 부추김 에세이
신경은 지음 / 애플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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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등산하는 사람을 떠올려 볼 때, 일반적으로 생각나는 모습은 중년 이상의 남자를 쉽게 떠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는 그런 예측과는 달리 젊은 여성이라는 점에서 등산에 대해 어떤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인지 궁금했다. 야외활동으로 힘든 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지라, 등산은 내게 멀기만 한 취미이자 운동이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구들이나 직장 동료들과 함께 지리산 종주, 설악산, 치악산, 북한산, 관악산, 불암산, 도봉산 등 꽤나 많은 산을 다녔지만, 여전히 등산은 선호하는 행동이 아니다.

최근 특별한 장비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으로 등산은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꽤나 인기 있는 운동이다. 티브이 연예 프로그램에서 인기 있는 연예인들이 등산을 하는 모습들이 방영되면, 해당 산은 더 많은 인파가 몰리기도 하였다. 누군가는 다이어트나 지구력을 키우기 위해서 등산을 하고, 누군가는 그저 산에 오르는 과정과 정상에 섰을 때의 성취감 등이 좋아서 취미로 등산을 하는 것이다.


지은이도 어린 시절에는 아버지의 용돈에 이끌려 억지로 산을 찾았지만, 사무직 직장 생활을 하면서 등산이 가져온 쾌감에 2년간 매주 산을 찾는 생활을 하였다고 한다. 사실 어지간히 재미가 있고 본인이 끈기가 있지 않는 한 이렇게 지속할 수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등산이 모두에게 다 적합하거나 좋아할 운동이라고는 말하지 못한다. 하지만, 분명 시작하면 좋아할 사람들이 등산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으로 기피할 가능성이 있다. 등산은 시작이 어렵지 않으니 일단 시작해보고 판단하는 것이 어떤가 싶다. 물론 아직까지 나는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렇게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등산이지만, 지은이는 그래도 장비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는다. 특히 등산화는 지은이처럼 치악산을 오르다 미끄러져서 생명의 위험을 느껴본 사람이기에, 가장 중요한 장비 구매의 시작이라고 말하고 싶다. 다른 장비는 몰라도 최소한 등산화는 잘 갖추고 등산을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 시대에 혼자 산에 오르는 혼산만큼 좋은 것도 없다고 말한다. 사색도 즐길 수 있고, 어떤 시설에 가서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폐쇄될 우려도 없는 운동인 것이다. 수영장에 다니며 운동하다가 최근에는 걷기 운동을 하는데, 확실한 것은 걷기와 등산은 그 격함의 차이가 확연하다는 것이다. 그리 높지 않은 산임에도 힘들어하며 올랐던 것을 떠올려보면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등산이지만, 꾸준하게 해서 체력을 키워야 하는가 싶기도 하다. 사람의 마음이란 이렇게 간사하게 수시로 바뀌는가 보다.


지은이는 추천 코스나, 등산하면서 알아야 할 에티켓, 용어 등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등산에 관심이 있었거나, 관심이 없었지만 운동이 필요한 사람, 취미가 필요한 사람들 모두에게 등산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은이가 등산에 대해 '삶의 쉼표를 그리는'이란 표현이 절실하게 필요한 요즘, 이 책을 시작점으로 삼아 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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