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쿵이와 나
프란체스카 산나 지음, 김지은 옮김 / 창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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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세계에 첫발을 내딛는 모든 이에게 용기를 주는 이야기" 라고 뒷표지의 글을 보니 어떤 이야기인지 먼저 생각이 든다. 앞표지의 그림으로 너무나 편안한 표정을 지은 하얀이가 쿵쿵이임을 알 수 있다.

쿵쿵이는 뭘까? 나의 친구일까?

책장을 넘기면 그 궁금증은 금방 풀리게 된다.

쿵쿵이는 어떤 친구일까? 언제나 나와 함께 하는 친구다.

작았던 꼬마친구는 어느새 이렇게 커져있었다.

쿵쿵이가 커질수록 나는 잠도 잘 못 자고 날마다 더 외로워지기 시작했어.

왜일까?

쿵쿵이는 어떤 친구인걸까?

그러던 ...... 어느 날....

나와 같은 친구가 또 있었어...

쿵쿵이는 내 속에 있는 두려움... 걱정....그러니 떨어질 수 없는 친구인거다.

그 친구와 어떻게 지내야 할지는 내 몫이다

아이들은 이 친구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쿵쿵이와 나>>를 보니 전엔 보았던 이 두 책이 같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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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 비룡소의 그림동화 258
이수지 지음 / 비룡소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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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오는 그림책이 나오면 마구 궁금해지는 작가님들의 책이 있습니다.

이수지 작가님의 책도 그 중 하나이죠...
글이 없이 그림에서 읽어지는 것들이 많더라구요.
특히나 아이들의 마음을 어찌나 자유롭게 보여주시는 지.
그런 작가님이 반려견의 이야기를 어떻게 그려내셨을지 궁금했습니다.


표지의 강이는 어때 보이나요?
전 표지를 보는 순간 이 책이 떠올랍답니다.




왼쪽이 강이, 오른쪽은 <<어느 개 이야기>>의 표지그립입니다.
저만 비슷한가요?



책엔 흑과 백, 그리고 이 파란색이 전부랍니다.
파란색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이건 뭘까요?
말하지 않아도 아는 그 마음이겠죠...



<<선>>>에 나오는 이 강아지도 강이일까요?

이 겨울 이수지 작가님의 <<강이>>로 따뜻한 마음을 같이 가져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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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가을
유은실 지음, 김재홍 그림, 권정생 원작 / 창비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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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가을 / 권정생 원작/ 유은실 글/김재홍 그림  







책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부터 받기까지 설렘이 가득한 책이었습니다.
권정생 선생님의 작품을 유은실 작가님이 어떻게 다시 어찌 쓰셨을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 해 가을"은 권정생 산문집 "빌뱅이 언덕"에 수록되어 있는 글이다.
헌데 내가 가지고 있는 빌뱅이 언덕엔 이런 제목이 아닌 "절망 속에서도 감사를" 이라는 제목으로 되어있다.
어찌 된 것인지 궁금한 맘으로 알아본 결과 "빌뱅이 언덕" 초판에 잘못 명시된 것으로 2판부터는 "그 해 가을"로 
되어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산문은 "창섭이가 죽기 한 달 전이다. 부슬비가 내리고 있었다. 초가을 비 내리는 오후은 창백한 결핵 환자의 얼굴처럼 윤기가 없다."로 시작합니다. 이렇게 시작한 글이 유은실 작가님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읽을 수 있게 쓰여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여기에 그려진 그림으로 우리는 작품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듯하다.
   

권정생 선생님이 사셨던 그 교회의 문간방인듯 한 그림이 첫 장이다.
그리고 젊었을 적 권정생 선생님을 생각나게 하는 그림이 정겹기도 하다.

한 장 한 장 아껴보고 싶은 그림책입니다.

권정생 선생님은  여기에 나온 창섭이, 벙어리 동찬이, 용구삼촌 등 우리 주변에서 귀함을 받지 못한 이들의 이야기를 많이 하셨다. 이 책을 통해 선생님의 마음에 조금 더 많은 이들이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마리의 벌레라 할지라도 
살아 있는  건 더없이 고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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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가 책을 읽어 준다면
존 버닝햄 지음, 정회성 옮김 / 창비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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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버닝햄 작가의 새 책이 나왔다고 하니 궁금함이 생깁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또 그려놓았을까? 하는 맘이 ...

책의 첫 장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심술쟁이 아기에게 '퍽' 맞는 게 싫어?"

아니면 오소리가 떠밀어 '꽈당' 넘어지는 게 싫어?


낙타가 어깨에 대고'웩'토하는 게 싫어? 

코끼리가 네게 '뿌웅!'방귀를 뀌는 게 싫어?

아니면 소똥 위에 '철퍼덕!'넘어지는 게 싫어?


이렇게 수없이 많은 질문을 던집니다.

이런 질문들이 딱 우리 아들이 제게 던지는 질문과 같습니다.

어른인 저는 이 중에 뭘 고를까? 고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자기만의 질문을 더 만들어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과 함께 이런 질문들을 같이 한 번 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존 버닝햄의 그림책이 이렇게 저에게 한 권 더 왔네요.

저희집에 있는 존 버닝햄의 책들입니다.


이번 추석은 존 버닝햄의 그림책들과 함께 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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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안녕달 지음 / 창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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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받아보고는 책의 두께에 놀라웠다.

그리고 글이 없음에도 다시 한 번...



겉표지를 벗기고 나면 위와 같은 책표지가 나온다. (사진 조정이 안되네...)

과연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가히 상상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책장을 넘긴 순간부터 끝까지 놓지 않고 읽어갔다고 해야할지 보았다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분명 다 읽었다.

그 속에서 분명 따뜻함을 같이 보았다.

홀로 남은 소세지 할아버지, 선택받지 못한 강아지, 환영받지 못하는 폭탄아이와 불,,

소세지 할아버지가 강아지에게 마음을 열기까지의 모습... 할아버지에게 안기는 강아지...

한 장면의 그림만으로도 꽉 찬 듯한 마음이 든다.


누가 누구를 감싸안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안아가는 모습이 좋다.

"안녕"이라는 단어가 주는 슬픔과 안도감이 나에게 같이 전달되어 오는 책이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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