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재미있어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3 ㅣ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3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1월

아이가 커가면서 책장도 부족하고 책을 반복해서 보지않아 교육과 관련된 전집외에는 잘안사게되는데

이것만은 아이요청으로 한권씩 모은답니다.

바로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이에요.

9권 나왔을 때 처음 보게됐던거같은데 어느덧 13권이네요~

아이는 100권까지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어른인 제가봐도 재미있어요~.

이번 책에서는 어떤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매 권마다 프롤로그, 에필로그에서 전체적인 흐름을 잡아가고

그 속에 옴니버스식으로 7가지 이야기가 들어있답니다.

이번 13권에서는 열대붕어빵, 특종 크레이프, 딱 맞아 땅콩, 깊고 깊은 밤,힙합 팝콘, 미리보기 안경, 베프 측정기가 있네요.

읽다보면 판타지소설인지 알면서도 나에게도 전천당가게가 나타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이 자주 들어요.

예전에는 전천당에서 과자만 나왔었는데 이제 장난감도 나오네요.

이제 곧 새학기고해서 베프 측정기에 관심이가 먼저 읽어보았습니다.

손목시계같은 건데 친구에게 다가가면 화살표가 돌아가서

+면 나와 맞는친구, -면 나와 맞지않는 친구라고 알려줘요.

이런게 있으면 참 편리하겠죠~? 나와맞는 짝을 단번에 찾아내서 친구가 될 수 있을테니까요 ㅎ

이 이야기 속 주인공 나쓰메는 베프 측정기를 가지고 새학기 친구들을 만나게되는데

베프측정기가 자꾸 맘에안드는 아이와 맞다고 하고 동경하는 친구에게는 -가 떠서

무시하고 자기 마음가는대로 하게되요.

하지만 결국 동경하던 아이들에게 버림받고 맘에 들어하지 않던 아이에게 도움을 받게되면서

진짜 좋은 친구를 알아보는 눈이 생긴답니다.

이야기 속에서 그 나대는(?) 아이들에게 한마디 던지는 치즈루의 모습이 속시원하고 멋있어서 상쾌했네요.

다른 이야기들도 기대됩니다^^

제값하네요^^

자연 속 탐구 쏙 시리즈 세트 - 전4권 ㅣ 자연 속 탐구 쏙
레이나 올리비에.카렐 클레스 지음, 스테피 파드모스 그림, 김미선 옮김 / 상수리 / 2022년 1월

자연속 탐구쏙은 4권 세트라 자연접집에 비해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았어요.

자연관찰 전집이 있어도 추가해서 봐도 좋을듯하답니다.

자연속 탐구 쏙은

'내가 왜 커다란지 알려줄까?', '내가 왜 특별한 집을 짓는지

알려줄까?',

내가 왜 이렇게 시끄러운지 알려줄까?', 내가 왜 최고의 엄마아빠인지 알려줄까?'

이렇게 네권이에요.

모두 질문으로 제목을 시작하여 호기심을 생기게 해줘요.

제목을 보면 저도모르게 궁금해서 뽑게된다는!!^^

꼭 동물이 말을걸며 직접 애기해주는것 같아요.

네권다 비슷한 형식으로 되어있어 첫 권 먼저 소개해드릴게요~

책을 넘기면 우선 가볍게 서두를 던져서 여러 동물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해요.

표지처럼 안의 내용도 모두 대화를 하듯이 질문을 던지기도하고 말하는 듯한 대화체로 이루어졌답니다.

각 책에는 10권정도의 대표 동물들이 나와요.

각 동물에대해 3장에 걸쳐 알려주는데

첫페이지는 동물을 아주 크게 그려 전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하고 가벼운 설명이있어요.

두번째 페이지에서는 각각의 부위와 특징 들에 대해 소개해주죠

동물의 특징 외에도 사는 곳이나 먹이, 천적 등 여러가지 정보를 알기쉽게 알려준답니다.

다음페이지에서는 기린에 관한 다른 이야기들이 나와요.

이 자세를 취하고 있을땐 기린이 어떤 상태인지 알려줘서

동물원에가면 아는 척 해봐야겠어요~ ㅎㅎ

 40여가지의 동물들이 많이 나와요.

그림체도 멋지고 책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각각 그림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어 꽤많은 정보를 담았는데도

수월하게 읽혔어요.

동물들에 관심많은 유아들부터 초등학생, 아니 어른들 까지 누구나 재밌게 볼만한 책같습니다.

귀엽고 이쁜책

아주 작은 멋진 집 ㅣ 포코포코야 어디가 1
사카이 사치에 지음, 김현정 옮김 / 꿈터 / 2022년 1월

둘째아이가 귀여운걸 너무너무~ 좋아해서 연령대가 아이보다 낮아보이지만 보게됐어요.

우리나라 책에도 얄라차 생쥐들이나 뿡야 등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림책 작가분들이 많이계시지만

아이가 구도노리코 등 몇몇 일본작가 스타일 책들을 좋아해서 잘볼것같더라구요~

아주 작은 멋진 집.

포코포코야 어디가 시리즈인데 인터넷 서점으로 찾아보니 3권정도 더 나와있어요.

'아주 작은 과자마을'과 '아주작은 얼음나라' 라는 책인데 그것들도 나중에 빌려보려구요^^

3세이상부터 볼 수 있는 책이라 글밥은 작아요.

하지만 그림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포코포코 시리즈는 세상 어딘가에 살고 있는 아주아주 작고 귀여운 동물들의 이야기래요.

이번 책에서는 포코포코가 친구들집을 방문하는 이야기 랍니다.

친구들 집을 방문할 때마다 예쁜 그림에 와~ 하고 놀라고 귀여움에 미소짓게되네요.

친구들집에 방문한 포코포코는 올때 친구들에게 각각 선물을 받아온답니다.

왠지 받은 선물들로 친구들에게 보답할 선물을 만들거같은 예감이드네요 ㅎㅎ

스토리는 좀 뻔해요~~

하지만 워낙 그림이 워낙 아기자기하고 이뻐서 어린아이들이 아주 좋아할것 같아요.

아이가 조금만 더 어렸으면 시리즈로 다 모으고 싶은 책이랍니다.

어른이 보기에도 재밌네요

맛있고 재밌고 편리한 것들의 기원과 원리 100 ㅣ 어린이 미래 교양 시리즈 15
임유신 지음 / 이케이북 / 2022년 1월

제목 그대로 맛있고 재밌고 편리한 것들의 기원과 원리에 대한 책이에요.

요즘 워낙 과학기술이 발달해서 금새 새롭고 신기한 물건들이 새로 생기곤 하는데

아이나 저나 호기심을 가지고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에 대한 생각은 못해본거같아요.

이 책을 보면서 이게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발견됐구나를 알게되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는 재미도 느끼고 또 일상생활속의 다른 물건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볼수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100가지에 대해서 나오니 당연한거지만 책이 생각보다 두꺼워서 보기 어렵진 않을가 걱정했는데

매 발명품마다 한 장씩 차지하고 있어서 어렵거나 부담스럽진 않더라구요.

다보고 나서는 100개도 생각보다 작게느껴졌어요 ㅎㅎ

제가 먼저 읽어봤는데 콸러티가 남다르네요.

자료가 있는것들은 사진까지 첨부되어서 그 시대를 이해하고 상상해보는데 도움이 더되었어요.

읽어보면 아이스크림이 이래서 부드럽구나 저절로 이해가 간답니다.

짧막하게 과학적 원리도 들어있어서 과학지식을 쌓는데도 도움이되요.

옷의 지퍼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매일 지퍼를 올리고 내리면서도 몰랐네요.

이름을 지은 이야기도 재밌었어요.

과학적 원리도 그림과 함께설명되어있답니다.

모두가 무서워하는 주사기

사진으로만 봐도 무섭네요~ 너무 실감나게 그려있어서 그런가요 ㅎ

이 외에도 많은 지식들과 호기심 재미가 들어있어요.

추천합니다. ^^

맘에들어요

알수록 재미있는 초등 속담 따라쓰기 ㅣ 알수록 재미있는 시리즈
하은 지음 / Gbrain(지브레인) / 2020년 3월

이제 곧 3학년을 앞둔 아이가 아직 글씨도 고르지않고

맞춤법도 많이 틀리고해서 하루 한장정도 글쓰기 연습을 하고있어요.

그러던 중 발견한 '초등 속담 따라쓰기' 책입니다

언뜻보기에도 아기자기 귀엽게 생겨서 부담없이 할 수 있을것같아요.

저도 사실 평소에 속담을 써서 말하지않아

아이는 당연히 학교에서 어쩌다 배운 속담 외에는 아는 속담이 거의 없답니다.

이번기회에 기본 교양으로 속담을 많이 알게될것같네요.

이 책은 총 4장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1장은 세상을 넓게보는 지혜를 알려주는 속담.

웃음이 보약이다,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곱다 등등 이있구요

여기 나오는 속담들은 정말 자주 쓰고 필수적으로 알아야할 속담들 같아요.

2장 논리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속담에는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빛 갚는다 등이있어요.

3장에는 생활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재미있는 속담이구요

4장에는 바르고 지혜로운 생각을 키워 주는 속담들이 있답니다.

목차를 넘어가 본문으로 가보면 간단한 설명과

따라쓰기, 혼자써보기, 또 여러가지 관련된 정보나 과학지식들이 들어있답니다.

사실 속담을 정확히 설명해주기가 생각보다 어려운데 이렇게 간결하게 알려주니

아이도 이해하기 쉽고 짧아서 지나치지않고 잘읽어보네요(긴글은 안보더라구요ㅜ)

따라쓰는 칸도 점점 따라쓰는 글이 연하게 표시되어있어요.

따라쓰다보면 글씨도 점점 예뻐질것같네요.

밑에는 귀여운 캐릭터친구가 속담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주어요.

오른쪽은 칸에맞게 예쁘게 써보고 줄맞춰 써볼 수 있답니다.

그 아래는 또 속담속에 들어있는 과학적 사실을 알려주어요,

책의 마지막에는 복습겸 속담퍼즐이 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알차게 잘되있어서 매우 만족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