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 좀 아는 특별반 아이들』은위인전을 가장한 철학 수업이자,아이들의 언어로 다시 쓰인 ‘생각의 역사서’다.정약용을 지식이 아닌 대화와 사유로 만나는 시간이었다.책 속 정약용은 우리가 아는 완벽하고 위대한 사람이 아니다.실수하고, 후회하고, 다시 반성하는 평범한 사람으로 등장한다.각자의 잘못으로 별관 301호에 모인 개성 넘치는 특별반 아이들은정약용의 실수를 들여다보며 결국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처음엔 수업에 마음을 열지 못하던 아이들이질문을 통해 서서히 변해가는 과정이 인상적이다.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서로의 의견을 듣고,스스로 사유하는 법을 배워가는 모습이흥미롭고 또 아름답게 다가온다.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실수한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반성이라는 사실.그리고 스스로의 잘못을 고치는 데 인색하지 않는 것이진정한 용기임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읽는 동안 여러 가지 의문과 생각이 들었는데,돌아보면 그게 이 책이 준 가장 큰 선물이었다.실수는 누구나 하지만,반성하고 다시 나아가는 일은 선택이다.『정약용 좀 아는 특별반 아이들』은그 선택이 곧 성장의 시작임을 조용히 일깨워준다.
딴생각 요정아,우리 아이에게도 찾아와줄래?^_^🎀딴 생각 하지말고 공부해!엄마라면 누구나 한번쯤 (그 이상) 해본 적이 있는 말!하지만 딴 생각이 꼭 나쁜걸까요?딴 생각 ≠ 나쁜 (쓸데 없는) 생각딴 생각 = 창의력세상 일에 호기심을 품고 다양한 생각을 하다보면그 속에서 남들과는 다른 보물같은 생각이 어느 순간 반짝 우리를 찾아올지도 몰라요.그리고 어쩌면 그러한 생각이 나를 나답게 만들어 주기도 하고때론 세상을 바꾸는 멋진 생각이 되기도 할꺼예요.📘딴생각 요정은 늘 나루를 쫒아 다녀요.학교 가는 길엔 개미 구멍을 관찰하다 지각을 하기도 하고성공한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에는 치킨 한 마리 다 먹은 성공담을 이야기해 교실을 웃음 바다로 만들기도 하지요.그러던 어느날, 딴생각 세탁을 한 뒤로 나루가 변했어요.친구, 가족들은 모범생처럼 변한 나루가 더 좋을까요?세탁전 엉뚱하고 호기심 많은 탱탱볼같은 나루가 더 좋을까요?📝P. 83딴 생각은 나만 할 수 있는 생각이야. 승아가 수첩에 적은 것은 승아만 할 수 있는 생각이고.딴 생각은 나를 나답게 만들어주는 생각인 거야.🧚그래서 저는 우리 아이들에게 오는 딴생각 요정을기꺼이 환영해주고 싶답니다.그리고 아이들의 딴 생각을 응원해줄 수 있는다정한 어른이 되고 싶어요!
아이가 무얼 할때 눈이 가장 반짝이나요?그 반짝임을 따라가면 그곳에 아이의 꿈이 있을지도 몰라요.^^해야해서 하는 공부는 우리도 너무 하기 싫잖아요.아이가 진정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된다면 그때는 말리더라도 하고야 말꺼예요.뭘 하고 싶은지는 해봐야 알잖아요.그래서 전 아이들의 “딴짓”을 응원해주고 싶어요.최재천 교수님의 말씀처럼쓸데없는 딴짓은 없을테니까요.5학년 정우는 건이, 소리와 삼총사예요. 어느날 우연히 공원 속 한 연구소를 발견한 뒤 그 곳에서 소장님을 만나게 되죠. 소장님이 내어주는 정성 가득 담긴 빵을 먹으며 다정한 이야기를 나누곤 해요.정우는 건축물을 소개하는 유튜버가 꿈이예요. 하지만 영어를 못해 꿈을 이루는건 불가능하다고 여기고 있죠. 그런 정우는 소장님의 따뜻한 말들에 힘을 얻어 하나씩 차근 차근 해보기로 결심해요.건축 관련 책을 읽고 좋아하는 건축물을 직접 보러 가고 도전하고 싶은 과제를 위해 영어 공부를 하고..하고 싶은 일이 생기고 그 일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되니 저절로 하고 싶어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죠. 그리고 그 과정이 행복하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요.“하고 싶은 공부”는 엄마의 잔소리를 아름다운 동화로 대신해주는 책인 것 같아요. 아이들 스스로 읽고 다시 한번 진정한 공부에 대한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책! 제가 먼저 읽고 어젯밤 아이에게 잠자리 독서로 읽어주었는데 너무 졸려서 2장까지만 읽어주려 했더니 그럼 3장은 혼자 읽겠다고 해서 3장까지 함께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다 잤어요.박현숙 작가님의 필력은 역시나 아이들에겐 매력 그 자체인가 봅니다.“너희도 뭘 하고 싶은지 꼭 찾아내 행복하고 재미있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이 책의 띄지에 세겨진 문구인데요, 제가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인것 같아요. 이 책을 읽는 다른 아이와 엄마들도 진짜 공부가 뭔지 다시 한번 알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엄마-엄마-책을 보는 내내 엄마를 부르기 바쁜 책이예요.엄마 나 이거 알아 이건 고대 이집트 어로 백이란 뜻이야.엄마 이 긴 수영장 미끄럼틀이 투명색이라면 얼마나 더 재미있을까?엄마 고양이가 개래? 왜지?아 고양이 이름이 “개”인거래.나일강을 수영한다고?나일강 길이는 약 6650km 로 세계에서 가장 긴 강인데?(아들 지식 자랑🙈)박물관 옆 매점은 마치 롤러코스터처럼 생겼어.나라면 브라키오 사우르스 목을 타고 내려오는 미끄럼틀을 만들고 싶어!!아이는 이 책을 받자마자 그 자리에서 바로 다 읽었어요. 읽는 내내 엄마한테 이야기 하기 바쁜 책이였고 아이가 흥미로워 하는 또 재미있어 하는 요소들이 많았어요. 읽자마자 나만의 수영장을 그리고 싶다며 A4 2장을 가져와 자기만의 수영장을 만들었죠. 그래서 목요일 수상한 수영장 미끄럼틀은아이가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는 책아이가 깔깔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책아이가 자기만의 즐거운 날을 상상해볼 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그럼 저는 아직 보지 못한 나머지 시리즈들을구매하러 가야겠어요.“엄마 다른 요일도 너무 궁금해”라고 하는 아이를 위해서요.^^
“우와!!내가 좋아하는 바다 동물 총출동이다.엄마 근데 뭘 미는 걸까?우와 정말 지구에 사는 동물 총출동이네!나도 도와주고 싶다.사람도 동물이니까.”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며 책을 보는 동안에 저 또한 아이와 함께 맨 뒤에 무엇이 있을지 궁금증을 가지고 보게 되었어요.보는 내내 ”뭐지?뭘까?“ 궁금해하는 아이의 눈은 반짝 반짝 빛났고 다 읽어낸 뒤에는 “휴 다행이다” 하며 “나도 누군가를 도와줄 일이 생긴다면 꼭 힘껏 도와줄꺼야!” 라는 기특한 얘길 하네요. 한번 다 읽은 뒤에는 엄마가 읽어주는 소리를 들으며 그림만 보기로 하였는데 “어머나! 엄마 표정들이 너무 리얼하고 귀여워”라며 감탄하는 아이를 볼 수 있었답니다. 아이와 함께 소통하기에 너무 좋은 책!재미와 감동이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인것 같아요. 초등 1-2학년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유아기 아이들에게도 너무 좋을것 같아요.일러스트 만으로도 많은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는 책이니까요.아이는 책을 보더니 직접 만든 새와 심해 오징어를 가져왔어요. “엄마 우리도 이 책으로 더 많은 동물들 줄 세우기 해볼까?”아이가 스스로 독후 활동을 찾기에도 너무 좋은 책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