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공부 - 최재천과 함께하는 어린이 성장 동화
함주해 그림, 박현숙 글, 최재천.안희경 원작 / 김영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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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무얼 할때 눈이 가장 반짝이나요?
그 반짝임을 따라가면 그곳에 아이의 꿈이 있을지도 몰라요.^^

해야해서 하는 공부는 우리도 너무 하기 싫잖아요.
아이가 진정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된다면
그때는 말리더라도 하고야 말꺼예요.

뭘 하고 싶은지는 해봐야 알잖아요.
그래서 전 아이들의 “딴짓”을 응원해주고 싶어요.

최재천 교수님의 말씀처럼
쓸데없는 딴짓은 없을테니까요.

5학년 정우는 건이, 소리와 삼총사예요. 어느날 우연히 공원 속 한 연구소를 발견한 뒤 그 곳에서 소장님을 만나게 되죠. 소장님이 내어주는 정성 가득 담긴 빵을 먹으며 다정한 이야기를 나누곤 해요.정우는 건축물을 소개하는 유튜버가 꿈이예요. 하지만 영어를 못해 꿈을 이루는건 불가능하다고 여기고 있죠. 그런 정우는 소장님의 따뜻한 말들에 힘을 얻어 하나씩 차근 차근 해보기로 결심해요.
건축 관련 책을 읽고 좋아하는 건축물을 직접 보러 가고 도전하고 싶은 과제를 위해 영어 공부를 하고..

하고 싶은 일이 생기고 그 일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되니 저절로 하고 싶어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죠. 그리고 그 과정이 행복하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요.

“하고 싶은 공부”는 엄마의 잔소리를 아름다운 동화로 대신해주는 책인 것 같아요. 아이들 스스로 읽고 다시 한번 진정한 공부에 대한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책!

제가 먼저 읽고 어젯밤 아이에게 잠자리 독서로 읽어주었는데
너무 졸려서 2장까지만 읽어주려 했더니 그럼 3장은 혼자 읽겠다고 해서 3장까지 함께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다 잤어요.박현숙 작가님의 필력은 역시나 아이들에겐 매력 그 자체인가 봅니다.

“너희도 뭘 하고 싶은지 꼭 찾아내
행복하고 재미있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이 책의 띄지에 세겨진 문구인데요, 제가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인것 같아요. 이 책을 읽는 다른 아이와 엄마들도 진짜 공부가 뭔지 다시 한번 알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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