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유튜브를 컨설팅해드립니다 - 초보 크리에이터를 위한 유튜브 완벽 솔루션 ㅣ 탐탐 2
강민형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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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도 최근에 시작해 아직 사용법을 버벅거리고 있는 나에게 유튜브는 먼 나라 이야기고, 아이가 유튜브를 볼 때마다 혹시 해로운 내용을 보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부터  하는 유튜브 문외한이다. 하지만 아이가 유튜버가 되는 것에 관심이 있어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나는 단순히 크리에이터만이 유튜버라고 생각했었는데, 기획자, 촬영자, 편집자, 매니저, 유튜브를 보는 사람들 모두 유튜버라는 걸 알게 되었다. 

유튜브에 대한 자신의 기본 지식 수준 체크부터, 유튜브가 우리 일상과 얼마나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통계, 관련 용어, 세대별 유튜브 시청 생태 조사 자료, 사람들이 선호하는 콘텐츠, 아이디어 발굴하기 위한 방법, 지켜야 할 법, 비대면 시대에 유튜브의 역할과 기능, 유튜브 사용법까지 세밀하고 광범위하게 다룬다.

유튜버의 수익이 광고 뿐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다양한 수익모델과, 크리에이터들의 실제 수익 수치는 내 관심을 확 끌었다.

유튜브는 자극적이고 혐오스럽고 조작이 난무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결국 사람들은 유쾌하고 진솔한 것들에 끌리고, 그것들을 주로 본다는 사실에 안심이 되기도 했다.

어쩌다 한번 유튜브를 보면 알고리즘 때문에 계속 보게되어 몇시간이 금방 지나간 경험이 있는데, 필터버블 현상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유용했다.

유튜브와 다른 매력을 지닌 플랫폼과의 비교와 현재 유튜버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의 인터뷰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

누적 조회수 1400만 달성한 14만 크리에이터들의 멘토 '유튜브랩'이 쓴 책 답게 유튜브와 유튜브 관련 A부터 Z까지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유튜브에 초보이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 유튜브를 만들거나, 보는 모든 사람들에게,  현실적이고 현명하고 객관적이고 완벽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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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죽일 수 없었다
잇폰기 도루 지음, 김은모 옮김 / 검은숲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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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뽄기 도루'는 전국지인 '다이요' 신문의 시키면 뭐든지 다하는 보충병 기자이다. 

'에바라 요이치로'는 엄마, 아빠와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는데, 자신이 친 아들이 아니란걸 아빠의 일기장에서 보고 충격을 받는다.

잇뽄기가 자신의 경험을 쓴 '기자의 통곡' 시리즈를 마친 후 연쇄 살인범 '백신'으로부터 자신의 살인 행위를 글로 멈춰달라는 편지를 받게 된다.

인간은 바이러스고, 자신은 그 바이러스의 백신이라는  연쇄 살인범의 말은 헛소리라고 하면서도, 한편으로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자신을 믿고 따르는 아이에게 무책임하고, 심지어 폭행까지 저지르는 천륜을 저버리는 인간을, 없어져야 할 바이러스라고 표현한 건 맞지 않을까 싶었다. 그렇다고 해서 물론 인간이 인간을 처단 한 것의 면죄부가 되지는 않는다.

처음 시작도 인간이길 포기한 아버지로부터 였다. 이런 악순환의 사건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직접 신문기자 생활을 해본 경험을 쓴 듯 신문사의 생리와 신문기자의 삶이 세세한 부분까지 현실적이다. 기자는 진실을 보도해야 하지만, 개인사와 얽혀 있을 때는 고민하고 망설이게 되는 인간적인 모습도 그대로 드러나 있다. 그리고, 결국 신문사도 이익을 내기 위해서 사람을 상품화 한다는 사실이 씁쓸했다.

처음부터 범인으로 의심했던 인물이 2명 있었다. 결국 내가 생각했던 사람이 범인이라고 미소 짓던 순간 나는 뒷통수를 맞았다. 반전 속에 반전이 숨어 있다. 절대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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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여자가 더 상처받는다
라이이징 지음, 신혜영 옮김 / 미래지향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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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착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양보하라고 배웠고, 그게 바른 삶이라고 믿고 살았다. 그런데 살다보니 어느 순간 잘 살고 있는 것인지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내가 잘하면 상대방도 당연히 잘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누군가 요구한 적이 없는데도, 스스로 좋은 사람이 되려고 희생했던 것이, 시간이 지나자 당연한 것이 되었고, 상대방의 요구는 점점 늘어나고, 그 요구를 들어주지 않은 한번으로 한순간에 나쁜 사람이 된다. 그동안의 긴 시간의 인내와 고생은 전혀 남아있지 않게 된다. 

착한 사람이 되는 것만 집중하다 보니,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깍아 내리고, 존재를 부정하고, 힘들게 해 결국 자아를 잃게 되고, 그런 태도는 주변 사람들을 나쁜 사람으로 만들 뿐이다.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자기 삶에 책임을 질 정도면 충분하다.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의 감정을 존중해 자신이 만족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스스로 강해져 독립적인 마음가짐, 건강한 몸, 충분한 돈을 미리 준비해 남에게 의지하지 않을 자기 능력을 키워야 한다. 

이 책은 정신과 전문의가 오랜  상담과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착한 사람, 특히 착한 여자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배우자, 시댁, 아이들과의 관계 등 구체적인 실례를 들어서 설명해 주고 있어 이해하기 쉽고, 공감이 잘 된다.

착한 며느리 병, 착한 아내 병, 착한 딸 병, 착한 친구 병, 등등.....물론 착하게 살아야지만, 자신까지 내려 놓을 정도의 마구잡이 희생은 병이다. 

이 책을 통해, 혹시 자신이 이런 병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고, 달라진 삶을 살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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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 희망은 함박눈 ㅣ 다림 청소년 문학
윤이형 외 지음 / 다림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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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용 ㅡ 윤이형
놀이 담당이자 절친이었던 엄마가, 내가 중학생이 되자 한국의 다른 부모들처럼 나를 혼내고 통제하고 답답한 틀  안에 넣어 버리는 사람으로 변했다.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잘하고 있는지, 자신 때문에 아이가 잘못되는 건 아닌지 불안하다. 하지만 아이들은 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스스로를 더 잘 챙기고, 시기에 따라 고민하고 성장한다. 아이를 좀 더 믿어 줘도 될 것 같다.

천사는 죽었지만 죽지 않았다 ㅡ 박현숙
'찬수'는 아빠의 재혼으로 8살 때부터 할아버지와 둘이 사는데, 찬수가 고등학생일 때,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고, 키우던 개도 그 날 죽는다.
자신이 버려졌다는 마음에, 더 주워온 떠돌이 개에게 신경이 쓰였을지도 모른다. 자신의 넉넉하지 못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더 약한 생명체를 끝까지 돌본다. 무책임하고, 돈 때문에 쉽게 거짓말을 하는 어른들에 비하면 찬수는 참 바르고 마음의 그릇이 넓은 아이다. 

안녕, 시호 ㅡ 김이설
'규리'는 신도시로 이사한 직후 서점에서 우연히 '시호'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3학년이 되어 시호랑 같은 반이 되고, 매주 다른 시를 적어 와 게시판에 붙이는 시호를 반 아이들은 관종이라고 꺼린다.
겉으로는 특이하고 이해할 수 없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나름의 이유가 있다. 그 사람의 그 이유를 알만큼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많은 관심과 시간이 필요하다. 다르다고 무조건 멀리하기 보다는, 그 사람의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 해보면 어떨까 싶다.

아이돌의 사촌 ㅡ 정은
아이돌 사촌이라는 헛소문 때문에 축제 때 춤을 춰야하는 '주영'이는, 무대 공포증 때문에 발레를 그만 둔 '다움'이의 도움을 받게 된다.
다른 사람을 따라 하는 게 아니라, 내 몸에 맞는 내 리듬을, 내 이야기를 들려주는 춤을 추는 게 잘 추는 춤이고, 그게 바로 나 다움이다. 괜시리 거울을 보고 내 자세를 확인하고, 내 자세의 기원은 무엇일지 생각해 보며, 나는 어떤 사람인지 고민해 본다.

첫눈 ㅡ 최진영
나는 친구들과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내고 있으면서, '경'이에게 설레고 있다. 어른들이 좋아하는게 뭐냐고 물어볼 때마다,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면 귀찮아질 것 같아 고민하게 된다.
살면서 "무엇을 좋아하냐?"는 질문을 끊임없이 듣게 되는데, 그 질문에 답하는 순간, 그건 더 이상 좋아하는 일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의무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망설인다. 좋아하는 거 하나쯤은, 그냥 좋아하는 것으로 행복하게 남겨 둘 수 있는 자유를 주어야 한다.

여기 등장하는 아이들은 때로는 두려움과 불안함을 겪기도 하고, 때로는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잘 잡기도 한다. 어느 쪽이든 아이들은 스스로 깨닫고 성장하고 더 단단해진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겪고, 극복해야만 온전히 자신의 것이 될 수 있으니, 자신을 잃지 않고 굳건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고 충분히 기다려 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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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사과는 없다 ㅣ VivaVivo (비바비보) 46
김혜진 지음 / 뜨인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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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과 '신지호'는 절친으로 지호가 지민이네 집에서 살다시피하며 항상 붙어 다닌다. 지호는 지민이가 자신의 양심이라며 지민이를 '지미니 크리켓'이라고 부른다. 지민이네 집이 이사를 하고 학교가 달라지면서 지호와의 사이는 소원해지고, 지호에  대한 나쁜 소문이 돌기 시작하더니, 지호는 결국 강전을 가게된다.

고등학생이 된 지민이는, 오해로 '정다온'과 지호의 피해자였던 '우리하'와 친해지게 된다.

지호는 자신의 삶을 견디는 순간 순간, 자신의 운명을 예감하고, 그 운명에 맞서기 위한 노력으로, 지민이에게 자신을 잡아 달라고 했던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그렇다고 지호가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겨우 버티고 있던 지호를 낭떠러지로 민 어른의 한 사람으로서 미안했다.

아무것도 모르고, 아니 무언가 예감은 있었지만,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았던 지민이는 그때에 대한 후회와 오해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게 된다. 그 친구들과 친해지면 질수록, 진실이 밝혀져, 그들을 잃게 될까봐 전전긍긍 하지만 결국 용기를 내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가해자의 절친과 피해자, 가해자를 증오하고 피해자를 도우려는 친구, 특이한 관계의 세사람의 이야기다. 괴롭힘과 폭력에 직접, 간접으로 관련된 아이들의 그 사건 이후의 모습이 생생하고 섬세하게 보여진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분명한데도, 모두가 피해자 이기도 하다.

평범한 보통의 아이들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에 휘말리고, 상처를 받기도 하고, 상처를 입히기도 하고, 책임을 지기도 하고, 그러면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다. 다행히 고통의 감옥에 갇혀 있기 보다는, 각자의 방법과 협력으로 극복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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