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의 고양이 손 1 - 고약한 은행 강도를 잡아라 무적의 고양이 손 1
우치다 린타로 지음, 가와바타 리에 그림, 한귀숙 옮김 / 키다리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무적의 고양이 손 1>

- 고약한 은행 강도를 잡아라


▪️우치타 린타로 (지은이), 가와바타 리에 (그림)
▪️한귀숙 (옮긴이)
▪️키다리 (출판사)
▪️2024-09-24 (출간일)



"깔깔깔 고양이 손을 빌려준다고요? 어떻게요?"

😸

고양이 낮잠 가게에 가서
암호인 고양이 혀 과자를 달라고 하면 되요.
고양이 손을 빌려서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1편에서는 고약한 은행 강도를 잡지 못한
경찰 서장이 찾아와서 고양이 손을 빌려달라고 해요.

무적의 고양이 손 대여점’을 운영하는 다마코 씨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팩스를 보내는 냥냥 야나기 씨
이 구역의 ‘싸움짱’으로 통하는 검은 고양이 구로


이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고약한 은행 강도를 잡을 수 있었을까요?



😼
이 책은 그림책에서 글이 많은 동화책으로 넘어가는
중간 단계라고 할 수 있어요.
동화책 같지만, 모든 면에 그림이 있고 글이 적죠.

그래서 그림책을 줄여가는 저학년 아이들이나,
글이 많은 동화책에 흥미를 못 느끼는 아이들에게
책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양이 캐릭터와
손을 빌려준다는 기발한 설정,
사건을 해결하고 또 다른 사건을 해결할 것 같은,
2권에 대한 기대를 불러 일으키는 구성
모두 아이들이 책을 붙잡게 만드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깜냥 시리즈와 비슷하지만
그보다는 글이 적고 그림이 많은, 라이트한 버전이랄까요?


아이들이 자기도 고양이 손을 빌려서
뭔가를 해결하면 좋겠다는
상상을 펼치며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어요.

+ 저는 마사지를 받고 싶네요 😄



#무적의고양이손 #키다리출판사 #고양이손 #고민해결 #그림책 #동화책 #도서협찬 #서평단 #가제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천국에서 온 택배
히이라기 사나카 지음, 김지연 옮김 / 모모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천국에서 온 택배>

▪️히이라기 사나카 (지은이)
▪️김지연 (옮긴이)
▪️모모 (출판사)
▪️2024-09-30 (출간일)


제목만 봤을 때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있을 줄 알았는데
이 책은 실제로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더라구요.

그래서 더 감동이 배가되는 것 같아요.
잘 모르지만 어딘가엔 이런 서비스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구요.



📚
<천국에서 온 택배>는 의뢰인이
세상을 떠나기 전 맡겨둔 유품을 배달한다는 설정으로
남겨진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이야기에요.


친구들을 먼저 떠나보낸 노인에게는
카세트와 녹음테이프가,
시골에서 벗어나고 싶은 고등학생에게는
게임기와 헤드셋을,

가정과 회사에서 설 자리가 없는 중년 남자에게
편지 한 통이,
자기혐오에 빠진 여대생 앞으로는
다섯 통의 편지가 도착합니다



🌿
삶의 의미를 잃고 무기력해진 이들이
먼저 천국으로 간 이의 마지막 메시지를 받고
다시 살아갈 힘과 위로를 얻게 되어요.


잔칫집보다 장례식에서 더 많이 배운다는 말처럼
죽음을 대면하여 생각하게 될 때
삶은 더욱 깊어지는 것 같아요.



✔️
그리워하는 이를 먼저 보낸 경험이 있는 분들,
무기력하여 새로운 활기를 찾고 싶으신 분들,
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p.37
“사람은 둘로 나눌 수 있어요. ‘죽은 사람’과 ‘아직 죽지 않은 사람’. 누구나 죽으면 강을 건넙니다. 하지만 아라가키 씨는 아직 강 저편으로 가지 않았어요. 오늘이라는 하루를 살고 계시죠.”


🏷 p.56
땅에서 작은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고 있었다. 셋이 심었던 씨앗이 봄이 되자 일제히 싹을 틔운 것이다. 잡초가 우거지도록 내버려두고 물도 주지 않았건만 참으로 기특하기 짝이 없었다. 살다 보면 죽을 만큼 절박한 상황도 있지만, 그래도 봄은 다시 찾아온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


🏷 p.273
사람이 죽으면 아무도 알지 못하는 강을 건너 저세상으로 간다고 하지만, 때로는 이 세상에 남아 있는 사람들의 가슴속에서 다른 모습으로 영원히 살아가기도 한다. 그러기 위해 우리가 이 일을 하는 거라고, 나나호시는 자신에게 다짐을 놓듯 되뇌었다.



#천국에서온택배 #히이라기사나카 #모모출판사
#일본소설 #힐링소설 #소설추천 #도서협찬 #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낭만 수의사, 희망을 처방합니다
린리신 지음, 차혜정 옮김, 홍성현 감수 / 모모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모 출판사의 따뜻한 감성의 힐링 소설들을 좋아해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아실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유독 그런 류의 소설이 많더라구요🩵


이 책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수의사 버전이라고 홍보를 했는데
만약 <슬기로운 전공의 생활>이 나왔으면
그와 더 비슷한 스타일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봐요.

슬의생은 이미 실력으로는 깔게 없는 교수님들이시고
이 책의 주인공들은 졸업을 앞두고 실습에 간 학생들의
따뜻하고 열정 불끈한! 성장 이야기니까요.


저자가 수의사이기도 하면서,
시나리오 작가이기도 해서
아주 리얼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요!


동물들의 생사가 좌우되는 응급 현장에서
감동과 무력감을 느끼기도 하고
생명에 대한 경외와 사명감을 느끼기도 하면서
진짜 수의사로 성장하는 이야기.


이렇게만 써도 정말 재미있을 것 같지 않나요?🤭

거기에다가
반려 동물의 보호자와의 관계에서도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행복해지는 힐링 스토리까지🩵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재미와 감동이 모두 담긴 책이라
누구에게나 추천드립니다😊



🏷 p.252
네가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동물들이 너를 대하는 태도가 정해져. 녀석들은 거울과 같다고 보면 돼.
겉으로 내보이는 태도나 목소리로는 속마음을 감출 수 없어.



이미 대만에서는 드라마 제작을 확정지었다고 하는데
'슬의생' 대만 버전도 기대해봅니다.



+ 대만 소설인데, 모든 온라인 서점에
중국 문학, 중국 소설로 분류되어 있다는 점...🫨



#낭만수의사희망을처방합니다 #린리신 #모모출판사 @momo.fiction #수의사 #반려동물 #힐링소설 #신간소설 #도서협찬 #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얀 십자가의 숲
길혜연 지음 / 공중정원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심플하기 그지없는 책의 표지와 내지 디자인과는 달리
내용은 많은 것을 담고 있고
그것들을 아우르고 있어요.


19세기 말에 태어나 20세기 초 세계대전의 격동의 시대를 살아 온 정해용
노동자로 프랑스에서 일하러 가는 중에
상하이에서 낯선 남자로부터 받은 가방때문에
대한제국 비자금 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이 달라지게 되어요.



20세기에 태어나 21세기를 살아가는 김현우
기사를 통해 정해용의 존재를 알게되고
수소문 끝에 그의 가족인 마리즈, 앙투안과 만나
정해용의 육성 녹음 파일을 듣게 됩니다.


그 속에는 놀랍게도
대한제국의 비밀이 담겨져 있고
충격과 감동, 어떤 이끌림에 의해
김현우는 이를 조사하며 소설을 쓰게 됩니다.



이 지점에서 이 책이 김현우가 쓴 글인지,
작가님이 김현우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고요.


한편 마리즈는 실향민에 대한 영화를 만들고자
한국 전쟁 실향민인 김현우의 아버지를 인터뷰합니다.



이처럼 등장 인물들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찾아다니는데
그것은 연결되기도, 다 드러나지 않고 감추어지도 합니다.

독자는 알게 되더라도 주인공은 모를 수 있는
지극히 현실적인 설정이 저는 마음에 들었고,
복잡한 내용에 반해 간결한 묘사와 설명이 이 글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192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 근현대사와 격동의 세계 정세 속에서 살아낸
개인의 삶을 다루며
그들의 고통과 희생은 또 다른 생명을 가능케 하며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마치 제1차 세계대전 참전자들이 이루고 있는
하얀 십자가의 숲처럼.



+ 작가님이 23년 동안 준비하여 쓴 글이라니
이렇게 편하게 읽어도 되나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고맙습니다🙂‍↕️



🏷p.161
우연은 필연의 시작이고, 몰랐던 필연을 우연이라 이름 붙인 거라는 생각이었다.


🏷p.215
현우에게 글쓰기란, 발밑으로 깎아 지른 낭떠러지 협곡 아래 거친 물살이 흐르는 가운데, 이쪽 낭떠러지에서 저쪽 낭떠러지로 건너가는 아치 형태의 다리를 만드는 것이었다.



#하얀십자가의숲 #길혜연 #도서출판공중정원 #역사배경소설 #도서협찬 #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화관에 간 의사 - 영화관에서 찾은 의학의 색다른 발견
유수연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간 영화와 음악의 콜라보, 영화와 역사, 영화와 문학의 콜라보에 관한 글들은 봐왔어도
영화와 신화와 의학의 콜라보레이션은 처음이에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는데,
이 책은 영화와 신화 덕후이자 의사인 저자의 눈에 보이는
영화 이야기 입니다.



<헤어질 결심>은 '운디네의 저주'라고도 불리는
'수면 중 불수의적 무호흡 증후군'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기생충>에서 파멸의 시작은
국문광의 복숭아 알레르기를 이용한 기택네 가족의 행동 때문으로 해석하며
의학을 잘못 사용하는 반면교사같은 장면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좀비 바이러스와 광견변 바이러스와의 유사성을
<올드보이> 속 상상 임신을 다루기도 하고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서 조제가 걸을 수 없는 이유를 척수성 근위축증이라 추측하고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서의 어릴 때와 나이가 들어서 각각의 병명을 추측하기도 합니다.



제가 봤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신화나 의학 쪽의 지식이 없어서 지나쳐버린 장면들을
새로이 해석해주고 짚어 주니
영화의 내용도 더 풍성하게 다가오고 흥미로웠어요.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영화를 감상할 수 있고
영화로 의학적 지식도 쌓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책이에요.



#영화관에간의사 #유수연 #믹스커피출판사 #원앤원북스
#영화 #신화 #의학 #문화 #교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