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숙제가 끝나지 않아』📚도서협찬 '독후감 숙제'라고 하면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동생이 초4 여름 방학 때 냈던 <별당 아씨전> 독후감을 그대로 초5 여름 방학 때도 냈다. 담임 선생님이 다르고 읽을 책은 자율이라 가능했나본데잔머리 쓰는건 천재가 아닐까 생각했다.그리고 그만큼 독후감 숙제가 쉽지 않고 하기 싫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도 독후감 숙제가 싫은 초등학생 5명이 나온다.학교 도서실에서 의문의 중학생 후미짱을 만나 함께마음 속의 불안, 외로움 등을 들여다보게 되고자신의 감정을 담은 독후감을 완성하게 된다. 주인공을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다.주인공에게 화가 난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책 속 이야기와 자신의 경험을 연결해서 생각할 수도 있다.책은 작가가 쓰지만독자가 읽고 해석함으로써 함께 완성한다는 말도 있듯이그 책을 읽고 드는 생각은 온전히 자신의 것이다. 📖 “진심이 단 한 글자도 들어 있지 않은 독후감. 그것도 괜찮지 않을까? 독서로 느낀 감정은 무척 섬세한 거니까 타인에게 쉽게 보여 주고 싶지 않은 게 당연해. 싫은 기분을 억누르거나 스스로 상처를 주면서까지 억지로 마음을 꺼내 쓰는 건 좀 아니라고 봐.” (175)반전이라면 반전이랄까,계속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독후감을 썼지만진심이 단 한 글자도 들어 있지 않은 독후감조차도 괜찮다고 말한 것이 인상깊었다.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고 그러다보니 독후감을 많이 쓰고 있는 요즘의 나,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지만 아직 독후감은 잘 쓰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모두에게 호기심을 자아내고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 책이었다.책을 읽고 솔직하게, 짧게라도 써보자.누군가 그랬다.쓰는 만큼 내가 된다고 하더라. #독후감숙제가끝나지않아 #독후감 #독서 #책육아 #다산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