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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 페이스오프
공혜진 지음 / 한끼 / 2026년 3월
평점 :
『열여덟의 페이스오프』📚도서협찬
오늘 하루는 완전히 망한 줄 알았는데.
'어쩌면 이 학교에서는 혼자가 아닐지도 몰라.' (p.22)
어쩌면 망한 줄 알았던 날이
새로운 시작의 신호가 되기도 한다.
이 책은 인라인 하키라는 다소 생소한 스포츠를 소재로
열여덟 청춘들의 두려움과 희망, 성장이 담겨 있다.
사고로 멈춘 기억과 트라우마를 안고 오빠의 흔적을 따라 전학 와서 인라인 하키부에 오게 된 지서,
그리고 청선고 인라인 하키부 블루피어스의 도운, 시온, 상혁
비인지 종목인데다가 팀 내 위기, 주장인 상혁의 이야기 등
흔들리고 어려운 상황 속, 혼자서 버티기 힘든 시간 속에서
함께하며 성장하는,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이다.
어쩌면 뻔한 이야기일 수 있으나
이런 이야기를 다시 읽게 되는 것은
그것으로 얻는 파이팅과 소망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지나 온 이들은 너무 잘 알지만,
정작 그 자리에 있는 이들은 잘 모르는 이야기라
그래서 자꾸 들려주게 되는게 아닐까.
'페이스오프'는 경기를 시작하거나 중단했다 재개할 때
양 팀 선수가 마주 서서 퍽의 소유권을 겨루는 것이다.
제목처럼 마주 선 아이들이 몇 번이고 다시 시작하여
부딪치면서도 힘차게 달려갈 수 있기를,
이들의 에너지가
자기의 자리에서 힘을 다해 버티고 있는 모든 이들,
특히 10대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라게 된다.
공격수가 빛나는 건 골 때문만이 아니라, 팀의 믿음을 끝까지 책임지기 때문이야. 결국 공격수를 움직이는 건 골 욕심이 아니라 팀이 주는 믿음이지. (p.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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