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연인 - 영원히 기억될 예술가의 사랑과 음악
박은지 지음 / 저녁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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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연인』

- 영원히 기억될 예술가의 사랑과 음악


처음에 제목과 내용을 접했을 때는
많은 음악가들의 사랑 이야기의 에피소드들이 나올거라 예상했다.
하지만 의외로 단 네 명 뿐이라 놀랐다.

한 사람의 이야기를 그만큼
(나름) 깊이 다룬 것이다.



💗
"사랑하라, 인생에서 좋은 것은 그것뿐이다." - 조르주 상드


특별히 이 책에 등장하는 음악가의 연인들은
그들 또한 예술을 했던 사람들이다.
음악가의 음악 뿐만 아니라, 연인들의 기록 또한 남아 있어서
이런 러브 스토리들을 좀 더 세세히 알 수 있는 것 같다.

음악가의 연인들은 여성의 활동이 제한되었던 시대 상황에도
자신의 예술을 하며 사랑을 했던 주체적인 인물들이다.



🎹
그 중 에겐남&테토녀, 연상 연하 커플인
쇼팽의 에피소드가 인상적이었다.
위대한 음악을 탄생시킨 세기의 사랑치고는 드물게(?)
조르주 상드는 남성 편력도 심하고 결혼도 여러 번 했던 것에 1차 충격,
요즘 드라마처럼 혐관으로 시작했다는 것에 2차 충격,
이후 쇼팽의 절망과 두려움을 헌신적으로 돌본 사람으로 변했다는 것에 3차 충격을 받았다.
이런 쇼팽의 이야기를 과연 어디에서 읽을 수 있을까.



🎼
누구에게나 사랑은 예기치 않게 다가오는 큰 사건이지만
음악가들은 그 사건과 감정을
아름다운 선율에 담아 불멸의 작품으로 남겼다.

예술은 그저 한 사람의 천재성으로만 빚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성에서도 나오는 법이다.

이 책을 읽으며 지금까지 들어왔던 음악들을
새롭게 이해하고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 '사랑으로 읽는 가장 인간적인 음악사'라는 소개에 걸맞게
음악가의 악보나, 음악, 기념관 등도 소개하고 있으니
너무 소설처럼만 읽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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